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속초시·관광공사 등 10개기관
발전협의회 출범 활성화방안 논의

강원도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발전협의회가 출범했다.

강원도관광재단은 22일 재단 회의실에서 제1회 강원 크루즈 발전 협의회 창단식을 갖고 크루즈 사업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출범한 발전협의회에는 강원도와 속초시, 한국관광공사를 비롯, 학계와 크루즈 민간업체 등 10개 기관 10명 등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재단은 내년 코스타 크루즈 8항 차, 2023년 월드 크루즈 3항 차 등 모두 11회에 걸쳐 크루즈선이 속초항에 입항을 확정한 점을 고려, 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2017년 9월 완공 이후 사드와 코로나19 등 각종 악재로 어려움을 겪는 속초 크루즈터미널의 회생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창단식에 이어 열린 협의회에서는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강원도 크루즈 기대와 과제', 박원식 강원도관광재단 융복합관광팀장이 ‘강원도 크루즈 현황 및 마케팅 전략' 등을 각각 발제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강원도 크루즈 산업 현황과 유치 마케팅 전략,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강원도 크루즈 산업의 과제 및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11월11일 속초에서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크루즈 포럼을 열고 크루즈 관광의 조기 회복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전문성을 더욱 높여 강원도가 국내 크루즈 관광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