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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새만금국제공항 턴키 확정, 2028년 조기 개항 위해 공기 단축 과제

국토부 2024년 착공, 2029년 개항 계획
대형공사심의 설계‧시공 일괄 입찰 확정
행정절차 신속 추진‧첨단공법 적용 중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가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으로 결정됐다. 지역에서 요구해온 턴키 방식이 적용됐지만 '2028년 조기 개항'은 사실상 어려워,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요구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열고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5997억 원)를 턴키 방식으로 결정했다. 턴키는 설계와 시공을 한 업체가 맡는 일괄 수주 방식이다.

 

서울지방항공청이 집행하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는 턴키 방식을 적용해 다음 달 입찰을 앞뒀다. 2029년 개항을 목표로 2028년까지 활주로(2500m×45m) 1본, 계류장(항공기 5대 주기), 여객터미널(1만 5010㎡), 화물터미널(750㎡), 주차장, 항행안전시설 등을 설치한다.

 

국토부는 새만금국제공항을 2024년 착공, 2028년 완공해 2029년 개항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전북도가 요구해온 2023년 착공, 2027년 완공, 2028년 개항보다 1년 늦다. 이번 턴키 방식 적용으로 상당한 공기 단축이 예상되지만, '절대적인 공사 기간'이 필요한 만큼 조기 착공·개항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서울지방항공청, 전북지방환경청 등에 각종 협의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 입찰안내서에 첨단 공법 등 공기를 단축하는 공법 적용도 제안할 예정이다. 우선시공분에 대해 먼저 공사를 시행하는 패스트트랙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 조기 개항을 위해서는 환경영향평가, 인허가 등 행정 절차가 신속하게 이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