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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부산문화예술교육의 가치, 축제로 함께 나누자!

2022 부산문화예술교육페스티벌
‘와르르, 우르르, 모야’ 9월 3~4일
서면 놀이마루·KT&G 상상마당
1일부터 전시, 공연, 국제포럼 등
30여 예술교육 단체와 함께 행사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가치 알려

 

시민과 함께, 예술교육단체와 함께 ‘부산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나누는 축제가 펼쳐진다.

부산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2022 부산문화예술교육페스티벌 ‘와르르, 우르르, 모야’가 열린다. (재)부산문화재단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과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9월 1일부터 5일까지를 부산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3일과 4일 이틀간 부산문화예술교육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와르르, 우르르, 모야’라는 행사 명칭은 호기심 가득 찬 아이들이 이리저리 즐겁게 몰려다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부산문화예술교육페스티벌 ‘와르르, 우르르, 모야’와 부산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는 부산진구 전포동 놀이마루와 서면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9월 1일부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시연과 체험, 전시, 공연, 국제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동화 ‘잭과 콩나무’를 소재로 전체 행사를 기획·연출했다.

 

 

 

먼저 놀이마루 1층 전시장에 ‘유기농 갤러리’가 오픈한다. 동화 주인공 잭이 올라간 ‘하늘 꼭대기 끝의 공간’을 표현한 전시로, 미디어 아트와 보태니컬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1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2일에는 놀이마루 소극장에서 유아 문화예술교육 연수 ‘꿈틀꿈틀 새싹 길잡이’가 진행된다.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을 통해 신청한 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유아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이론과 실습 강좌가 열린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부스 ‘저기 꼭대기에는 무엇이 있을까’는 3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된다. 놀이마루 운동장과 건물 1·2층에서 약 30개의 예술교육 단체가 감성 존, 예술교육 실험실 존, 모두의 존을 선보인다.

감성 존 ‘미션! 요술콩을 획득하라’는 극단 해풍과 8개 단체(이드 잇, 아트커뮤니티센터 라온, 청춘나비, 정미숙무용단, 아트브릿지, 금정청소년수련관, 모들, 스타일)가 준비했다. 연극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에어풀장에서 요술콩 씨앗을 찾고 흙을 얻는 체험, 음악과 춤 체험 등이 진행된다.

 

 

 

예술교육 실험실 존 ‘실험의 나무’는 조용한수다공연단 등 9개 단체(꿈꾸는 베프, 예술장터, 창작미술연구소 크레아, 부산자연예술인협회, 문화예술연구소 플랫폼, 문화콘텐츠교육연구소 큐브, 더드림아트센타, 극단 자유바다)가 운영한다. 배리어프리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동화 영상에 시민들이 직접 음성을 더빙하는 ‘영화열매’, 연극인과 함께하는 퍼포먼스, 호밀밭이 진행하는 미니북 만들기, 평면 이미지를 입체 형태로 변환하는 미디어 작업 체험, 움직임을 체험하는 ‘무용열매’ 등이 진행된다.

모두의 존 ‘잭, 우영우를 만나다’는 문화예술교육연구소 물결과 7개 단체(인형극단 줄리, 플레잉 뮤직, 부산 머물다, 쎄라비, (사)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커뮤니티아트센터 숲, 공연예술단체 아티스트릿)가 함께한다. 고래인형 만들기, 보드게임, 인형극 등 놀이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을 생각하고 해결 과정을 체험하는 문화다양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부산문화재단과 지역 문화재단,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예술교육 페어존&환경 캠페인존도 놀이마루 운동장에 마련된다.

 

놀이마루 운동장 메인무대에서는 공연 ‘유기농 사운드’가 펼쳐진다. 3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밴드, 오케스트라, 합창, 그림자 인형극, 연극, 댄스,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현장에서는 세계적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파사드 ‘빛의 탄생’도 감상할 수 있다. 놀이마루 건물을 배경으로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캐릭터 ‘몽야’의 탄생 비화를 미디어 파사드로 구현한 작품으로, 3일 오후 8시부터 30분간 상영한다.

 

 

학술 행사도 개최한다. KT&G 상상마당에서는 오픈 토크 ‘예술교육, 콩 심은데 킹.콩!’(1일 오후 2시),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 ‘마법의 콩을 틔우다’(2일 오후 2시·온라인 동시 송출), 예술교육 네트워크 파티 ‘지금 우리 만나’(2일 오후 6시)가 열린다.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이 모여 부산 문화예술교육 현안을 공유하는 워크숍 ‘콩반쪽도, 다같이 더가치!’는 5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중구 한성1918 청자홀에서 진행된다.

2022 부산문화예술교육페스티벌 총연출을 맡은 부산문화재단 서상호 생활문화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과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와르르, 우르르, 모야’ 등 행사 관련 상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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