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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오송 지하차도' 오늘 중 수색 마무리… 사망자 13명·침수차량 16대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밤샘 수색작업 벌이고 있는 소방당국이 17일 오전 10시 기준 4구의 시신을 추가로 인양됐다. 또 피해 차량에 대해서도 16대로 집계했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9시 언론브리핑을 열고 "13명의 희생자 중 12명이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12명의 실종신고자 중 아직 1명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 서장은 "현재 인력 486명, 장비 81대를 동원해 밤샘작업을 한 결과 배수율은 90%까지 올랐다"며 "물의 잔류량은 무릎에서 허리 부분까지 차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차량이 육안으로 식별되는 상태"며 "현재 침수된 차량은 12대로, 앞서 견인된 4대를 포함해 이번 사고차량이 모두 16대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CCTV 판독을 통해 침수 차량을 15대로 예상했으나 실제 사고 차량은 16대로 확인됐다.

서 서장은 "배수작업과 함께 수색작업을 병행해 오늘 중 수색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배수작업과 함께 수색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침수 사고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사망자 13명·부상자 9명 등 모두 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