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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원주 올해 첫 민간 분양아파트 청약 '완판'

도내 올 1분기 초기분양률 96%로 급등

 

 

1년 사이 무려 55.03%P 상승
비규제지역 실수요·투자 몰려
초기분양률 더 오를 가능성

 

5월 원주지역 연중 첫 민간 분양 아파트가 청약 완판을 기록하며 시장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 활성화에 힘입어 강원도 1분기 초기분양률도 90%대로 급등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7일 원주 관설동 소재 ‘초혁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브릿지(일반분양 253세대)'가 분양을 진행한 결과 6개 주택형 모두 해당 지역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이 중 단 1세대 공급된 전용면적 125.59㎡형은 청약 통장만 491개(해당 지역)나 몰려 최고 경쟁률을 형성했다.

이어 인기 주택형인 84.98㎡ A형은 90세대 공급에 청약자 3,172명이 몰려 평균 35.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 84.98㎡ B형(17세대)은 34.94대1을, 84.91㎡ C형(57세대)은 15.98대1을, 102.90㎡형(39세대)은 15.82대1을 각각 기록했다. 67.41㎡형(49세대)은 12.31대1 등의 경쟁률로 전량 1순위 완판됐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해당 단지가 올해 첫 단지였던 만큼 지역민들의 새집 갈아타기 수요와 투자 목적의 분양권 확보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원주 e편한세상 프리모원과 무실동 제일풍경채 등도 분양을 예정해 시장은 활기를 유지할 전망이다. 대구와 수도권 일부지역은 공급 과잉과 각종 규제로 미분양이 늘고 있지만 비규제지역인 강원도는 실수요와 외지인 투자가 몰려 분양이 원활한 양상이다.

상반기 분양 호조에 강원도 1분기 초기분양률도 고점을 찍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조사 결과 올 1분기 강원지역 초기분양률은 96.2%로 지난해 같은 시기(41.2%)보다 무려 55.03%포인트 상승했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 개시일 이후 경과 시간이 3개월 초과∼6개월 이하인 사업장의 분양 가구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비율이다.

최경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원주시지회장은 “연말까지 유명 브랜드 단지 공급이 예정돼 분양 수요는 우수한 성적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jj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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