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대전도심융합특구 특별법 제정으로 원도심 혁신 초석 다진다
대전역과 선화지구를 중심으로 원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도심융합특구 조성'이 특별법 제정으로 추진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중추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광역도심을 지방 성장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 아래, 제도적 뒷받침을 견인할 전망이다. 도심융합특구 조성은 지방 대도시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 인프라가 갖춰진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더욱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추진하는 곳은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4개 광역시다. 대전시는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KTX대전역 일원화 선화지구 일대 124만㎡를 융합특구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들 구역으로 구성된 특구는 이른바 '판교테크노밸리 구현'이라는 취지로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원도심의 기능회복, 더 나아가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거점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KTX 대전역 일원(103만㎡)은 대전 혁신도시 조성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대덕특구의 기술을 산업화하는 과학기술거래플랫폼과 지식산업센터 등이 조성될
- 김지은 ·이태희 기자
- 2022-09-14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