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70년 만에 열린 해운대 장산 정상에서 보는 일출은 어떤 모습일까?
해운대구청은 1일 해맞이를 겸한 장산 정상 개방 행사를 열었다. 당초 장산 정상 개방을 기념하며 1월 1일 오전 7시 45분부터 정오까지 일반 등산객에게 장산 정상을 임시 개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상부에 많은 시민이 밀집할 경우 거리 두기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약 50명만 장산 정산에서 일출을 맞았다.
향후 해운대구청은 장산 정상 표지석이 있는 곳까지 등산로를 낸다. 안전 시설물 설치가 완료되는 올해 4월께 시민에게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장산 정상은 1950년 6·25 전쟁 이후 군 통신 시설이 설치되면서 현재까지 민간 출입이 통제돼 왔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