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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인천지역 '가정의 달' 다양한 프로그램]봄 기운 가득한 인천의 무대속으로…'가족 나들이'

 

70대 노부부 이야기 '뷰티풀 라이프' 14일 문예회관
21일 시향-유키 구라모토 대공연장서 클래식 협연
부평아트센터선 '알사탕'·'박혜상 리사이틀' 마련
서구문화회관 어린이 축제·선우정아 콘서트 눈길


가정의 달 5월이 돌아왔다. 인천의 공연장들은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나아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공연으로 위로할 것으로 보인다. 눈길 끄는 공연들을 소개한다. 모든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거리두기'를 적용한 좌석제로 운영된다.

■ 인천문화예술회관

탄탄한 스토리를 통한 특유의 감동으로 대학로 무대에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연극 '뷰티풀 라이프'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15일 오후 3시 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홀로 남겨질 자신의 배우자를 위해 작은 준비를 시작하는 평범한 7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이 연극은 주인공들의 현재에서 젊은 시절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부부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한다. 연인이나 부부, 부모님과 함께 보기 좋은 공연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이병욱)은 14일 오후 7시 30분 회관 대공연장에서 '신비로운 선율들'을 주제로 공연한다. 프로그램은 멘델스존 '한 여름밤의 꿈' 서곡을 시작으로 로드리고 '아랑훼즈 협주곡'(기타 협연·드니 성호), 슈만 '교향곡 2번'으로 구성된다.
 

 

 

뉴 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앙상블로 이뤄질 콘서트는 21일 오후 8시 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시향과 유키 구라모토는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음악들로 청중에 희망의 세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부평아트센터

가족 뮤지컬 '알사탕'이 5~8일 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모두 8회 공연된다.

뮤지컬 '알사탕'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이다. 2년 연속 연간 판매 랭킹 1위, 관객 평점 9.9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 'I AM HERE'는 13일 오후 7시30분 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다. 세계적 음반사인 도이체 그라모폰(DG)과 계약을 맺고 낸 데뷔 음반을 기념하는 마지막 공연이다.

박혜상은 데뷔 앨범의 수록곡들과 함께 가곡 '시간에 기대어',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 등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감각적이고 캐주얼한 레퍼토리들도 함께 선보인다.

 

 

■ 서구문화회관

11~17일 회관 대·소공연장에서 진행될 제2회 서구어린이예술축제를 비롯해 28일 오후 8시 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의 무대가 눈길을 끈다.

특히 독보적인 음색과 개성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는 선우정아는 봄의 끝자락에서 노래의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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