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방위사업청 대전 어디로… 옛 쌍용연구소 부지 급부상
국가 방위사업을 총괄하는 방위사업청이 2027년까지 대전으로 옮긴다. 이런 가운데 방위사업청이 자리 잡을 이전 부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00여명의 방사청 직원들은 물론 향후 잇따를 방사청 관련 업체들의 이전 등을 감안하면, 방사청 이전 부지를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 등 직간접적인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방사청 이전은 대전시의 국방산업 육성 계획과 연계되며, 해당 지역에 대한 각종 SOC 추가 구축이 최우선될 전망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방사청사 입주 후보지로는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이하 안산산단), 대덕특구 내 옛 쌍용연구소 등 3곳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빠른 이전과 업무 효율성, 거주 인프라, 직원들의 내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최종 부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신속 이전'이라는 대전시의 기조에 따라 가장 적합한 곳은 정부대전청사를 꼽을 수 있다.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정부대전청사는 현재 14개 정부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 중 시가 제안한 부지는 제3청사 유휴부지인데, 면적 4만5000㎡(추정) 규모다. 이곳에 방사청 부지가 확정되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210억원) 확
- 김지은 기자, 이태희 기자
- 2022-09-12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