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이후 일일권에 적용 신용카드 할인 등 중복 불가 속보=춘천 레고랜드의 강원도민 할인율(본보 3월28일자 2면 보도)이 평일 30%, 주말·공휴일 10%로 확정됐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4일부터 이 같은 할인율을 적용한 강원도 지역주민 일일 이용권 판매를 시작했다. 도민 할인은 올 5월5일 이후 사용가능한 ‘날짜 지정형 일일 이용권'에 한해 적용되며 연간이용권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신용카드 할인 혜택 등 기타 할인과의 중복 적용이 불가능하다. 강원도민 전용 일일 이용권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일일 이용권 상품 페이지에서 우측 상단의 ‘강원도민 전용' 메뉴 탭을 선택한 후 팝업창에 강원도 내 거주지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지역주민 인증이 완료된다. 구매 완료 후 제공되는 QR 코드 입장권과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및 본인 여부를 확인받으면 입장이 가능하다. 최기영기자
윤석열 당선인 설치 공약…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이철규 의원 발의 폐특법 개정안 국회 소관위 심사중 유일 ‘내륙 내국인 면세점'에 형평성 논란 있을 수도 2018년 이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폐광지 내국인 면세점' 설치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실화될 경우 한 해 수천억원 이상의 매출과 폐광지 방문객 증가효과가 기대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대선 기간 폐광지(태백·삼척·영월·정선) 내국인 면세점 설치를 통한 지역경제 회생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약속했다. 이는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의 공약으로 20대 국회인 2018년 처음 발의됐으나 당시에는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해 폐기됐다. 현재 대통령 당선인 특별보좌역인 이 의원은 2020년 8월 폐광지 여행객의 관세 등 면제·환급 등을 담은 폐특법 개정안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다시 발의해 현재 소관위 심사가 진행 중이다. 사실상 법률 개정만 남은 상황이라 연내 국회에서의 성과가 있을 경우 이르면 2025년 개점도 가능하다. 더욱이 2018년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반대가 있었으나 이번에는 새정부 공약에 포함돼 정책적 지원을 받게됐다는 점에서 실
홍천 소재 서울대 시스템면역硏-日 도쿄이과대 연구 성과 달걀 노른자위 면역물질 활용 변이에도 효과…상용화 추진 도 日 연구진 초청…홍천 국가항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탄력 홍천에 소재한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일본의 연구진이 코로나19 항체(백신·치료제) 공동 개발에 성공하면서 홍천 국가항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원도 등에 따르면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일본 도쿄이과대학(Tokyo University of Science)은 달걀 노른자위의 면역물질(IgY)를 이용한 코로나19 항체를 공동 개발했다. 이 항체는 코로나19의 돌기 단백질이 인체에 침투할 때 세포와의 결합을 막아 감염을 예방하는 원리다.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는 닭에 코로나19 돌기 단백질을 주입해 달걀 노른자위에서 항체를 얻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항체로 백신, 치료제를 만들거나 코나 기도 등에 분무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투하더라도 감염을 막을 수 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치료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분석
道 ‘산업위기지역' 지정 추진 尹 당선인 7대 공약으로 약속 태백·삼척 폐광 앞두고 사활 ‘정의로운 특별지구'도 노려 속보=강원도가 새정부 들어 폐광지의 회생과 도약을 위한 새로운 대안 모색에 나섰다. 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포함된 폐광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과 함께 지난주 본격 시행된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 지정을 본격 검토하기 시작했다. 특히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질 태백·삼척의 폐광(본보 지난 4일자 4면, 21일자 2면 보도)이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정책 시행 당시와 맞먹는 충격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고 특단의 정부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도가 현재 수립 중인 ‘탄광지역 폐광대응 연구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태백의 광업 종사자는 1,562명이었으나 2019년에는 743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삼척의 경우 2010년 2,066명에서 2019년 1,614명으로 감소했다. 삼척시 도계읍은 지역 내 광업 종사자 비중이 27.45%, 태백시 장성동은 19.86%에 달해 폐광 이후 지역 붕괴까지 우려된다. 또 1970년 우리나라 총인구 대비 탄광지역(태백, 삼척, 영월, 정선, 충
설악산 보전·관리계획 포함 추진 향후 10년 법정계획 명시 나서 새 정부 공약 사항 강하게 압박 속보=강원도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오색케이블카 추진(본보 지난 11일자 1·2면 보도)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상으로 ‘무조건 시행'을 약속했던 사안이어서 이들 기관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도는 최근 국립공원공단에 공문을 보내 제2차 설악산국립공원 보전·관리계획에 ‘오색케이블카의 탐방로 회피, 삭도 공동관리, 환경보전기금 조성 등 설치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반영해 달라고 공식 요구했다.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적용되는 설악산국립공원 보전·관리계획은 자연공원법에 따라 향후 10년간의 설악산 보전, 관리, 활용 계획을 총망라한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물론 법정 계획에 포함된다고 하더라도 사업 추진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계획에 아예 포함조차 되지 않은 계획이나 사업은 향후 10년간의 계획 기간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적용되는 제1차 설악산국립공원 보전·관리계획의 경우 당초에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계획이 없었으나 박근혜 정부 시기인 2
강원도와 춘천시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준공과 함께 ‘어린이수도' 를 선포했다. 강원도, 춘천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5월5일 어린이날 개장을 앞두고 지난 26일 춘천 하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특설무대에서 어린이수도 선포식과 준공기념식을 열었다. 2011년 사업이 시작된 후 11년 만의 성과다. 기념식에는 최문순 도지사와 허영 국회의원, 곽도영 강원도의장, 이재수 춘천시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운영사인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닉 바니 대표와 존 야콥슨 레고랜드 총괄 사장,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와 주민 등 299명이 참석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춘천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춘천은 명실상부한 어린이 수도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다. 닉 바니 멀린사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고랜드는 4월1일 임시 오픈해 교통과 운영 전반의 시뮬레이션을 거친 후 5월5일 공식 개장한다. 영국 멀린사는 필 로일 레고랜드 코리아 운영분야 상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으며, 김영필 대표는
“시종점 바뀌어 예타 다시 받아야” 사업 지연 우려 道 “법 개정 필요” 속보=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GTX-B 춘천권 연장(본보 지난 23일자 1면 보도)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춘천권 연장시 예비타당성 조사 자체를 다시 해야 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국토부는 2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시종점이 바뀌는 노선 연장의 경우 사업 자체가 바뀌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며 “GTX -B 사업 자체가 늦어지며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밝혔다. GTX-B는 2014년 첫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2017년 8월 다시 예타에 도전해 2년 만인 2019년 8월 통과하면서 사업이 확정됐다. 현 상황에서 춘천권 연장 노선을 본 사업에 포함하면 예타를 다시 받아야 해 최대 2년가량 지연이 불가피하고 사업성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국토부의 입장이다. 결국 춘천권 연장은 현재 추진 중인 GTX-B와는 별개의 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더욱이 국토부가 지난해 수도권광역철도를 강원 영서 내륙까지 확대할 수 있는 광역철도 지정 기준 개선안을 마련했으나 아직 국회에서 법제화는 이뤄지지 않
국제컨벤션센터·유적공원 2025년 이후에나 완공 계획 가시적 성과 도출까진 험난 춘천 레고랜드 개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주변 부지 개발에 성과를 내는 것이 급선무다. 레고랜드 개장과 별개로 하중도내 주변 부지의 개발이 지연되면 향후 수년간 황량한 상태로 방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레고랜드가 자리잡은 하중도 전체 개발부지 약 100만㎡ 중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28만여㎡로 30%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 70%는 휴양형 리조트, 생활형숙박시설,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유적공원, 상가·판매시설 등으로 계획 중이다. 문제는 아직 테마파크 외에 실제 공사가 이뤄지거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곳이 없다는 점이다. 하중도 초입에 5만4,2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1,49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조달문제 등으로 2024년 1월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완공 계획이다. 테마파크와 맞닿은 부지에 9만3,500㎡ 면적으로 조성될 유적공원도 2025년에나 완공된다. 민간투자 역시 아직은 안갯속이다. 하중도 가장 남쪽의 5만8,688㎡ 부지는 STX 소유다. 지상 7층 규모
강원도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지역을 드론·위성 영상으로 분석, 재해복구를 지원한다. 도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지역본부와 협업해 강릉, 동해, 삼척, 영월 등 4개 지역의 산불 피해 면적 및 소유자 현황을 분석, 관련 부서 및 시·군에 자료를 제공키로 했다. 23일부터 피해지역 내 주택지를 중심으로 드론 촬영을 실시하고 광범위한 임야지역은 위성영상을 활용한다. 손형욱 강원도 토지과장은 “3개 기관의 협업으로 예산 절감과 동시에 피해 규모를 과학적으로 산정해 재난 대응과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국토부 용산~상봉 19.95㎞ 확정 “춘천 연장 관철 위해 속도조절을” 속보=춘천권 연장을 추진 중인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일부 구간 기본계획이 23일 확정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GTX-B는 인천 송도에서 서울 용산을 거쳐 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구간으로 춘천권 연장 여부(본보 지난 14일자 10면 보도)는 이르면 하반기에 이뤄질 민자구간의 기본계획 발표 시점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국토부는 GTX-B 노선 중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용산~상봉(19.95㎞) 구간에 대한 기본계획을 23일자로 확정·고시한다. GTX-B 전체 노선에서 상봉~마석(22.86㎞)과 인천대 입구~용산(39.89㎞)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경기 마석~가평~춘천 연장 역시 민자구간에 포함된다. 국토부는 민자구간의 경우 연내 기본계획 확정·고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현재 민자구간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기본계획안을 검토 중이며 추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민자사업 고시는 사실상 계약 체결과 같은 효력을 갖기 때문에 하반기 고시에 춘천권 연장 계획을 담아야만 추진이 가능해진다. 또 그 전에 수도권광역철도의 기준을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