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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7선, 70세, 현직 생존율 65.4%…조합장, 그들이 돌아왔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8일 개표 완료
강원도내 103개 조합 조합장 모두 선출돼
현직 84명 출마해 55명 당선 생존율65%
최다선 7선, 최고령 70세, 최연소 53세
“4년간 조합원 위해 열심히 뛰겠다” 다짐

향후 4년 간 강원도내 지역 조합을 이끌어 갈 조합장 103명이 선출됐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시·군 선관위에 따르면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강원도내 103개 농·수·축협 및 산람조합장 선출을 모두 마쳤다. 이번 선거에는 총 268명이 출마, 103명의 당선자를 냈다.

이중 현직 조합장은 84명이 출사표를 던져 55명이 수성에 성공, 비교적 높은 생존율을 나타냈다. 현직 조합장 중 13명은 무투표 당선됐다. 지난 2회 당시 절반 이상인 64명의 조합장이 당선된 점과 비교하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당선인 중 최다선은 춘천 신북농협 김재호 당선인으로 7선에 성공했다. 최고령 당선인은 태백농협의 김병두(70), 춘천강동농협의 윤흥래(70) 당선인이다. 진부농협 이주한(53), 원주원예농협 심상돈(53), 평창영월정선축협 고광배(53), 영월농협 최승철(53) 당선인 등은 최연소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도내 선거인 14만2,350명 중 11만650명이 투표에 참가해 77.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회 선거 80.1%, 2회 선거 79.8%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도내 조합별 투표율은 농축협(양돈 인삼 원예 포함) 80.2%, 수협 95.9%, 산림조합 67.0%로 집계됐다.

조합원의 직접 선거로 치러진 도내 102개 조합중 최고 투표율은 속초 대포수협으로 99.2%였다. 속초수협과 고성죽왕수협은 각각 98.1%, 양양수협이 97.3%로 뒤를 이었다. 농축협에서는 강원양돈축협이 97.2%, 산림조합에서는 고성산림조합이 76.3%로 가장 높았다. 대의원선거로 치러진 원주원예조합은 98.3%를 기록했다.

반면 홍천산림조합은 59.0%로 최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의 전국 평균 투표율은 79.6%였고 대구가 86%로 최고, 인천이 71.4%로 최저였다.

당선인들은 이날 당선증을 받고 오는 2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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