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바이러스 전파력이 백신접종자가 미접종자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을 맞으면 확진자의 중증화 진행을 막아주는 것과 함께 바이러스 전파력도 낮춘다는 점에서 백신접종이 여전히 유효함을 뒷받침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발표된 ‘주간 건강과 질병’ 제 15권에 ‘백신접종여부에 따른 오미크론 확진자의 감염성 바이러스 배출기간 및 배양양성률 분석’ 결과를 실었다.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확진자의 호흡기검체 558건을 수집했다. 이중 백신접종 확진자의 검체는 281건, 미접종 확진자 검체는 277건이었다. 이어 확진된 시점을 기준으로 대상자의 증상 발현 후 14일 이내 배출되는 바이러스에 대해 시기별·백신접종 여부에 따라 바이러스 배양양성률(배양에 성공할 확률)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감염 가능한 수준의 바이러스 배출 최대 기간은 증상 발현 후 모두 8일인 것으로 나타나 백신접종·미접종자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배양양성률의 결과는 달랐다. 백신접종자의 배양양성률은 34%, 미접종자는 이보다 1.56배가량 높은 53%로 확인됐다. 백신접종에 관계 없이 바이러스 양은 발병 초기에 높고 시간경과에 따라 감소했지만, 동일한 수준의
부산시교육청은 4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2학년도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 420명을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유치원 교사 46명, 초등학교 교사 350명, 유치원 특수교사 8명, 초등학교 특수교사 16명 등이다. 이들은 제1차 시험 합격자 6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심층면접과 수업실연 등 제2차 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합격자의 남·여 비율은 남자 19%, 여자 81%이다. 지난해 남자 18%, 여자 82%에 비해 올해 남성의 선발 비율이 소폭 늘었다. 합격자는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pen.go.kr) ‘고시/공고’또는 초등교원 온라인채용사이트(http://edurecruit.pen.go.kr) 공고문에 있는 등록서류를 출력해 기재한 뒤 4일부터 10일까지 등기우편(10일 우체국 소인분까지 인정)으로 시교육청 교원인사과로 제출해야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신규 임용후보자 직무연수를 실시한 후 시교육청의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3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한편, 2022학년도 부산광역시 공립 중등(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부산시교육청은 공립 수석교사 16명,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사 3587명 등 모두 3603명의 교사에 대한 3월 1일 자 정기인사를 4일 단행했다. 학교급별로는 수석교사의 경우 초등 11명과 중등 5명이다. 교사는 유치원 108명, 초등 2022명, 중등 1370명, 특수학교 87명 등이다. 이번 정기인사가 발령 날짜보다 다소 빠른 이유는 신학기에 이동할 교사들이 새로 부임한 학교에서 ‘2월 신학년 함께 준비하는 달’ 집중운영기간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각급학교가 체계적인 교육계획을 수립해 신학년 교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려는 목적도 인사에 담겨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농어촌 교육 진흥을 위한 근무가산점 부여 학교 간 연속 전보(초등 2회·중등 1회)를 허용했다. 이와 함께 적극행정 우수교원에게 전보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학교 교육력 제고 및 현장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인 인사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탓에 발생한 학력저하 방지와 기초학력 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확대하여 초등에 ‘다깨침협력교사’를 지원하고 중・고등학교에도 ‘기초학력 협력교사’를 지원했다. 부산
2022년 첫날엔 부산을 비롯한 동해안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등 지역 내 일출 명소가 줄줄이 폐쇄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온라인 해돋이’를 감상하는 게 좋겠다. 기상청은 “1일 한반도 동쪽지역에서는 일출을 볼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 일출 시각은 부산 해운대구와 울산 울주군이 오전 7시 32분, 경남 창원시 오전 7시 43분 등이다. 이날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7도, 울산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5도, 낮 최고기온 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또 경남 창원시는 아침 최저기온 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5도까지 올라가 31일보다는 포근하겠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오전부터 부산을 비롯해 전국의 125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수능 출제본부는 이날 전국 86개 시험지구 1251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 수능에 수험생 50만 9821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 영역은 50만 7129명, 수학 영역은 48만 3620명, 영어 영역은 50만 4537명,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49만 2442명, 직업탐구 영역은 6362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만 1221명이 지원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50만 9821명 전원 응시했다. 올해 수능 시험 출제위원단은 모든 영역·과목에 걸쳐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우선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 교육 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한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비롯해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
존재 자체가 문제시되고 부정당하는 학교가 있다. 바로 학생 수가 적은 ‘작은학교’들이다. 이들 학교는 교육적 가치보다는 경제적 논리에 따라 빨리 문을 닫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치부돼 왔다. 그 결과 부산에서 최근 10년 동안 문을 닫은 학교는 전국의 8개 특별·광역시 중 가장 많다. 주로 가난한 지역에서 학교가 사라지고 있으며, 소외계층 아이들은 학습권을 침해당하고 있다.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이 악순환하는 것이다. 17일 〈부산일보〉가 작은학교 통폐합 정책인 ‘적정규모 학교 육성’에 대한 정보공개를 교육부에 청구해 받은 자료를 보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전국에서 534개의 작은학교(대도시 기준 초등 240명·중등 300명 이하 등)가 사라졌다. 이 중 비수도권 학교가 497곳으로, 93%에 이른다. 10년간 전체 57곳 중 39% 차지 인구 급감 따른 학령인구 감소 탓 원도심과 옛 공업지역서 집중 해당 폐교 학생 학습권 침해 지역 소멸 악순환 거듭 지적 해당 기간에 전국의 8개 특별·광역시 중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가장 많이 폐교된 곳이 부산이다. 22개 학교가 사라져 특별·광역시 전체 폐교의 38.6%에 이른다. 작은학교를 없앤 대가로 부산시
내년에 부산에서도 유치원에 대한 무상급식을 시행할 예정(부산일보 6월 10일 자 8면 보도)인데, 부산시가 교육지원에 미온적이어서 사업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의 교육지원은 전국 특별·광역시 중 꼴찌 수준이어서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가 인색하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현재 전국에서 유치원 무상급식을 하지 않는 곳은 서울과 대구, 부산뿐이지만 서울과 대구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내년도 유치원 무상급식이 확실한 상황이다. 특별·광역시 중 ‘교육 지원’ 꼴찌 예산분담 놓고 시교육청과 갈등 미래세대 투자 인색 비판 쏟아져 서울·대구는 내년부터 지원 예고 29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두 기관은 현재 내년도 교육 분야 비법정전출금 규모를 협의 중이다. 부산시는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에 법정전출금과 비법정전출금을 지급하고 있다. 법정전출금은 지자체가 거둔 지방교육세 100%와 담배소비세, 보통세의 일정 비율을 법률에 따라 교육청에 넘겨주는 돈이다. 비법정전출금은 교육협력사업 목적으로 지자체가 임의로 편성해 교육청을 지원하는 예산이다. 비법정전출금은 지자체의 교육 투자 의지를 가늠하는 지표다. 부산에서는 비법
◇ 교육행정 4급 승진 ▲ 관리과장 한동인 ◇ 교육행정 5급 승진 ▲ 유아교육진흥원 총무부장 윤강호 ▲ 부산고등학교 행정실장 강성근 ▲ 부산서여자고등학교 행정실장 박혜영 ▲ 부산체육고등학교 행정실장 구본국 ▲ 부산해마루학교 행정실장 서숙희 ▲ 정관고등학교 행정실장 정계임 ◇ 사서 5급 승진 ▲ 해운대도서관 독서문화과장 최인경 ▲ 부전도서관 독서문화과장 장말숙 ◇ 교육행정 3급 전보 ▲ 학생교육문화회관장 김영진 ▲ 중앙도서관장 임석규 ◇ 교육행정 4급 전보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정종남 ◇ 교육행정 5급 전보 ▲ 중등교육과 김도연 ▲ 학교생활교육과(파견복귀) 임정순 ▲ 총무과 강준현 ▲ 지원과 김금주 ▲ 재정과 박나영 ▲ " 주선희 ▲ 시설과 성용범 ▲ 서부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이인숙 ▲ " 학교지원과장 송진호 ▲ 남부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이영수 ▲ " 학교지원과장 장경현 ▲ 북부교육지원청 학생건강지원과장 박숙희 ▲ 동래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정유석 ▲ 중앙도서관 평생학습과장 정진호 ▲ 구포도서관 총무과장 이춘례 ▲ " 평생학습과장 이한용 ▲ 해운대도서관 총무과장 진영호 ▲ 부전도서관 총무과장 박성희 ▲ 개금고등학교 행정실장 배재숙 ▲ 내성고등학교 행정실장 정애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최근 10년 새 부산 지역 대학에서 100개 넘는 학과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대학 구성원들은 정부가 고등교육재정을 대폭 늘리는 등 정책 대전환을 하지 않으면 대학은 물론 지역까지 소멸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전국교수노조와 전국대학노조, 한국비정규교수노조 등은 10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지방대학 위기 정부대책 및 고등교육정책 대전환 요구 부울경지역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올해 대학 입학생 급감으로 지역 대학들의 대규모 미충원 사태가 발생하면서 대학 위기 상황이 눈앞에 펼쳐졌다”며 “정부는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27일부터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국 광역지자체(서울·인천 제외)를 돌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부산은 3번째다. 전국교수노조, 부산서 회견 “경남 150개 학과 자취 감춰” 학령인구 감소 탓 구조조정 비수도권 고사 위기에 직면 재정 확충 등 정책 전환 촉구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수노조가 제시한 교육부 자료를 보면 현행 대학 입학정원 유지 때 2024년 기준 11만 명의 입학생 부족이 예상된다. 부울경 지역의 대학 입학생 수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난 10년 사이에
부산교대가 부산대와의 통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했다. 이로써 수 년에 걸쳐 거론된 양 대학의 통합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들 대학의 통합 시도는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대비한 교원 양성 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부산교대 일부 구성원은 물론 동창회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통합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부산교대는 30일 오후 교수회의를 열고 이른 시일 내에 부산대와 통합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양 대학은 MOU 체결 뒤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가칭)’를 꾸려 구체적인 통합 그림을 그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교대와 부산대가 통합되면 부산교대는 간판을 내리고, 부산대에 초등교육을 담당하는 단과대 형태로 바뀐다. 지난해 부산대 단과대별 입학정원을 보면 공대가 1134명으로 가장 많고, 사범대는 320명 수준이다. 부산교대의 한 해 입학생은 380명으로 양 대학이 통합된다면 초등교육 담당 단과대가 부산대에서 다섯번 째로 큰 단과대가 된다. 다만 부산교대는 학교 이름을 포기하는 대신 현재 거제동 캠퍼스에 ‘지역거점종합교원양성기관’ 구축을 통합의 대전제로 못박았다. 부산교대 캠퍼스 내에 유·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