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사법 개혁 3법'(법 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원 증원)을 '사법 파괴 3법'이라 규정, 이재명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촉구하기 위해 도보 행진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법독립 헌정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 국민대장정 규탄대회' 출정식을 마치고 "'사법 파괴 3법'은 결국 '이재명 독재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는 사법 질서와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대한민국의 종말을 불러올 것"이라며 "독재를 막기 위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 독재의 꿈을 버리고,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사법 파괴 3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재명 정권이 사법부를 파괴하고, 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며 "사법 시스템을 국민 권익 보호가 아닌 범죄자 봐주기를 위해 망가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독재가 이미 시작됐다.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힘은 국민 여러분의 힘"이라며 "사법 파괴 악법들 때문에 정의를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인 법관들도 이미 정권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란의 갈등 상황이 중동 전역으로 전선이 확대되는 가운데 당정은 현재 중동지역 13개국에 우리 국민 약 2만 1000여 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3일 파악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외교부 등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란 사태 당정 간담회'를 열고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인접국으로 이동하거나 국내로 수송 가능 여부를 정부 관련 기관이 최대한 빨리 현지와 접촉해 상황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외통위 소속 민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현재 중동 지역 13개국에 우리 국민 약 2만 1000여 명 정도가 체류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을 중심으로는 여행객 포함 단기 체류객이 4000여 명으로 추산된다"며 "관련 상황 파악에 주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UAE 등에 있는 여행객 등 우리 국민이 인접국으로 이동 가능한지를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현지 대사관 등 정부 관련 기관이 여러 경로를 통해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당정은 교민에 대해서도 인접국 이동 등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여건이나 현지 상황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원유 수급 상황과 관련해선 "원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5월 9일 '다주택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가 담긴 시행령과 관련해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다주택자는 물론 주거용 아닌 투자 투기용 1주택자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날 이후 매물이 잠길 것이라거나, 일부 다주택자들이 버텨보겠다고 한다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권위가 유지되어야 하고, 권위를 잃은 정부는 뒤뚱거리는 오리를 넘어 식물이 된다"며 "정부의 권위는 신뢰와 일관성에서 나온다. 정부의 안정적 운영, 정부정책의 권위와 신뢰를 위해서라도 5월 9일 이전에 매각한 다주택자보다 버틴 다주택자가 유리하도록 방치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5월 9일이 지났는데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지 않아 매각한 것보다 버틴 것이 더 유리하게 되면, 매각한 사람은 속았다고 저와 정부를 욕할 것이고, 버틴 사람은 비웃을 것이며, 부동산 시장은 것잡을 수 없이 흔들릴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국정을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는 저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할 권력을 맡기셨고, 그 힘을 위탁
삼성전자가 역대급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29일 코스피가 52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장보다 56.28포인트(1.09%) 오른 5227.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72.61포인트(1.40%) 오른 5,243.42로 출발해 상승폭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30.44포인트(2.69%) 오른 1163.96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오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각 정당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김병욱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1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이번 오찬 간담회는 새해를 맞아 국정운영의 주요 방향을 공유하고 민생 회복, 국정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정무비서관은 "청와대는 앞으로도 각 정당 지도부와 소통을 지속하며 통합,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도약의 길을 국민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측은 청와대 측 초청에 아직 답변이 없는 상태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가 해외 일정이 있어 불참 의사를 전달해 천하람 원내대표만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연말연시 사고 위험을 언급하며 "과하다는 비난을 받더라도 위험이 최소화하도록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안전대책 준비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 안전에 대한 일은 지나치게 (조치를) 하는 것이 부족한 것보다 수백 배는 낫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행사의 경우 안전대책에 있어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의 안전 대책에 대해 이중, 삼중의 점검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안전 관련 인력도 최대한 많이 배치하고, 책임 있는 단체장이나 행사 주관자들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도 했다. 아울러 "최근 한국인의 가치관 조사를 했는데, '희망하는 미래 한국의 상'에 대한 질문에 '정치적으로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를 가장 많이 꼽았다고 한다. 이제까지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가 계속 1등이었는데 달라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을 하는 데 있어서도 이런 민주주의 가치를 더 깊이 생각해야 한다. (비상계엄 선포 사태가 있었던) 작년 12월 3일을 기점으로, 이제는 미
용산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 작업이 22일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부터 모든 언론 브리핑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8일부터 업무 시설 이전을 추진한 대통령실은 성탄절 전후로 청와대 복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언론이 상주하는 춘추관 브리핑룸과 기자실은 지난 주말 마무리 단장에 나섰다. 이번 주부터 모든 브리핑은 춘추관에서 진행되고, 대통령실 공식 명칭부터 휘장과 직원들의 명함도 모두 바뀐다. 이로써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겨간지 3년 7개월 만에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막을 내리고, 다시 청와대 시대가 열린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까지는 용산에서 수석보좌관 회의 등을 주재한 뒤, 다음 주부터 청와대로 자리를 옮긴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첫 출근 일정과 관련해 청와대 복귀 사실을 알리는 별도의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집무실은 본관 외에도 핵심 참모인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이 모인 업무동인 여민관에도 추가로 설치된다. 참모진과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정책 결정을 위해 사실상 대부분의 업무는 여민관에 있는 집무실에서 소화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3일 기각됐다. 내란 특별검사팀(조은석 특별검사)은 법원 결정을 수긍할 수 없다며 불구속 기소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일 오후 3시부터 밤 11시 53분쯤까지 약 9시간에 걸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본건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추 의원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의자가 불구속 상태에서 변호인의 조력을 받으며 방어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는 점, 피의자 주거·경력, 수사 진행 경과 및 출석 상황, 관련 증거들의 수집 정도 등을 볼 때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달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추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줄곧 혐의를 부인해 온 추 의원은 이날 심사 최후 변론에서도 비상계엄 선포의 위법성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법원 결정은 존중하지만, 수긍할 수는 없다"며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정무수석, 국무총리, 대통령과 순차 통화한 후 대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 기금이 사상 처음으로 총자산의 절반 이상을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성을 중시하던 과거의 운용 방식에서 벗어나 기금 고갈 시점을 늦추기 위해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투자로 전략을 바꿨다. 3일 올해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1269조 1355억 원에 달하는 적립금 중 주식(국내 및 해외)에 투자된 금액은 635조 5734억 원으로, 전체 자산의 50.1%를 차지했다. 이는 국민연금 기금 역사상 처음으로 주식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이다. 이런 변화는 10년 전인 2015년 말 국민연금의 자산 구성은 채권이 56.6%로 절반 이상이었고, 주식은 32.2%에 불과했지만 2025년 6월 현재 채권 비중은 33.0%까지 낮아졌고, 그 자리를 주식이 채웠다. 특히 전체 주식 비중 50.1% 중 국내 주식은 14.9%(189조 원)이지만, 해외 주식은 35.2%(446조 원)로 두 배가 넘는다.
14일 이재명 정부의 첫 국회 국정감사가 2일차에 돌입했다. 이날은 △법제사법 △정무 △기획재정 △교육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외교통일 △국방 △행정안전 등 총 14개 상임위에서 국감을 실시한다. 특히 법사위의 법무부 국감, 정무위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감, 과방위의 방송통신위원회 국감 등에서 여야 충돌이 예상된다. 국회 법사위는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민의힘은 법무부가 특검을 실무 지원하는 만큼 법무부에 양평군 공무원 사망 문제를 강하게 제기할 예정이다. 또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등으로 나눈 여권의 검찰개혁안에 대해서도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내란·순직해병 등 3대 특검 수사를 통해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윤석열 정권 관련 의혹들을 무기로 삼아 공격에 나설 전망이다. 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여야는 가맹점, 플랫폼 불공정 거래 관련 이슈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카드 해킹 문제와 관련해서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와 롯데카드 및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