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드리고 또 축하 드립니다. 강원일보의 네이버 모바일 뉴스 구독자가 153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153만명은 강원도민 전체에 해당하는 큰 숫자입니다. 더군다나 입점한 지 2년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 수치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훨씬 더 많은 구독자가 생길 것이라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강원도의 소식이 전국으로 또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는 것을 이 수치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마치 동계올림픽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치러낸 평창이라는 지명을 전 세계인이 알아듣듯이 강원도라는 이름을 전 세계인이 알아듣게 될 것입니다. 강원일보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153만이라는 숫자는 속도로 말하자면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강원일보가 시대의 변화를 매우 적극적으로 따라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은 비대면의 고통도 주고 있지만 반면 비대면 기술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아날로그 방식이 디지털 방식으로 진화하는 것을 코로나19가 촉진하고 있습니다.
정보의 유통체계도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언론 기사의 유통 방식입니다. 과거에는 신문이나 TV로만 접하던 기사들을 이제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접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수월하게 됐습니다. 인류가 과거 수천년간 겪어보지 못하던 빠르고 급격한 변화를 우리가 겪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변화를 따라잡는 주체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과거의 방식에 머물러 있습니다. 강원일보가 과감하고 대담하게 앞으로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을 해내고 있다는 데 대해 감사와 자부심을 느낍니다.
153만이라는 숫자는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패기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중앙집권주의는 지역을 지역에 묶어 놓는 것을 기본 개념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강원일보는 강원도에 머무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체제는 사회간접자본들, 즉 철도, 도로, 교육, 문화, 언론 인프라를 수도권에 집중함으로써 가능합니다. 그래서 강원도와 같은 지역에서는 지역을 벗어나는 인프라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강원일보는 이런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냄으로써 강원도에 머무르지 않는 중요한 정보 인프라를 확보한 것입니다.
이제 강원도의 소식은 강원도에 머무르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점차 세계로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동시에 강원도민들의 시야를 넓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정치적 시야, 경제적 시야, 문화적 시야를 넓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야가 넓어지면 역량도 커지게 될 것입니다.
한국전쟁 이후 우리 강원도는 변방 또는 맹지가 됐습니다. 강원도민들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무진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그 노력의 결과가 ‘평화와 번영'이라는 의제를 세계에 알렸던 2018평창동계올림픽이었습니다. 이 올림픽은 평창이라는 이름을 세계인에게 각인시켰습니다. 그 평화의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강원도민들께서는 2024청소년동계올림픽을 다시 유치하셨습니다. 이 청소년동계올림픽의 이름이 바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입니다. 남북으로 분단된 강원도가 청소년동계올림픽을 공동으로 개최해 남북의 평화에 앞장서라는 뜻에서 국제사회가 합의한 명칭입니다. 이제 153만명의 구독자를 모신 ‘강원'일보가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을 전 세계에 알릴 정보 인프라를 확보했습니다. 앞장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설 명절 편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강원일보 모바일 뉴스를 통해 좋은 소식만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특히 우리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