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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아파트 사자' 청약통장 가입 60만 돌파

 

 

주거 우수·신규 브랜드·교통망
강원권 호재 투자 열기 계속돼


우수한 주거 여건과 연이은 신규 브랜드 공급, 대규모 교통망 확충 등 ‘트리플 호재'에 힘입어 강원도 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3월 들어 사상 처음 60만명을 돌파했다. 강원도가 실주거 및 투자처로 자리매김하면서 가입자 수가 지난해부터 폭증, 도민 10명당 4명꼴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셈이다.

 

26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3월 말 기준 강원지역 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64만7,995명에 달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이 2009년 5월 출시되고, 첫 조사시점인 2010년 이후 3월 말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같은 달 도내 전체 주민등록인구가 153만9,036명인 점을 고려하면 도민 전체의 42.1%가 청약통장에 가입한 것이다.

부동산업계는 도가 비규제지역인 점을 청약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비규제지역에서는 가입기간 6개월 이상·만 19세 이상이라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 없어 투자처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수도권과 가깝고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단지가 집중 공급된 점도 가입자 급증의 주요한 이유로 분석된다. 실제 도는 수도권·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 단위 중에서도 세종시(10%)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입자 증가율이 컸다.

더욱이 올해도 신규 브랜드 공급이 예정돼 청약 광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춘천 소양촉진2지구재건축 사업인 포스코더샵 스타리버와 삼천동 아이파크, 원주 관설동 초혁신도시 유보라 마크브릿지와 판부면 이편한세상 프리모원 등이 연중 분양을 목표했다. 다만 신규 단지를 활용한 시세 차익형 투기활동과 높은 시세의 임대사업에 따른 시장 과열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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