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성산 일대에 태극전등 복원 작년 개장 금관가야 김수로왕 사랑 담은 뮤지컬공연 도자·철기·복식관 등 체험거리도 풍성 명품 야경 철광산 전망대는 '청혼 명소' 스릴만점 '가야무사어드벤처' 동심 유혹 자녀들이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와 그의 부인인 허왕후가 관련된 가야왕궁뿐만 아니라 가야문화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김해가야테마파크 나들이는 어떨까. 역사에 관심이 없는 어린이라 할지라도 김해가야테마파크의 놀이공간인 '가야무사 어드벤처'에서 뛰어놀다 보면 자연스레 가야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2015년 5월 개장했다. 원래 이곳은 2010년 방송된 드라마 김수로의 세트장이었다. 김해시는 남해안관광벨트 조성사업 및 가야사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분성산 일원 17만9천㎡ 부지에 사업비 635억원을 들여 2009년부터 공사를 시작한 이래 6년 만에 김해가야테마파크를 개장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김해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체험은 위탁 운영 중이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봄을 맞아 튤립 등 꽃을 심을 예정이다. 또한 그늘이 없다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곳곳에 캐노피를 설치하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분성산에
군산시 182억원 들여 지은 근대역사박물관서 출발 세관·고우당·동국사·조선은행등 2시간 코스 강추 100년역사 빵집·60년전통 중국집 등 맛집도 풍성 2시간을 투자해 일제강점기인 1930년 시대 모습부터 2016년 현재 모습을 고스란히 보고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시간을 여행할 수 있는 타임머신이 전북 군산시에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인문도시인 군산시는 일제강점기 아픈 기억의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군산 원도심을 '1930년대로 떠나는 군산 시간여행'을 테마로 정비해, 근현대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조명할 수 있는 교육역사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군산 원도심 재생은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경관대상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4년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 후쿠오카 아시아 도시연구소가 주관한 '아시아 도시경관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도시개발의 패러다임을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제 수탈의 아픔과 경제발전의 변모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군산 근대역사문화를 찾아 1930년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 시간여행 출발, 근대역사박물관…인근에 일제강점기 건축물 이어져 군산의 근대역사문화는 근대역
국제박람회 개최 계기로 발전 '국내 1호 국가정원' 이달 5일께 절정인 튤립꽃 비롯 수십종 자태 뽐내 3만㎡부지 노란 유채꽃 융단산책 '봄바람에 살랑' 힐링헬스투어·한방프로그램 다채로운 예술행사 인근 옛 촬영세트장·낙안읍성·선암사 등 볼거리 겨울을 머금고 있던 꽃망울이 톡톡 터지면서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색색으로 봄을 수놓고 있는 꽃잎이 간질간질 마음을 움직인다.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꽃잔치가 시작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봄을 맞아보자.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빙 둘러싸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허무, 절망을 '무진기행'에 담았던 순천 출신의 작가 김승옥. 가상의 도시 '무진'을 통해 그는 순천을 안개의 도시로 표현했다. 차디찬 새벽을 밀어낸 아침 해가 뿜어내는 안개.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순천만의 가을을 먼저 떠올렸다. 고요한 가을로 이야기되던 순천만이 햇살 가득한 정원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면서 순천은 정원의 도시가 됐다. 순천만과 도심 사이에 에코벨트를 만
보령, 내달10일까지 '주꾸미·도다리축제' 무창포 신비의바닷길 해산물 잡기 체험 서천에선 내달 8일까지 '동백·주꾸미축제' 만개한 동백꽃… 낚시·경매행사 등 풍성 '태안세계튤립꽃축제' 내달 16일 막올라 명작 재현 '화가의 정원'·빛축제 등 볼만 훌쩍 지나간 겨울의 끝자락을 단단히 움켜쥐고 있던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이다. 한결 따뜻해진 날씨에 어깨를 짓누르던 두꺼운 외투를 내려놓는 것도 잠시, 중국발 미세먼지와 나른해진 환절기 체력에 '봄을 타는(?)' 이들이 적지 않다. 봄철을 대표하는 해산물 주꾸미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동백꽃으로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충남 곳곳에서 이달부터 열리는 축제들은 '보령 주꾸미·도다리 축제',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 등 이름만 들어도 오감이 즐겁다. 다음달 태안에서 열리는 세계튤립꽃축제도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 봄철 해산물의 향연 '보령 주꾸미·도다리 축제'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주꾸미와 도다리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6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다음달 10일까지 충남 보령 무창포 항과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대표적인 봄철
산너머 강원으로… 싱그러운 '나물 투어' 봄이다. 산에 들에 파릇파릇 새순이 올라오면 산나물도 서서히 봄의 향기를 풍기기 시작한다. 아침 저녁 심한 기온차에 몸이 노곤해지는 봄. 이때 봄 산나물은 몸에 생기를 불어 넣는 활력소가 된다. 그냥 먹어도 좋고, 데쳐 먹어도 좋고, 밥과 함께 비벼 먹어도 좋은 산나물. 봄을 준비하는 강원도의 자치단체는 맛난 산나물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치악산기슭서 주민이 직접 채취 '웰빙요리' 푸짐 5월초 원주 신림면 성남리 일대 # 원주= 치악산 정기를 받은 대자연과 산나물의 조화를 맛볼 수 있는 치악산 산나물 축제는 오는 5월초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일대에서 열린다. 치악산산나물축제위원회가 준비하는 축제는 주민들이 치악산 기슭에서 자란 웰빙 산나물을 직접 채취하고 웰빙 음식으로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치악산산나물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치악산 산나물축제는 도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우리 지역의 산나물을 맛보게 하기 위해 해마다 주민들의 힘을 모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 개두릅' 따보고 먹어보고 문설주 만들어보고 4월말 강릉 사천면 해살이마을 # 강릉 = 강릉 사
4개시·군 12개코스 191㎞로 구성 코스당 15㎞ 4~5시간 강행군 각오 바다·강 합쳐지는 김포 1~3코스 북녘땅 가장 가까운 애기봉 위치 고양, 행주산성·호수공원등 볼거리 파주 7코스 헤이리·8코스 멈춘 철마 포성흔적 연천, 야산·야생화 매력 '자연은 자연 그대로일 때 가장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 닳고 닳은 수사이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기에 복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일 것이고, 두 번째는 점점 비대해지는 도시문명 시대가 자연을 자연스레 두는 것을 사치로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압축성장으로 도시화된 반도에서 원시자연을 찾기란 힘들다. DMZ 평화누리길이 한반도 숨길로 주목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분단의 현실을 마주하며 철조망 너머 북녘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아픔의 땅이지만, 동족상잔의 역사가 제멋으로 자라난 들꽃의 향기와 그저 흘러가는 임진강의 무심한 물결에 침식 중인 곳이다. 지난 2010년 5월 개장한 평화누리길은 서부 DMZ 접경지역인 김포·고양·파주·연천 등 4개의 시·군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의 걷는 길이다. 12개 코스 191㎞로 구성된 이 길은 경기도의 다양한 역사 유적은 물론 마을 안길·논길·제방길·해안 철책
태조왕건도 반한 맛 200여개 음식점 '식객 유혹' 올 어획량 크게 줄어 작년보다 30% 가격 올라 크기보다 속살이 중요… 다리살 살짝 만져봐야 낚시·경매·셰프음식 등 '풍성한 체험프로' 눈길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이 꼬물꼬물 기지개를 켠다. 한낮 따스한 볕과 바람 또한 얼굴을 간질이는 듯하다. 봄처녀가 저만치서 살랑살랑 다가서고 있다.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에 식도락이 빠질 수 없다. 지금 동해안은 대게가 제철이다. 대게의 고장 영덕의 또 다른 자랑 복사꽃이 아름답게 필 무렵, 이달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영덕대게축제'가 열린다.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지정된 '영덕대게축제'가 열리는 영덕 '강구 대게거리'로 떠나보자. ■대게는 =크다는 뜻이 아니라 다리가 대나무(竹)처럼 쭉 뻗었다는 의미로 붙여졌다. 살이 꽉 찰수록 흰 속살이 비쳐 들어보면 밑바닥이 희다. 홍게와는 색깔에서 확실히 구분된다. 최근 연안 근해에서 영덕대게의 변종으로 생각되는 일명 너도대게(청게)도 많이 잡힌다. 너도대게는 영덕대게와 붉은대게(홍게)의 자연 교잡종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형태학적으로도 중간 특성이 있으며, 서식하는 분포수심 역시 영덕대게와 붉은대게의 중간 심해이
동백나무등 수백년수령 10만여그루 자생 허가없이는 한개도 못 베 '천혜자연' 자랑 드라마 촬영 유명세 한중관광객 끊이지않아 '체류시간 제한' 포인트만 찾아가 관람해야 입·출구선착장 달라 흰색화살표 방향 안내 경남 거제시 앞바다에 있는 장사도라는 섬이 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일부인 이곳은 개발을 통해 관광지로 거듭났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지만, 거제가 더 가깝다. 거제시 대포항에서 10~15분 배를 타고 가면 닿을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다. 1980년대까지는 14채의 민가가 있었고, 83명의 주민이 살았다고 한다. 현재 거주하는 주민은 없다. 개인 소유의 섬으로 상주 인원은 4~5명, 전체 직원은 30여명이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따뜻한 말 한마디', 예능프로그램 '런닝맨'도 이곳에서 촬영을 했을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장사도해상공원 '까멜리아(이하 장사도)'는 지난 2012년 개장했다. 2003년 허가를 받은 섬은 2005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7년간의 공사 과정을 거쳐 사람들에게 마침내 '속살'을 드러냈다. 장사도는 10만여 그루의 수 백년생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와 천연기념물 팔색
송포항에서 시작 일몰명소 솔섬·격포까지 2~3~4코스 강추 드넓은 백사장·기기묘묘 바위 다양한 모습 지루할 틈 없어 천년고찰 '내소사' 소소한 디테일·입구 전나무숲도 인상적 날이 갈수록 몸은 무거워진다. 춥고 우중충한 겨울날엔 더욱 그렇다. 두꺼운 이불 밑에 숨어 현실로부터 도피하고 싶어지는 나날, 억지로 일어나 일을 하려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겨울날, 복잡한 생각은 바람에 맡겨버리고 바닷가 마실길 한 바퀴 걸어보면 어떨까?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진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마실길에서 스트레스를 훌훌 날리고, 새로운 삶의 에너지와 감성을 충전해보자. # 산과 들·바다를 가로지르는 마실길 전북 부안은 산과 들, 바다의 매력이 어우러져 있는 고장이다. 그런 부안을 그대로 담고 있는 '마실길'은 마치 강아지 머리처럼 생긴 변산반도 해안을 따라 한 바퀴 휘감아 뻗어있다. 북쪽으로는 쌀 생산지로 유명한 계화도(제10코스)나 신재생에너지파크(제11코스) 등을 거치는 길도 있지만, 걸어서 마실길을 여행하는 경우라면 변산해수욕장이나 송포항 인근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잘 알려져 있다. 부안군청 김덕진 계장은 "마실길은 제2코스에서 출발해 제3코스
동백꽃 필 무렵의 오동도 쉬엄쉬엄 1시간이면 돌아 전국 두번째 아쿠아플라넷·해상케이블카 '눈 호강' 전객실 바다조망 베이호텔·게장 별미 놓치면 후회 미항의 도시 여수가 밤바다의 도시가 됐다. 노래 한 곡에 여수의 밤바다에 낭만이 그득 채워졌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고 노래하는 '여수 밤바다'. 2012년 발표된 버스커버스커의 곡을 들으면 당장에라도 여수로 달려가서 그곳의 밤을 만나고 싶다. 무언가 특별한 것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여수. 밤바다로 이야기되는 여수지만 이곳의 낮도 특별하다. 밤을 만나기 위해 먼저 여수의 낮을 맞아보자. 반짝이는 바다와 그윽한 섬의 풍경이 어우러진 곳, 여수에서 오동도 나들이를 빼놓을 수 없다. '오동'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섬은 동백나무로 유명하다. 붉은 동백의 정취를 그리며 오동도로 걸음을 한다. 육지와 섬을 잇는 방파제 길을 건너야 오동도를 만날 수 있다. 걸음걸음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에도 부담없는 거리, 자전거를 타고 바다 위를 달릴 수도 있다. 동백 열차도 유명하다. 성인 편도 요금 800원. 동백이 그려진 열차가 느릿느릿 사람들을 싣고 '동백섬'으로 향한다. 12만7천㎡의 작은 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