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 소재하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이 지난해 약 37%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0%로 전무하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이전 공공기관과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공공기관은 일정 비율 이상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한다. 지역인재 자격은 출신 지역과 상관없이 최종학력(고교·대졸)이 해당 지역 학교를 나와야 한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현황'에 따르면 대전지역에 소재하는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 대상 인원은 17개 기관 843명으로, 이중 314명이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 지역인재로 채용됐다. 대전지역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37.24%로 전국 지역인재 전체 채용률(38.34%)보다 낮다. 가장 높은 채용 비율을 보인 기관은 한국한의학연구원으로 의무화 채용 대상 인원 2명 모두 지역인재로 채용해서 지역인재 채용 100%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한국특허정보원이 19명 가운데 16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해 84.21%를 보였다. 특히 한국화학연구원은 지역인재 의무화 채용 대상 인원이 올해 전무함에도 지역인재 6명을 채용해 눈에 띈다. 가장 낮은 채용 비율을 보
서대전역의 SRT 운행 배제에 대한 지역사회 각계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과거 정부가 수서발 KTX의 서대전역 경유와 관련한 용역까지 진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SRT를 독점적으로 운영하는 SR 측이 단순히 '(고속선 전용)면허' 요건을 이유로 서대전역 정차를 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이 면허 요건을 이유로 그동안 정차하지 않았던 경전·동해·전라선 등 비고속선에서도 국토부가 올 하반기부터 SRT를 운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같은 일반선인 서대전역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 전인 지난 2013년 발간한 'KTX 중장기 수송수요 예측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수서발 KTX의 호남선 서대전역 경유가 명기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보고서의 결론 부분 정책제언에선 "서대전권역(서대전·계룡·논산)은 장래 서울지구 노선계획(용산-서대전-익산)에 포함돼 있으나, 수서지구의 노선 계획에는 반영돼 있지 않아 서대전권 열차 운행횟수가 줄어드는 등 결과적으로 KTX 서비스 축소를 야기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이러한 불리한 조건에도 장래 서대전권역의 수송 수요는 지속적으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과거 KTX에 이어 서대전역의 SRT(수서발 고속열차) 운행 패싱 논란이 또 다시 재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열차 운행계획을 밝히면서 비 고속전용선인 전라·경전·동해선에는 SRT를 투입키로 한 반면 서대전역에는 운행계획을 아예 검토하고 있지 않아 형평성 문제마저 제기되고 있다. 10일 국토부가 지난주 대통령에 보고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경전·전라·동해선에 올 하반기부터 SRT를 운행하는 등 고속열차 수혜지역을 적극 확대키로 했다. 경전·전라·동해선 노선은 비 고속전용선으로 그동안 KTX만 운행했으나 이번에 SRT가 처음으로 운행하게 된 것. 하지만 이 계획에는 같은 일반선인 서대전역의 SRT 운행 계획이 빠져 있다. 서대전역에는 현재 KTX가 1일 상·하행 각각 13편만 정차한다. 정차 횟수도 적은데다 이마저도 3편은 목포, 3편은 여수, 2편은 전주, 3편은 익산, 2편은 서대전 착발 등으로 운행되는 구조다. 대전 서부지역 이용객들의 수요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들은 서대전역의 경우 사실상 KTX 운행 횟수도 적어 대전과 호남지역간 고속철 이용이 불편을 겪고 있는 마당에 SRT마저 패싱당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8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이장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대전 문화콘텐츠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갖고 지역문화콘텐츠 분야에서 높은 사회·경제적 성과를 달성한 기업인과 창작자들을 선정 시상했다. 이날 시상에는 △비햅틱스 △스튜디오아이레 △카이 △콜라보에어 △신대성 웹툰작가 △대흥영화사 △듀얼헬스케어 △디앤드컴퍼니 △제이어스 △케이쓰리아이 △페인트팜 △쥬키니컴퍼니 △소소필름협동조합△인지에듀 등이 문화콘텐츠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표창을 수상했다. 2부 행사로 'AI 그림을 접목한 게임과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는 게임 트렌드, 미래 유저 UX 대응, 게임언어 번역, XR 메타버스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게임을 비롯한 이스포츠, 특수영상 콘텐츠, 웹툰을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K 콘텐츠의 선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정보기술 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 영상 산업 등을 지원·육성하고 있으며, 매년 콘텐츠 비즈 포럼과 게임 세미나 등 행사를 통해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