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빼닮은 강원도의 스타들이 브라운관을 비롯해 스크린, 무대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강원일보 창간 75주년을 맞아 '강원도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떠오르는 도 출신, 도 연고 스타들의 강원도 사랑과 활동을 정리했다. 인기 아이들 그룹 멤버 제23기 강원일보 어린이합창단 출신인 오마이걸 승희는 천전초교와 유봉여중을 졸업한 춘천 사람이다. 데뷔 전부터 뛰어난 가창력으로 방송계를 휘어잡았던 승희는 이제 음악방송 6관왕을 차지하는 인기 스타가 됐다. 옆 동네에 사는 승희를 'TV에 나오는 언니'라며 부러워했던 소녀는 오마이걸 비니로 데뷔하며 함께 그룹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또 데뷔 열흘 만에 걸그룹 최단 기간 1위를 달성하며 이후 1년 동안 무려 21번의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ITZY'에도 도 출신 스타가 숨어 있다. 멤버 류진과 유나가 각각 춘천과 원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바 있다. 프로듀스 101을 통해 I.O.I로 활약했던 위키미키 김도연은 원주에서 나고 자랐다. 몇 년 전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출연하면서 '강원도의 딸'타이틀을 얻었던 그는 평원초교·원주여중을 졸업하고 상지여고를 재학했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와 강원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한 '2020 오대산문화포럼-본지환처(本地還處)와 문화분권' 토론회가 지난 10일 평창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토론 내용을 발표 순으로 요약 정리해 싣는다. 포럼 실황 중계는 월정사TV와 강원일보TV를 통해 볼 수 있다. 최종모 “박물관 건립…74책 관리 인프라 확충” 차장섭 “보관 능력 입증 차원 대여展 등 추진” 권순석 “다양한 문화콘텐츠 활용 방안도 고민” 정일섭 “원주 한지 활용 복본화 등 실현 검토” 김진석 “전국 의원협의회 통해 정부에 강력 건의” 박정애 “실록·의궤 환수 과정 등 스토리텔링화” 김충현 “되찾아 오려는 문화재 의미 정립 필요” 이욱환 “평창군민 관심 절실…도민 주체 돼야”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주간(좌장)=문화재는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 '강원일보'와 '월정사'가 함께하는 '문화재 본지환처와 문화분권 토론회'에는 그야말로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두 모였다. 장황한 말씀 드리지 않고, 오늘 이 자리에서는 문화재가 제자리로 돌아오기 위해 향후 어떤 대책들이 필요한지
춘천인형극제 온라인 축제 전환·전국무용제 유튜브 중계 평창아트씨씨씨 특별전 10월부터 온라인 통해 전시 공개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강원도 내 각종 문화 술 행사가 속속 취소 또는 연기되며 대안으로 '온택트(Ontact)' 공연·전시가 떠오르고 있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와 '온라인(Online)'이 결합된 신조어로 사람들 간의 대면 접촉이 어려운 시대에 지역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다음 달 12~19일 원주에서 진행될 예정인 '제29회 전국무용제'는 온라인 공연으로 개최된다. 무용제 사무국은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짐에 따라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열기로 결정, 본선 경연은 전국무용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원주역사박물관은 27일 오후 7시30분 강원감영 후원 영주관에서 열리는 '가야금 뉴트로-낯선 친숙함, 시작도 끝도 없이!' 공연을 무관중으로 개최, 공연 당일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 14일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개막하고 2주간 네이버TV로 무용, 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됐던 문화계가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문화공간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아래 서서히 문을 열고 있고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전시·공연 등이 속속 재개되고 있는 모양새다. 춘천미술관은 지난 15일 개막한 춘풍도화전에 이어 28일까지 최중갑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을 열고, 29일에는 봄내예술제를 맞이해 봄내예술인전 작품을 선보인다. 춘천지역 예술인·청년기획자들이 모인 터무니맹글은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결과물을 담은 '열려라 약사리'전을 30일까지 터무니창작소에서 열고 있다. 올 2월 말 개최하려던 것을 미뤄 오다 세 달 만에 여는 전시다. 양구의 박수근미술관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올 3월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가 지난 5일 재개관했다. 이어 박수근 화백의 작고 55주기를 추모하는 특별기획전과 박수근미술상의 제4회 수상자인 박미화 작가의 개인전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홍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홍천미술관은 코로나 사태 이후 26일 처음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 화가 8명으로 구성된 새벽회(회장:하광자)가 '연리지-문학과 미술의 만남'을 주제로 40여점의 작품을 내걸었다. 강원도립예술단은 기획공연 토요상설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