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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바닷가 5분' 속초 아파트 도내 최고가인 9억 육박

속초 공시가 변동률 23% 1위

 

 

올해 강원도 최고 공시가격을 기록한 공동주택은 속초시 조양동의 ‘서희스타힐스 더베이 2차'로 9억원에 육박했다.

24일 강원일보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확보한 올 1월1일 기준 도내 시·군별 공시가격(안) 현황에 따르면 속초시 조양동 서희스타힐스 더베이 2차(전용면적 121.5㎡)의 공시가격이 8억7,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올해 강원도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1억1,799만원)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9월 23층 규모로 준공됐고 바닷가와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될 정도로 가까워 조망권을 선호하는 외지인들의 투자가 몰렸던 곳이다. 더욱이 속초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종점이자 강릉~제진 동해북부선이 맞물리는 교통 요충지로 가격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이 같은 강세에 힘입어 속초시의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23.96%로 도내 최고였다. 2021년 변동률(4.32%)보다 5배가량 확대됐다. 이어 강릉은 올해 23.20%로 차상위였다. 이 밖에 원주(22.78%)와 춘천(14.93%) 등 내륙권과 양양(8.55%), 고성(6.91%) 등 영동권 순으로 상승률이 컸다.

윤정호 한국부동산원 강릉지사장은 “동해안 신규 주택에 대한 외지인의 관심과 활발한 거래가 높은 시세를 형성한 결과”라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jjo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