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3일 창녕군에 있는 돼지농가에서 돼지 폐사 등에 따른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경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도는 발생 농가에서 키우던 돼지 2400마리를 포함해 발생 농장 500m 이내에 있는 농장 1곳 1500마리 등 돼지 3900마리를 살처분한다. 또 이동 제한과 인접 시군 등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발생 농장과 방역 지역 내 주요 도로에는 통제초소 2곳이 설치됐다. 중수본은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중수본은 5일 오전 2시 30분까지 24시간 동안 창녕군과 인접한 창원·밀양·의령·함안·합천, 경북 청도·고령, 대구 달성군 등 8개 시군 돼지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도와 검역본부는 발생원인 규명을 위해 검역본부와 합동 역학조사를 펼친다. 역학 관련 농가나 시설 확인 시 예찰과 소독을 실시하고, 이동 제한, 정밀검
경남도는 인구감소지역 11개 시군과 인구관심지역 2개 시군의 인구 감소 방지를 위해 7968억원을 들여 70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오는 30일까지 ‘경상남도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안)’의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예산은 지방소멸기금 402억원과 국비 3473억원, 지방비 3730억원, 기타 313억원, 민자 50억원 등으로 이뤄졌다. 주요 추진과제의 전략은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활력 증진, 지역자원 기반의 특화형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가치 재창조를 위한 지역인재 안착,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 등으로 나눠진다. 인구활력 증진은 25개 사업 1388억원 규모로, 체류주민 확보를 위한 생활인구 확대(7개 사업, 88억원), 체류 관광객 확충(7개 사업, 426억원), 지역특화형 외국인 노동자 유입 촉진(6개 사업, 114억원), 더불어 잘사는 지역공동체 활성화(5개 사업, 760억원)다. 이 중 경남 웰컴 아카데미 운영, 그린 홈 어게인 사업,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 농어촌 기본소득 등은 신규 사업이다. 지역 일자리 창출은 14개 사업 3676억원 규모이다. 청·장년의 일자리 확충을 통한
경남-부산 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지난 13일 마지막 제14차 회의에서 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주민투표 시기와 통합단체장 선거 시기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이날 오후 4시 창원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론화위는 15개월 동안의 공론화 결과와 최종 여론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경남도와 부산시의 행정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공론화위는 기존 광역자치단체를 통합해 하나의 광역정부를 구성하는 ‘자치 2계층제 통합모형(광역 폐지·기초 유지)’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부산시를 폐지하고 새로운 광역자치단체인 (가칭) 경남부산특별시를 설치할 것을 제안하되, 명칭과 소재지 등은 추후 시도민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기로 했다. 공론화위는 여론조사만으로 전체 민의를 대표하기 어렵고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아 ‘지방의회 의견청취 방식’보다는 시도민의 확실한 의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주민투표’ 방식으로 통합 여부를 결정할 것을 제안했다. 공론화위는 최종 회의에 앞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행정통합은 6월 지방선거에 무리하게 맞추려 하지 않는다는 기조가 바뀐 건
경남도는 내년에 △재난·재해 대응, 안전예산 확대 △공약·도정과제 이행, 도민제안 반영 △신성장 미래산업 육성 △신성장 미래산업 육성 △도민행복 시책 지속 추진·외국인력 지원 등에 중점 투자한다. 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내년 예산안을 지난 11일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산불·호우피해 복구사업 6129억 6·25참전수당 등 도민 제안 포함 AI·원전 등 신성장 산업 육성도 ◇재난·재해 대응, 안전예산 확대= 산불·호우피해 복구 등 안전 분야 예산에 9121억원이 편성됐다. 산불·호우피해 복구 사업에 6129억원, 재난·재해예방 등 안전사업에 2992억원을 편성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 재해위험지구 정비 1163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327억원, 산불방지대책 사업 30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정비시스템 화재나 장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전산시스템 안전관리 기반 보강사업에 29억원을 투입한다. ◇공약·도정과제 이행, 도민제안 반영= 공약·도정과제 실현 등을 위해 1조6830억원을 편성했다. 청년 허브 조성으로 청년창업 활성화에 132억원, 지역클러스터 육성에 102억원,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경남도는 고성군에 있는 해상풍력 전문 기업 SK오션플랜트 지분 매각 사태와 관련, “고성군이 가진 행정 인허가권, 경남도가 가진 기회발전특구 지정 취소신청 권한을 활용해 사모펀드가 SK오션플랜트 지분을 매입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4일 경남도의회 제42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허동원(고성2) 의원의 긴급 현안 질문에 “경남도는 고성군과 마찬가지로 지분 매각이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며, SK측과 만나서 지분 매각은 안 된다고 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기회발전특구 취소 신청은 사모펀드 등 다른 업체에서 지분 매입을 어렵게 만드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오션플랜트의 최대주주인 SK에코플랜트는 공장이 완공도 되기 전에 보유 지분 37.6%를 일방적으로 매각하겠다고 지난 9월 공시하면서 고성군민과 도민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김 부지사는 특히 “지분 매각 계획을 인지한 후 SK오션플랜트에 매각 불가 입장을 전했다”면서 “도는 지난 10월 고성군과 합동 브리핑을 통해 매각 반대 입장을 밝혔다. SK 측과 계속 면담을 통해 당초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도의 이런 노력에도
경남도는 지리산권역 함양 임천과 산청 덕천강에 다기능 담수보를 설치한다. 도는 전국 최초로 산불재난 대응을 위한 소방용수 확보형 다기능 담수보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산불의 대형화·연중화 추세에 하천수를 직접 활용한 진화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산청, 하동 등 지리산지역 대형산불이 났을 때 하천수 활용이 산불 진화에 큰 효과를 거둔 것이 계기가 됐다. 도는 11월~5월 산불조심기간 동안 충분한 용수 확보가 가능한 하천 폭 60m 이상, 유역면적 50㎢ 이상의 중형 하천인 임천과 덕천강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했다. 임천과 덕천강에 13억원을 들여 높이 1.5~2.0m 규모의 유압식 가동보를 설치하면 최대 1만8000t의 물을 채울 수 있다. 필요 땐 세워서 확보한 담수를 활용하고, 홍수기에는 눕혀서 하천 흐름을 유지하는 구조로 친환경 공법이 적용된다. 산불이 발생하면 하천수를 소방헬기나 소방차 등이 직접 활용할 수 있다. 도는 올 하반기 설계용역을 완료해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형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지고, 헬기 급수·지상 진화에 필요한
차세대 선박 전환 기술 집중 지원 SMR 클러스터 조성·특별법 제정 물류특구·북극항로 교통망 조성 경남도는 대한민국 경제수도 도약과 도민행복시대 정착을 위해 필요한 중점 대응분야를 도출하고 분야별 핵심과제 15개를 선정했다. ◇제조 인공지능(AI) 혁신거점 조성= 국정과제로 산업 AI 전환 촉진, 지역 AI 전환 지원 등이 제시됐다. 도는 제조업 중심지라는 장점을 살려 제조 AI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돼 1조원 규모 정부사업으로 추진되는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기술개발·실증사업에 집중한다. 경남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유치를 통해 AI 인재를 확보하고, AI 기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AI 전환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우주항공산업 메카 육성= 우리 기술로 K-space 도전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경남을 동북아 우주 항공산업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통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속도를 높이고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 등을 통해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서부경남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 경제자
내년 정부 예산안에 경남도 국비 반영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6년 정부 예산안의 경남도 국비 반영액은 9조6082억원보다 1조5336억원이 증가한 11조1418억원”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이 △사상 처음 국비 10조원 돌파 △정부 예산안 증가율(8.1%)을 상회하는 국비 예산 증가율(16%) 달성 △인공지능(AI)·연구개발(R&D), 주력산업 고도화 등 정부 중점 투자 방향 연계성 강화 △신속한 일상 복귀 지원을 위한 재해 ·재난 복구비 확대 등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도 국비는 2023년 8조7157억원, 2024년 9조4079억원, 2025년 9조6082억원으로 늘어났으며, 내년에는 목표액인 10조원을 훌쩍 넘긴 11조1418억원이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 4조9098억원 △농림·수산 9846억원 △사회간접자본(SOC) 1조8535억원 △환경 6189억원 △산업·R&D 5499억원 △문화·관광 2144억원 △교육 2221억원 △공공질서·안전 5834억원 등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실증 400억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고
김해·밀양·양산 등 동부경남이 인공지능(AI) 융복합 미래모빌리티, 수소 클러스터, 바이오메디컬 등 첨단사업 중심지로 육성된다. 경남도는 4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동부경남 첨단산업 육성 전략’ 브리핑을 열고 2034년까지 5조7000억원(국비 1조2000억원, 지방비 1조1000억원, 민자 3조4000억원 등)을 투입해 6대 분야 112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부경남은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 배후산업단지를 연결한 트라이포트 기반의 지리적 우위와 풍부한 인적자원·혁신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동부경남에 미래모빌리티, 바이오메티컬, 수소 등 신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해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 전략을 통해 2021년 기준 29조8000억원이었던 동부권 지역내총생산(GDRP)을 2034년 41조1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동부권 앵커기업(선도기업)을 올해 23개에서 2034년 20개 늘어난 43개로, 기술기반 벤처기업을 올해 566개에서 2034년 1000개로 늘려 청년이 머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부경남 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지난해
지난 16~19일 경남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는 사망 13명, 실종 1명, 중상 5명 등 인명피해 19명, 산사태 935건, 농경지 4547㏊ 침수 등 엄청난 피해를 줬다. 이에 본지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실태, 산청 산사태에서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 향후 대비책 등을 나눠 싣는다. 지난 16~19일 나흘간 평균 280㎜ 9개 시군에 300㎜ 넘게 쏟아져 산청 시천 798㎜·합천 회양 712㎜ 공공물 3159곳·주택 1184채 피해 농경지 455㏊ 침수·8039명 대피 288가구 463명은 아직 못 돌아가 지난 16~19일 4일 동안 경남지역에는 평균 280.8㎜의 비가 내렸다. 16일 도내 평균 강우량이 5.7㎜였다는 걸 감안한다면 17~19일 비가 집중됐다. 16~19일 산청 632㎜, 함안 583.5㎜, 합천 532.2㎜ 등 9개 시군에 3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산청군 시천면에는 무려 798㎜의 비가 쏟아졌으며, 합천군 대병면 회양리 712.5㎜, 하동군 옥종면에 661㎜의 비가 내렸다. 시간당 80㎜ 이상의 비가 내린 곳도 있었다. 산청군 단성면에는 시간당 101㎜의 비가 내리기도 했으며, 합천군 삼가면 금리에는 81.5㎜의 폭우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