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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BTS<방탄소년단> 2곡 연속 빌보드 1위 새역사 강원도내 곳곳 ‘방탄투어' 성지로 뜬다

 

 

신곡 ‘퍼미션 투 댄스' 1위로 등극
7주연속 1위 ‘버터' 바통터치 기록
앨범 ‘맹방해변' 이미지 세계 이목
춘천 사북·강릉 주문진 인기 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대기록을 세웠다. 두 개의 신곡이 연이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의 정상에 오르며 1위를 주고받았다.

빌보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BTS의 세 번째 영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메인 싱글 차트 ‘Hot(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9일 발표된 ‘퍼미션 투 댄스'는 7주 연속 1위를 기록한 BTS의 ‘버터(Butter)'를 밀어내고 가장 높은 자리에 등극했다. 후속곡이 기존의 1위 곡을 대체해 빌보드 싱글 차트의 정상을 이어가는 사례는 최고의 팝스타만이 이룰 수 있는 영광으로 평가된다.

이날 BTS는 신곡 ‘퍼미션 투 댄스'를 통해 5개의 빌보드 1위곡을 보유한 그룹이 됐다.

BTS는 인기에 힘입어 사소한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도내를 촬영지로 삼은 가운데 공식 영상에서 강원지역 여행을 권유하는 등 비공식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다. BTS는 최근 SNS를 통해 ‘버터'와 ‘퍼미션'이 수록된 새 앨범의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를 장식하면서 단숨에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탄 투어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장소는 바로 ‘삼척의 맹방해변'. 화려한 색감의 파라솔과 선베드, 눈부신 바다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BTS의 무대가 된 곳은 이곳뿐만 아니다. 앞서 관찰예능 ‘인더숲'을 촬영한 춘천 사북면의 한 펜션을 비롯해 2017년 앨범재킷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주문진의 향호해변 버스정류장 등 도내 곳곳이 BTS와 함께하면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BTS의 ‘퍼미션 투 댄스'는 빌보드 핫100 차트의 1,126번째 1위 곡이자 발매 직후 1위로 진입한 55번째 ‘핫샷' 곡이다.

김수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