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첫 주말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나들이 인파가 몰리면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경남도가 대인 접촉은 피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도내 힐링관광지 18곳을 추천해 이목을 끌고 있다. 경남도는 27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가족·연인 간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이른바 '언택트 경남 힐링관광 18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언택트(untact) 관광은 비대면, 비접촉으로 할 수 있는 관광을 일컫는 단어로, 여행 욕구는 충족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람 간 접촉을 피하는 새로운 여행패턴이다. 경남도가 선정한 힐링관광 18선은 타인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에서 시작하는 창원파도소리길은 해안 절경을 따라 조성된 울창한 소나무 숲길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쌓인 피로가 해풍에 날아가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진주 경남수목원은 남부지방 자생종 등 식물 3100여종이 있고 민속식물원, 무궁화공원, 야생동물관찰원, 산림욕장 등 테마별로 조성돼 가족·연인간 힐링 산책코스로 인기가 높다. 통영 나폴리농원은 맨발로 한방향으로 17개의 코스를 걸어가며 피톤치
20일 시작된 경남도의회 제372회 임시회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와 총선 이슈에 묻혀 있던 경남도의 현안사업과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도의원들의 지적과 질책이 이어졌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도의원들은 민간사업자와의 실시협약 해지로 2단계 사업 중단 위기에 봉착한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과 장기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 조선업 지원대책에 대해 쓴소리했다. 또 경남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인력부족 지적, 김해 공공의료시설 확충 제안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옥선(창원7) 의원은 로봇랜드 운영상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 2단계 사업 무산 위기에 대한 대책 등을 질의했다. 마산로봇랜드는 민간사업자인 경남마산로봇랜드(주)가 지난 2월 초 테마파크 운영을 중단하고 운영권을 경남로봇랜드재단에 반납하면서 비상체제로 운영돼오다 코로나19 예방조치로 임시 휴장 상태다. 지난 2월 말 공석이 된 재단 원장 채용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옥선 의원은 “혈세를 쏟아부은 사업이 골치덩어리처럼 돼버린 현실이 안타깝다”며 “향후 로봇랜드 운영활성화 방안과 2단계사업 무산 위기에 대한 경남도의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경수 지사는 실시협약 해지에 따른 문제로 도민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8일 앞두고 도내 16개 지역구 중 6곳이 ‘열전지대’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이는 최근 발표된 각종 지지도 조사에서 후보 간 오차범위 내 접전 지역이거나 주목받는 후보, 단일화 변수 등이 있는 곳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특히 현역의원인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와 공천배제된 후 탈당해 무소속으로 고향 출마를 강행한 김태호 후보가 치열한 지지율 대결을 벌이고 있는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관심이 모인다. 두 후보는 잇따라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각자 유리하게 해석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 실시한 후보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강석진 36.5%, 김태호 29.4%로 격차는 오차범위(±4.4%p) 안이고 민주당 서필상 후보는 16.6%를 기록했다. MBC경남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3월 29일 실시한 지지도조사에서는 강석진 35.7%, 김태호 34.9%였고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3월 26일 실시한 조사 결과 강석진 35.7%, 김태호 31.5%로 오차범위(±4.3%p·±4.2%p)를 벗어나지 않았다. 민주당 서필상 후보는 각각 12.5%, 16.4%를
4·15총선 공식선거기간이 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16개 경남지역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6곳을, 미래통합당은 14곳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 선거 초반 목표의석 수를 민주당 ‘6~7석 +α’, 통합당은 ‘16곳 석권’으로 잡았던 것과 비슷하다. 민주당과 통합당 도당 모두 “판세를 주시하되 여론조사 결과 등에 연연하지 않고 전체적인 선거 흐름과 현장 분위기에 집중하며 인물·공약 등 지역별 표심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양당 도당 자체분석 우세·경합지역= 더불어민주당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이 있고 잇따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배출한 김해갑·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고 ‘리틀 노무현’이라 불리는 김두관 후보가 전략공천된 양산을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 미래통합당은 창원의창, 마산합포, 마산회원, 진주갑·을, 통영·고성, 사천·남해·하동, 밀양·의령·함안·창녕, 산청·함양·거창·합천을 우세지역으로 봤고, 후보단일화 변수가 없다면 창원성산과 거제 역시 우세하다고 보고 있다. 경합우세지역으로는 민주당은 창원진해와 양산갑, 거제를 꼽은 반면 통합당은 창원진해와 양산갑·을을 꼽았다. 최근 지역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창원진해, 양산을
오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일부터 시작됐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선거일 전날인 4월 14일 자정까지 13일간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금지·제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누구든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경남지역 출마자 현황= 경남에서는 총16개 총선 선거구에 74명이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각 16명의 후보가 나왔고 정의당·우리공화당이 각 5명, 민중당 4명, 민생당이 3명의 후보를 냈으며 무소속 후보도 9명이다. 지역평균 경쟁률은 4.6대 1이고 가장 경쟁률이 센 선거구는 산청·함양·거창·합천으로 7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또한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는 경남도의원(진주3) 보궐선거에 3명, 고성군의원(다) 재선거에 3명, 의령군의원(나) 보궐선거에 2명이 출사표를 냈다. 지난 3월 26~27일 후보자 등록 후 지금까지 사퇴했거나 등록무효된 후보는 없다. ◇선거운동 범위=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기간 중에는 후보자와 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은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기재된 어깨띠, 표찰, 소품을 몸에 부착하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각 정당 경남도당들은 4·15 총선 경남지역 주요 이슈이자 최대 변수로 ‘코로나19’와 ‘경제문제’를 꼽았다. ★관련기사 3면 경남신문은 4·15 총선을 앞두고 도내 각 분야 전문가 10인으로 구성한 총선보도자문단에서 분야별 정책질의서를 만들어 지난 9일 국회 의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민중당, 자유공화당 도당에 전달, 13일 답변서를 받았다. 정책질의서를 통해 각 당이 생각하는 이번 총선의 핵심 쟁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느냐 탄핵 이전으로 돌아가느냐 하는 중대기로라고 판단하며 경제문제와 코로나19사태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통합당은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원전산업 붕괴,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 도입 등 정부정책 실패에 대한 평가와 민생경제 살리기를 주요 쟁점으로 꼽았다. 민생당은 이념 프레임에서 벗어나 민생을 최우선으로 보고 관련 정책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의료 확대, 기후위기 대응 등을 쟁점 이슈로 보고 인프라 구축과 법제화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코로나19 위기로 국민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고 보건의
경남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추가되지 않았다. 경남도는 9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7일 오후 대비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현재 도내 확진자는 총 79명이라고 밝혔다. 경남 49번 확진자가 완치돼 8일 오후 9시 마산의료원에서 퇴원하면서 도내 퇴원자는 9명이다. 입원 환자는 70명이다. 경남도는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사회복지 생활시설에 대한 관리, 접경 4개 시·군 대상 대구·경북 방문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 긴급 방역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인 등이 집단 생활을 하는 노인복지시설에 선제적인 코호트 격리 시행을 권고키로 했다. 대상시설은 도내 노인 생활시설 247개소, 노인 이용시설 226개소, 경로당·노인교실 7521개소 등 총 8116개소가량으로 각 시설장의 판단에 따라 코호트격리토록 했다. 또한 휴관이나 폐쇄가 어려운 각 시·군 사회복지시설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매일 점검토록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접경지인 4개 시·군 중 거창·창녕·합천에서 대구·경북을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횟수를 1일 왕복 2회로 줄였고 밀양과 대구·경북 시외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4개 시·군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곳과 인접한 경남지역 시·군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해당 지자체의 철저한 예방조치와 함께 지역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오전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6284명 중 대구 4693명, 경북 984명 등 두 지역 확진자의 비율은 90.3%에 달한다. 대구·경북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 경계가 맞닿은 거창, 창녕, 합천, 밀양 등 경남지역 시군에서도 확진자도 크게 늘고 있다. 이들 4개 시·군 확진자는 모두 40명으로 도내 전체 확진자 78명의 절반을 넘는다.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가 무섭게 퍼지자, 사실상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이들 경남지역 시·군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지역 확진자 중 13명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돼 있고, 특히 거창 웅양면 확진자 5명을 비롯해 모두 7명이 대구·경북을 방문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와 이들 시·군에는 비상이 걸렸다. 도와 이들 시·군은 코로나19 추가감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발생한 마을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하는 한편 외출 자제·외부인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대구를 오가는 시외버스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22일 오전 11시 코로나19 관련 공식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창원 한마음병원 간호사(47·여)와 합천 거주 40세 여성 등이다. 이와 관련 경남도는 창원 한마음병원을 폐쇄했다. 도는 확진자 동선, 신천지 대구교회와의 연관성, 감염경로, 감염원 등을 조사해 추가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진 기자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21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4명의 도민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경남도와 보건당국은 이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도민 2명을 격리해 검사를 진행했었다. 도는 이날 오전 중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경로 및 이동 동선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