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걸어서 꽃구경 '마산국화축제' 일상회복 발판되나
단계적 일상 회복이 '마산국화축제'로 이뤄질 수 있을까. 전국 최대 가을꽃 축제로 꼽히는 제21회 마산국화축제가 27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에서 개막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저지 차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었다. 관람객들이 걷는 대신 차를 타고 축제장을 한 바퀴 둘러보는 정도였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접종 완료율 70% 돌파에 맞춰 정부가 추진하는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기조에 맞춰 창원시는 코로나19 이전처럼 걸어서 축제장을 둘러보며 꽃구경을 하도록 했다.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마스크를 쓰고 발열 체크, 손 소독, 간편 콜 등 일정 절차만 따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그 대신에 창원시는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을 한다. 축제장은 하루 1~2회 방역소독을 하고 각 시설면적 당 인원수를 철저히 지킨다. 또 공연 좌석이나 쉼터 테이블은 최소한 1~2m 이상 띄어 배치한다. 축제 종사자는 근무 전 3일 이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상시 종사자는 근무 기간 중 추가진단 검사를 하도록 한다. 창원시측은 마산축화축제가 위드 코로나 시대 축제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창원시는 1960년대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