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공공기관 추가 이전, 지역균형발전 최우선해야"
정부가 수도권에 소재한 공공기관의 2차 지방이전을 본격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균형발전을 최우선한 추가이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새로 신설될 공공기관 역시 지방 신설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전기관을 지역 특색 및 균형적 일자리창출 부문에 우선점을 두는 지역 안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북혁신도시의 경우 12개(익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제외)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됐지만 채용인원 지역인재할당제가 적용되는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5곳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이마저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연간 지역인재할당제를 통해 1~2명을 채용하는데 그쳤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대부분 경력직 박사를 채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지역인재할당제를 적용받지 않는 실정이다.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 가운데 지역인재할당제를 적용받지 않는 기관은 농촌진흥청과 4개 소속기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한국농수산대학 등 7곳이다. 이들 7개 기관 직원 신분은 공무원이라 지역인재할당제를 적용받지 않고 있어 전국 혁신도시의 인재채용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올해 전북혁신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