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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부산 전시] 11월에 뭐 볼까?

 

■ 소현우 개인전 ‘사라진 시대’

 

현실과 판타지를 표현하는 소현우 작가의 신작 여러 점이 공개된다. 작가는 조각조각을 이어 붙이는 ‘스틸 퀼트’ 방식이라는 노동집약적 과정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 사이에 닿아 있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전시에서는 높이 4.5m에 육박하는 대형 조각 작품도 선보인다. ▶11월 20일까지 부산진구 삼정갤러리(삼정타워)

 

■ 김인옥 초대전 ‘가끔은 뒤돌아 볼 수 있어서…’

 

김인옥 작가의 ‘관계-들여다보기’ 연작을 소개한다. 관계 시리즈, 자연과의 소통 방법으로 들여다보기는 ‘자연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인간인 작가의 시선이 물총새로 옮겨가 새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다시 물총새의 먹이인 물고기의 시선이 된다. 그래서 이 세계는 모두가 공유하고 공생하는 하나의 세계임을 알 수 있게 된다. ▶11월 30일까지 해운대구 오션갤러리 LCT점

 

 

■ ‘자연에게 말을 건네다 Talk to nature’

 

2022 갤러리보명 기획초대전으로 이소명 작가의 한국화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의 에너지 속에서 꿈과 희망을 노래한 작업이다. 이 작가는 자신의 내면 아이인 ‘꾸미’, 불안정한 콤플렉스 덩어리의 소녀 꾸미에서 시작해 자신에게 집중되던 시선을 바깥으로 확장했다. 일상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11월 7일까지 중구 갤러리보명(보명필방)

 

■ 편집된 풍경

 

다양한 방법으로 화면을 편집, 재배열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전시 주제인 ‘편집’은 물질적으로 여러 이미지나 재료를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하는 개념과 내면의 심상도 작가의 의식에 따라 재구성하고 편집되는 개념을 통괄한다. 김남표, 김정인, 유선태, 임현정, 전희경, 최수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11월 13일까지 해운대구 가나부산(그랜드조선 부산)

 

 

■ 에밀리영 개인전

 

영국 브라이튼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에밀리영 작가는 개별적인 추상 패턴을 만드는 것에서 작업을 시작한다. 기하학적 패턴이 모여 조화를 이루고 새로운 자연의 형태를 만들어낸다. 추상적 이미지가 커다란 구상 이미지로 변화하게 되고, 작가는 이를 ‘마인드 팔레스(서로 다른 수많은 요소가 공존·순환하며 새로운 생명을 생성하는 세계)’라 부른다. ▶11월 20일까지 해운대구 갤러리마레(파라다이스호텔 신관)

 

■ From The Moment – 이경

 

갤러리 아트숲의 신진작가 지원전에서 선정된 한 명의 작가에게 부여되는 개인전 ‘더 골든 도어(The Golden Door)’ 여섯 번째 전시이다. 이경 작가는 과거로부터 이어지는 현재, 그리고 스스로의 미래에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다양한 방식으로 던진다. 잊고 살았던 과거의 기억과 주변에 존재하는 다양한 요소를 작가만의 온도로 해석하고 시각화한다. 하트, 별자리, 클로버, 나무 등의 이미지는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가져가야 할 기억의 매듭이 될 수 있다. ▶11월 19일까지 해운대구 갤러리 아트숲

 

 

■ 이미주 개인전 ‘줍줍_사적인 채집’

 

일상 속 순간을 수집하고 재배열해 자신만의 조형적 언어로 표현하는 이미주 작가의 첫 부산 전시. 회화, 설치, 조각, 세라믹 등 다양한 방식으로 때로는 심오하고 때로는 따뜻한 감정을 전달한다. ‘줍줍’은 해변을 거닐다 조개 껍데기를 줍는 행동을 뜻하는 것으로 우연이나 행운의 의미가 더해진 표현이다. 작가는 “줍줍은 또 다른 줍줍을 부른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신작 ‘G.Y collection’은 가로 7m, 세로 3m의 대형 선반에 ‘줍줍’의 기록을 진열했다. ▶11월 13일까지 해운대구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점(신세계백화점)

 

■ 2022 투데이 아티스트

 

2011년 ‘나우아티스트’ 첫 전시를 시작으로 12년 간 현대미술을 추구하는 작가들이 결성한 그룹전을 진행했다. 강명숙, 김결수, 안정연, 최상철 등이 참여한다. ▶11월 3일까지 해운대구 피카소화랑

 

 

■ 전준자 회고전

 

전준가 작가는 송혜수 미술연구소를 거쳐 홍익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창작미술협회전, 구상전 등을 가진 부산의 원로 작가이다. 전 작가는 국전 서양화 비구상부문 유일의 여성 추천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2009년 부산대 정년퇴임기념전 이후 13년만에 열리는 개인전이다. 약 60년에 걸친 작가의 활동을 돌아볼 수 있게 시기별로 선별한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11월 11일부터 30일까지 수영구 미광화랑

 

■ 청신 초대전 ‘선묘정물’

 

線描靜物. 청신 작가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선을 찾는 작업. 작가는 선은 쓰는 것에 가깝고 정물은 세계의 얼굴이며 삶이라고 말한다. 작가의 목탄순묘는 선으로 직유하고 정물로 은유한다. ▶11월 4일부터 20일까지 해운대구 맥화랑

 

 

■ ZiBEZI in 지비지 부산

 

영화 ‘기생충’ 속 다송이 그림으로 유명한 지비지 작가의 개인전.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진행되는 지비지 작가의 개인전은 민락동 해변에 위치한 M컨템포러리 밀락더마켓점과 서면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동시에 열린다. 밀락더마켓은 팝업 전시(무료·진행 중)이며, KT&G 상상마당 전시(유료·11월 5일 시작)에서는 150여 점의 작품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다루는 초상,캐릭터, 사랑, 패턴과 같은 시그니처 작품을 포함해 LA 최신작과 초기 작품까지 공개한다. ▶11월 27일까지 수영구 M컨템포러리 밀락더마켓점/부산진구 KT&G 상상마당 갤러리

 

■ 창립 50주년 제61회 신우회전

 

1973년 부산에서 활동한 구상회화 작가 5인이 중심이 되어 창립한 단체로 부산과 경남을 아우른다. 회원 정기전과 함께 고 최봉준, 고 이기홍 두 작가 추모전이 작은 테마전으로 기획됐다. ▶11월 6일까지 수영구 금련산역 갤러리

 

■ 느슨한 작가회 그룹전 ‘프레임-있는 그대로’

 

강호석, 고도현, 김진우, 원상혁 4인의 작가가 각자의 작업을 공유하며 토론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 사진 작업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부산의 공간을 이미지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11월 19일부터 27일까지 북구 문화예술플랫폼 만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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