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추진 중인 신청사 설계안이 공개됐다.
인천시는 신청사 건립공사 설계 공모 심사 결과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통합된 청사, 중첩된 정원'이 최종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시작된 이번 공모엔 56개 업체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9개 작품을 냈다.
인천시는 기술심사와 두 차례의 본심사를 거쳐 이번 작품을 포함해 총 5개의 입상작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등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올 웨이즈 커넥티드 인천', 3등은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인천백야', 4등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 컨소시엄 '천 겹의 인천', 5등은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시민이 만드는 신청사'였다.
유용수 인천시 행정국장은 "신청사가 인천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고, 미래 행정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천시 신청사는 현재 청사 주차장(옛 운동장) 부지에 들어선다. 연면적은 8만417㎡이고, 사업비는 2천848억원 규모다.
인천시는 이번에 선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신청사를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