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김진표 국회의장 '수원 군공항 이전' 법으로… 신규 국제공항 통합
부지선정 및 주민 동의 절차 등으로 난항을 거듭하는 수원 군 공항 이전을 매듭짓기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총대를 멨다. 연내 수원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국회의장이 직접 발의하겠다는 계획을 현실화한 것이다. '이전법' 화옹지구에 함께 건설로 '민간공항 별개' 경기도안과 달라 주변 '특별구역 지정' 지원사업도 14일 국회 등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13일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하 군공항 이전법안)과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안'(이하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법안)을 발의했다. 수년째 수원시와 화성시, 두 지자체 간 공방에 머무르던 수원 군 공항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셈이다. 김 의장은 군공항 이전법에서 수원 군 공항의 화성시 화옹지구 이전을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의 전제로 세웠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갈등을 피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자는 차원에서,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군 공항 이전과 별개로 다뤘던 것과도 차별된다. 이 법안 2조에서 (군 공항) 이전부지에 대해 "군 공항이 이전돼 설치될 경기도 화성시 일원의 부지로서 국방부 장관이 고시한 부지를 말한다"고 정의했다. 국방부는 지
- 권순정·신지영기자
- 2023-11-15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