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평균 ‘1억4,223만원' 전년 동월比 1,726만원 올라 매매가도 1억8,695만원 최고 정부 임대차 3법 등 개선 착수 속보=강원도 내 아파트 가격 폭등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지난달 평균 매매가격이 역대 가장 높은 가격대(본보 지난 16일자 1면 보도)를 찍은 데 이어 전셋값도 처음으로 1억4,200만원 선을 웃돌면서 최고가를 형성, 과열 양상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강원도 내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1억4,223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달의 1억2,497만원보다 1,726만원이나 오른 값이다. 이는 관련 월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게다가 도내 전셋값은 정부의 임대차 3법 시행 한 달 전인 2020년 6월부터 2년 째 전월 대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임대차 3법 시행 여파로 빚어진 매물 부족과 가격 급등이 최근 2년 동안 임대차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셈이다. 강원도 아파트 매매값도 천정부지다. 올 5월 도내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전년보다 3,342만원 오른 1억8,695만원으로 역대 최고였다. 다주택자의 1순위 청약이 용이한 비규제지역이라는
누구나 가끔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그리울 때가 있다. 파란 파도 물결이 항구에 부딪혀 하얀 거품을 물고 사라지는 해안가만의 풍경이 보고 싶을 때 떠오르는 곳, 다름 아닌 삼척이다. 당일 어획한 신선한 해산물을 산지 그 자리에서 바로 즐기고, 더 나아가 삼척의 넓은 바다를 발 아래 두고 즐기는 커피 한 잔은 거스를 수 없는 삼척만의 매력이다. 강원일보가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우리 동네 소문난 맛집 삼척편을 이제 시작한다. 내비 검색 1위 삼척항활어회센터 막국수·옹심이 등 향토음식 인기 명품 미식 관광도시로 떠올라 ■바다뷰와 어우러진 제철 해산물 맛집 즐비=7일 강원일보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활용해 분석한 2021년 기준 삼척시 음식 분야 내비게이션 검색량 1위는 20여개 횟집이 한데 몰려 있는 정하동 소재 ‘삼척항활어회센터'였다. 앞서 소개한 강릉 커피거리처럼 그곳의 식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지역명'이 검색량 1위를 차지한 것은 소문난 맛집 시리즈를 연재하기 시작한 이후로 처음이다. 삼척항활어회센터는 날마다 잡아올린 해산물을 주문 즉시 바로 썰어 먹는 것이 매력포인트다. 특히 얇은 천막 하나로 항구와 식당가가 구분돼 있어 경쾌한 파도 소리와 함
1년 사이 무려 55.03%P 상승 비규제지역 실수요·투자 몰려 초기분양률 더 오를 가능성 5월 원주지역 연중 첫 민간 분양 아파트가 청약 완판을 기록하며 시장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 활성화에 힘입어 강원도 1분기 초기분양률도 90%대로 급등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7일 원주 관설동 소재 ‘초혁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브릿지(일반분양 253세대)'가 분양을 진행한 결과 6개 주택형 모두 해당 지역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이 중 단 1세대 공급된 전용면적 125.59㎡형은 청약 통장만 491개(해당 지역)나 몰려 최고 경쟁률을 형성했다. 이어 인기 주택형인 84.98㎡ A형은 90세대 공급에 청약자 3,172명이 몰려 평균 35.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 84.98㎡ B형(17세대)은 34.94대1을, 84.91㎡ C형(57세대)은 15.98대1을, 102.90㎡형(39세대)은 15.82대1을 각각 기록했다. 67.41㎡형(49세대)은 12.31대1 등의 경쟁률로 전량 1순위 완판됐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해당 단지가 올해 첫 단지였던 만큼 지역민들의 새집 갈아타기
속초 1년새 8천만원 상승 동해안 중심 폭등세 지속 강릉·속초 등 동해안권 신규 아파트에 많게는 1억5,000만원대 웃돈이 형성될 만큼 과열되면서 강원도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또다시 사상 최고를 갈아치웠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4월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강원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1억8,652만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417만원 상승했다. 지난해 7월부터 11개월 연속으로 전월 대비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 중에서도 바다 조망권과 교통망 개발 사업 효과를 누리고 있는 동해안의 가격 폭등세가 두드러졌는데, 속초시의 평균 매매가격이 2억2,089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무려 7,945만원 급등했다. 같은 달 강릉시도 2억1,238만원으로 전년보다 5,232만원이나 올랐다. 이밖에 춘천시(2억3,479만원)와 원주시(2억683만원)도 1년 전보다 4,876만원, 4,913만원씩 뛰었다. 실거래 시장에서는 더 뜨거운 과열이 나타났다. 실제로 신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강릉 송정동 내 바다 조망권 일부 세대에는 당초 분양가보다 최대 1억5,000만이나 높은 웃돈이 형성된 상태다. 최승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릉시지회장은 “내
도내 4월 ‘925만원' 역대 최고 전년 동월 대비 35%나 폭등 비규제지역 이점 등 상승 견인 지역민 주거 접근성 저해 지적 비규제지역 이점을 갖춘 강원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올 4월 사상 최고인 1,000만원 선 직전까지 급등했다. 강원도 내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크게 확대돼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지만 일각에서는 투기 활동에 의한 과열 심화를 우려하고 있다. 12일 부동산정보플랫폼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월간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강원도 내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925만6,000원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4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 전년 동월(684만4,000원)보다는 35%(241만2,000원)나 폭등한 가격이다. 강원도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전국 9개 지방 단위 중 충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을 정도로 시세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리얼투데이는 이 같은 강원지역 집값 상승은 비규제지역 이점과 풍부한 수요가 뒷받침했다고 판단했다. 강원도 등 비규제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보장돼 대출 규제의 영향이 덜하고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에 나설 수 있는 등
8개월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 전셋값 1억4,463만원 최고가 강원지역 아파트의 높은 프리미엄 등 호가 수준을 반영한 호당 평균 매매 가격이 1억9,900만원선으로 사상 최고점을 찍으며 2억원대 진입 초읽기에 돌입했다. 2일 부동산정보플랫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강원지역 아파트의 호당 평균 매매가격은 사상 최고인 1억9,972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 186만원 오른 값이다. 또 도내 평균 매매가격은 2020년 7월부터 줄곧 전월 대비 상승하며 월마다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게다가 최근 전월 대비 상승 폭이 크게는 100만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4~5월 중 최초로 2억원대를 넘어설 수 있을 정도로 시장 과열이 심화된 양상이다. 해당 매매가격은 실거래가격과 매도인·중개업소가 설정하는 ‘호가'도 반영해 산출한다. 호가는 사거나 팔고자 하는 물건의 값을 부르는 행위이자 그 시세 수준을 의미한다. 강원도의 경우 내·외지인의 활발한 투자로 신규 단지 내 억대 호가(프리미엄)가 형성되면서 평균 가격도 대폭 오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가격 폭등은 전세시장에서도 발견됐다. 올 3월 도내 아파트 호당 평균 전셋값은 1억4,463만원에 달했다. 전년 동
주거 우수·신규 브랜드·교통망 강원권 호재 투자 열기 계속돼 우수한 주거 여건과 연이은 신규 브랜드 공급, 대규모 교통망 확충 등 ‘트리플 호재'에 힘입어 강원도 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3월 들어 사상 처음 60만명을 돌파했다. 강원도가 실주거 및 투자처로 자리매김하면서 가입자 수가 지난해부터 폭증, 도민 10명당 4명꼴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셈이다. 26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3월 말 기준 강원지역 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64만7,995명에 달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이 2009년 5월 출시되고, 첫 조사시점인 2010년 이후 3월 말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같은 달 도내 전체 주민등록인구가 153만9,036명인 점을 고려하면 도민 전체의 42.1%가 청약통장에 가입한 것이다. 부동산업계는 도가 비규제지역인 점을 청약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비규제지역에서는 가입기간 6개월 이상·만 19세 이상이라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 없어 투자처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수도권과 가깝고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단지가 집중 공급된 점도 가입자 급
강원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10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시세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강원도 내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85만원가량 오른 1억4,170만원에 달했다. 이는 관련 월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도내 전셋값의 경우 2021년 6월(1억1,418만원)부터 지난달까지 줄곧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며 시세 과열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전월보다는 35만원 오르며 오름폭이 비교적 적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시장 과열은 동해안권에서 심각했다. 이 중에서도 올 3월 강릉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억6,699만원으로 전월 대비 상승 폭은 134만원으로 도내 최대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310만원이나 뛰었다. 속초의 경우 평균 전셋값은 1억5,869만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500만원 폭등했다. 내륙권 전세시장도 마찬가지로 시세가 들썩이고 있다. 춘천은 3월 전셋값이 1억8,889만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올 1월부터는 평균값이 전월보다 떨어지고 있지만 하락 폭이 수십만원대에 그쳐 안정화 단계로 보기에는 역부족
올 3월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억8,600만원 선까지 진입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20대 대선 여파로 주택소비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세 과열 양상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도 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이래 월별 가격 가운데 가장 높은 값으로 1억8,600만원 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2021년 1월부터 1년3개월 째 역대 최고를 경신 중이며, 특히 지난해 7월부터는 매월 전년 대비 상승폭이 300만원대를 유지할 정도로 가파르게 평균 값이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춘천이 전년보다 506만원 오른 2억3,44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속초는 1년 새 무려 791만원 급등한 2억1,980만원에 달했다. 또 강릉이 522만원 오른 2억1,081만원, 원주가 499만원 상승한 2억664만원이었다. 실거래시장은 더 폭등세다. 실제 지난해 4월 강릉의 A 아파트 단지 내 11층 세대(전용면적 84.93㎡)는 3억7,500만원에 거래됐지만, 1년여 만인 지난달 2개층이 낮은 9층임에도 6억원에 거래돼 상·하단의
올 1~2월 매매거래량 전년보다 938필지 감소 원주 감소폭 가장 커…접경·폐광지도 거래 뚝 강원지역 토지매매 거래량이 시장 관망 확산과 계절적 비수기 여파로 급감세를 나타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2월 강원도 내에서는 토지 1만3,577필지에 대한 매매가 이뤄졌다. 연도별로 보면 첫 통계 공표 시점인 2019년 1만2,456필지, 2020년 1만3,975필지 등 2년 연속 전년 대비 증가하다 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같은 시기 필지 내 건축물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토지에 대해서만 이뤄진 매매거래량도 1만1,711필지로 전년보다 938필지나 감소했다. 토지 거래 절벽은 춘천·원주·강릉 등 일명 ‘빅3'에서 두드러졌다. 지역별로 원주의 올 1~2월 토지매매량은 2,245필지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지만 전년보다는 979필지 줄면서 감소폭 가장 컸다. 또 춘천(1,971필지)과 강릉(1,233필지)이 각각 473필지, 483필지씩 급감했다. 해안가 주변으로 3.3㎡당 3,000만원대 호가가 붙은 속초의 경우 1년 새 223필지 줄어든 581필지에 그쳤다. 접경·폐광지역 분위기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실제 철원은 거래량이 전년의 절반 수준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