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 26분께 양양군 수산항 동방 8km 해상에서 승선원 3명이 탄 3톤급 연안통발어선이 전복됐으나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51분께 사고 해역 인근 군부대로부터 어선 전복 추정 통보를 받고 경비함정, 구조대, 항공대 등을 급파해 승선원 3명을 모두 구조했으나 이 중 1명은 의식이 없어 119에 인계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기관실이 침수됐다는 선원의 말에 따라 어선이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속초=정익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