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즙이 풍부해 감칠맛 나고 부드러우며 씹는 맛이 좋아요." 횡성한우를 접한 미식가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예로부터 횡성의 우시장은 '한양 4대 문 밖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질 정도로 한우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 곳이다. 청정하고 깨끗한 물, 높은 일교차는 한우의 육질을 단단하게 하고 마블링이 잘 형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횡성을 고급육 생산에 적합한 명품 한우 고장으로 만들었다. 축산농가 역시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혈통, 사육, 가공과정에서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으며, 횡성한우 전용 도축장에서 도축·가공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담보된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혈통 정립과 우수 유전자 개발, 고품질의 균일화 노력 등이 횡성한우 브랜드를 만든 원동력이다. 이 같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12년 연속 우수축산물인증, 9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대표브랜드 대상 등을 받으며 최고의 브랜드로 부상했다. 횡성한우는 2010년부터 횡성한우고기에 대한 횡성군수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횡성한우로 도축되는 한우에 대해 원산지를 확인하고, 조례로 정한 기준에 부합 여부를 판단하는 품질인증개체 확인 시스템을 거치
북한강 가운데 '푸른 쉼터' 캠핑장만 28만㎡ 전국 '최대' 잔디운동장·물놀이시설… 생태정원에 짚-와이어까지 '휴양·레저문화 메카' 최정상 뮤지션 재즈페스티벌 자연에서 즐기는 '감성선율' 192만명에 '청량한 자유' 선사 10월1일부터 사흘간 열려 대성리, 청평, 자라섬… 듣기만 해도 설레는 이름이다. MT와 여행, 청춘의 싱그러움과 상큼함이 와닿기 때문. 이를 포용하고 있는 가평은 자연 그 자체로의 푸르름과 생태·레저·체험·축제 등 즐길거리가 어우러져 수도권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 가평에서도 가장 핫(?)한 곳이 바로 자라섬이다. 1943년 청평댐이 세워지면서 생겨난 자라섬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 9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탄생한 이후다. 홍수가 오면 물에 잠기는 외딴 섬과 재즈의 상이함이 어색할 법도 하다. 그러나 미국 흑인 민속음악과 백인 유럽음악의 결합이라는 재즈의 기원을 따져보면, 자연의 자유로운 변화에 사람이 적응하며 융합해 나가는 자라섬은 재즈의 정신과 묘하게 어울린다. ■자라 닮은 자라섬? 북한강 가운데 자리한 자라섬은 자라처럼 생긴 산과 '자라목이'라는 마을이 앞에 있어 붙
"건강기능성 물질인 약돌(거정석)을 갈아 먹인 소는 잡냄새가 없어 맛이 더욱 뛰어나고 소의 지방을 줄여주는 효과 때문에 콜레스테롤 걱정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성 효과를 가진 문경의 거정석을 먹인 약돌한우는 수입산 쇠고기에 대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능성 한우고기로 주목받고 있다. 강알칼리성(pH9)을 띤 거정석(페그마타이트)인 약돌은 약리성분이 많은 화강암으로 알려져 예로부터 민간요법에 이용돼 왔으며 요즘도 물 정화제로 음식점이나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다. 여러 가지 희소성분과 무기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약돌은 주로 피부질환, 간암치료제로 사용되고 있고 체내산소공급, 혈압조절, 인체의 신경전달, 심장맥박조절, 체내 산도유지, 골다공증, 알레르기 질환 치료 등 각종 생리작용을 돕는 신비의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약돌의 약리적 효과는 한우가 질병에 견디는 능력을 향상시켜 항생제 사용이 자연히 줄어드는 등 강건한 한우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약돌을 먹인 한우고기는 올레인산, 불포화지방산이 일반 한우 보다 많아 소화율이 높으며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도 풍부해 맛도 뛰어 나다. 배용덕 문경한우협회장은 "약돌은 전국적으로 과거 탄전지대였던
전통놀이·웰빙음식 체험 기회 약돌한우축제도 함께 추석연휴에도 열려 드라마세트장·온천까지 '힐링 코스' 간·심장·폐 등에 좋고 피로회복·집중력 향상 효과도 스타벅스 '문경오미자 피지오' 두달간 50만잔 팔려 '대박' "올여름 지긋지긋한 폭염에 시달렸을 국민 여러분, 시원한 가을 관광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기는 축제가 있는데 한번 와보시렵니까? 추석 연휴에도 계속 열린답니다." 올 여름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등을 강타하면서 국민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문경 오미자 열풍이 국민 관광지 문경새재에서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 오미자 축제는 추석 연휴에도 계속 오미자의 최대 주산지에서 열리는 '2016 문경오미자축제'가 '2016 문경약돌한우축제'와 함께 9월9일부터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약돌한우축제는 11일까지 3일간, 오미자축제는 추석 연휴(14~16일)를 포함해 18일까지 열린다. 올해 문경오미자 최절정의 수확기가 추석연휴와 겹치기 때문이다. 축제 기간이 고유 명절인 추석을 포함하고 있어 전국팔씨름대회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장도 마련했다. 인기가수 공연, 학술세미나와 수확체험은 물론, 오미자를 재료로 만든 다양한 웰빙
아름다운 바다와 풍광이 어우러진 통영국제음악당 개관 3주년을 맞아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과 볼거리가 펼쳐진다. 통영국제음악재단(TIMF)은 오는 9월부터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 '취리히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급 연주자 및 연주단체들의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윤이상 선생 탄생 100주년인 2017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질 페스티벌을 앞두고, 선생의 곡을 초연했던 프랑스 파리의 세계 최정상급 현대음악 단체인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초청공연도 갖는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선보일 다채로운 공연 중 관객들이 특히 주목할 만한 공연을 추려 소개한다.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 TIMF앙상블 세계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협연과 더불어 지휘도 하는 이색적인 공연이 9월 9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카바코스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명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하고, 로저 노링턴 후임으로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음악감독을 역임하는 등 지휘자로서도 역랑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지휘자로서의 카바코스'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바코스와
3천만원 '비싼 몸값' 기본수칙 지키면 안전 물에 빠지면 시동 꺼지고 동심원 회전해 돌아와 핸들 꺾고 기우는 방향으로 몸 맡겨야 브레이크 없이 액셀레버로 속도 조절 '간편 작동' 수면 치고 달리는 질주본능 '체감속도 200㎞' 폭발하는 희열·자유! 스트레스여 '안녕~' 물살을 가르며 절정으로 느끼는 질주본능, 제트스키가 주는 묘미다. 엉뚱하게도 지난 2월, 추위가 한창일 때 첫 경험을 했다. 살을 에는 칼바람을 무릅써야 했지만 속도의 스릴을 맛보기엔 충분했다. 그때 다짐했다. 한여름에 제트스키를 제대로 배워 보리라. 마침내 최고조의 폭염 시즌. 그때의 다짐을 실천할 때! ■제트스키라는 기계를 믿으라 'J마린레저클럽'(010-8668-7879·부산 강서구 녹산동) 이형권 사장을 졸랐다. 속성(?)으로 제트스키를 숙련토록 해 달라고. 이 사장은 "한 가지만 약속하라"고 주문했다. 일단 제트스키라는 기계를 믿으라는 것이었다. 한 대에 3천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기계니 기본 수칙만 지킨다면 타는 사람의 안전은 충분히 보장된다는 이야기였다. 이 사장의 그 말은 나중에 증명이 됐다. 보통의 오토바이쯤 되리라 여겨지는 제트스키는 생각보다 크고 무겁다. 평소
스위스 아펜젤러 닮은 유럽풍 전원 국내 유일 '동화속 치즈세상' 원유로 직접 만들기부터 피자등 다양한 활용요리 프로그램 재미 이달말 4D영상발효체험·유가축학습장·갤러리 갖춘 '팜랜드' 오픈 10월6~9일까지 축제도 열려… 입·몸으로 즐기는 오감만족 여행 농업의 6차산업화로 농촌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있다. 전국 850여 개가 넘는 체험마을들은 마을만의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험객을 불러 모은다. 특히 농생명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전북에서는 6차 산업이 농촌의 신산업 모델로 뜨면서 '삼락농정(三樂農政)'실현을 위해 농촌체험 여행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그 대표적 사례가 임실군 성수면에 있는 임실치즈테마파크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스위스 아펜젤러를 떠올리게 하는 국내 유일의 치즈테마 체험형 관광지이다. 1967년 벨기에에서 온 지정환 신부(본명 디디에 세스테반스)는 소일거리가 없는 마을 청년들을 보고 기르고 있던 산양 두 마리의 젖을 이용해 치즈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된 임실군의 치즈산업은 이제 반세기가 흘러 우리나라의 대표 체험관광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유일 체험형 치즈테마 관광지 지난 201
'파시' 과거~현대 공존하도록 새롭게 디자인 짠내나던 서민들의 그때그시절 목포 고스란히 이난영·비틀즈 명곡무대등 50개 다양한프로 가요대축전·워터파크 등 '축제의 낭만' 한껏 '신명나는 파시 한판'으로 목포가 흥겨워진다. 2016 목포항구축제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 1897년 목포항이 개항을 하면서 항구도시 1번지 목포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목포항구축제는 목포항 개항을 기점으로 근·현대의 생활상을 반영, 애환 넘치던 그 시절 목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대한민국 유일의 항구축제인 목포 항구축제는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망축제이기도 하다. 올해는 '파시'로 목포의 역사와 현재를 풀어낸다. '파시(波市)'는 바다 위에서 열리는 생선시장, 풍어기에 열리는 생선시장을 의미한다. 목포의 한 모습인 파시를 전통과 근대, 현대가 공존하도록 새롭고 세련되게 디자인했다. 파시를 주제로 5개 분야 50여 개 프로그램이 축제를 만들어간다. 목포가 올해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대표 프로그램은 풍어길놀이 '목포는 항구다, 축제의 서막', '목포항 블루스', '신명나는 파시 한판' 등이다. '목
■'제6회 세계조롱박축제' 29일~8월21일 칠갑산 얼음분수축제로 유명한 알프스마을 2.4㎞ 터널에 전세계 박 70여종이 주렁주렁 집트랙·소달구지등 레저시설 즐길거리 풍성 ■'금강여울축제' 30~31일 다양한 민속행사에 물놀이프로 업그레이드 물벼락·슬라이딩·가족물총대전 흥미진진 경운기 타고 수확 체험 '외갓집 정취'는 덤 본격적인 피서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름철 피서지는 뭐니 뭐니 해도 탁 트인 백사장과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파라솔,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바닷가가 제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하지만 더위를 피해 바닷가를 찾았다가 수많은 인파에 밀려 제대로 피서도 즐기지 못하고 아까운 시간만 보내다 돌아오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직장인 혹은 가족, 연인들에게 주어진 귀중한 시간인 만큼 올해 여름에는 파란 바다를 잠시 뒤로하고 포근한 시골의 정서를 느껴볼 수 있는 충남의 산과 강으로 떠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 제6회 세계 조롱박축제 = 충남 칠갑산의 별명은 '충남의 알프스'다. 그래서 알프스 마을도 있다. 전 세계의 다양한 박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6회 세계 조롱박축제'가 울창한 숲과 맑은
인어의섬 '장봉도' 어느봉우리 올라도 섬 한눈에 '백령도' 보석같은 콩돌해변·기암절벽 탄성 절로 '이작도' 얕은산·아름다운 해변 트레킹코스 인기 北포격 희생 추모공원 등 안보관광 성지 '연평도' 인천의 바다는 160여 개의 섬을 품고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인천 섬에 그대로 녹아있다. 아기자기한 멋이 배어있기도 하고, 바람과 파도가 만든 기암절벽에 탄성이 절로 나오기도 한다. 섬이 가진 다양한 전설은 섬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또 다른 요소다. 인천 섬은 쫓기듯 살아온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여유와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인어상이 반기는 장봉도 장봉도(長奉島)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위편의 작은 섬이다. 산봉우리가 많고 섬이 길다는 의미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섬 안 어느 봉우리를 올라도 섬이 한눈에 들어올 만큼 아기자기한 멋이 곳곳에 배어있다. 신석기 시대 전기부터 사람이 모여 살았다고 전해지는 이 섬은 '인어의 섬'으로도 유명하다. 옛날 한 어부가 쳐 놓은 그물에 인어가 잡혔는데, 그 인어를 불쌍히 여겨 바다에 풀어줬다. 그런데 그 인어가 후에 수많은 물고기를 보내 줘 은혜를 갚았다는 이야기다. 선착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