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새해는 집에서" 해운대 이어 광안리해수욕장도 폐쇄…지리산 입산도 통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이어 광안리해수욕장에서도 신년 카운트다운과 해맞이를 할 수 없다. 국립공원 내 해맞이 행사도 전면 금지된다. 부산 수영구청은 “31일 낮 12시부터 다음 날인 1월 1일 오전 9시까지 21시간 동안 광안리해수욕장, 민락해변공원, 민락수변공원, 민락항, 남천해변공원,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앞 호안도로에 시민 출입을 통제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28일 밝혔다. 해넘이·해맞이 명소에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지자체에 방문객 출입 통제를 권고한 부산시 협조 요청에 따른 것이다. 수영구청은 행정명령 적용 기간 동안 출입금지 라인 등을 설치하고, 직원을 투입해 시민의 출입을 막을 계획이다. 수영구청은 ‘2022 카운트다운 부산 행사’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구청은 31일 오후 11시부터 1일 밤 12시 10분까지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가수 라비, 스윗소로우,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의 공연을 송출한다. 광안대교 미디어파사드와 카운트다운 세리머니도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부산 송도·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에서는 시민의 입장을 막지 않는 대신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현장 지도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구청은 1일 오전 6시부터 9시
- 손혜림 기자, 이선규 기자
- 2021-12-29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