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의 천연동굴이 겨울철 ‘이색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 곳곳에 자리한 천연 석회암 동굴은 사계절 내내 약 15℃의 일정한 기온을 유지하며 포근한 자연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천연동굴은 계절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자연 난방·냉방 효과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을 받으면서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단양 석회동굴은 대부분 4억5천만 년 전 고생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석회동굴에는 종유석, 석순 등 생성물이 즐비하다. 동굴은 저마다 독특한 서사를 품고 관광객들을 태고의 신비 속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 중 고수동굴과 천동동굴, 온달동굴은 일반에게 공개돼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처럼 따뜻한 지하 세계에서의 탐험, 전설이 깃든 역사적 공간, 그리고 빛과 물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은 겨울철 힐링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천연기념물 제256호 단양 고수동굴… 관광객 발길 이어지는 단양 대표 명소 단양 고수동굴은 1976년 발견된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되어 현재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단양]단양의 꿈과 애환을 간직한 '시루섬 기적의 다리'가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6일 군에 따르면 기적의 다리는 최근 주탑과 현수교 제작에 필요한 바지선 선단 제작을 시작으로 주탑 기초공사와 케이블 조립 등 초기 공정에 들어갔다. '기적의 다리'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단양역 인근 5번 국도에서 시루섬을 거쳐 맞은편 수양개 관광지를 잇는 다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되며 총 길이 590m, 폭 2m의 현수교와 케이블식 다리를 합쳐서 만드는 하이브리드식 다리로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기적의 다리가 완공되면 수십 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없어 생태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시루섬을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는 2.5㎞의 둘레길도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단양 시루섬은 1972년 태풍 배티의 습격과 1985년 충주댐 건설과 함께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이 섬은 1972년 대홍수 속에서 높이 7m, 지름 4m의 마을 물탱크 위에서 14시간의 사투를 이겨낸 기적 같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이웃끼리 부둥켜안고 버티는 과정에서 엄마 품속의 아이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슬픈 이야기를 함께 담은 섬이기도 하다. 군은 시루
[단양]단양 수양개 6지구에서 나온 수렵 도구 '슴베찌르개'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후기 구석기 유물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단양지역 수양개 구석기 유적지의 방사성탄소 연대 측정값' 논문이 국제학술지인 라디오카본(63권 5호)에 실렸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슴베찌르개가 한반도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슴베찌르개는 자루가 있는 돌칼로, 한반도 후기 구석기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이다.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이곳에서 출토한 슴베찌르개는 4만 6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여년 전 대전 용호동 구석기 유적에서 1점 발굴된 슴베찌르개(3만 8000년 전)보다 약 8000년이나 앞선다. 길쭉한 돌날의 한끝을 나무나 동물 뼈 등으로 만든 자루에 끼울 수 있게 다듬은 석기인 슴베찌르개는 구석기인들이 사냥 등을 할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단양 수양개는 1980년 충주댐 수몰지역 문화재 지표조사에서 발견된 선사 유적지로 슴베찌르개, 긁개, 밀개, 눈금이 그려진 돌 자 등 구석기 유물 10만여 점이 출토돼 후기구석기 시대 현생인류의 이동과 석기 제작 기술 전파 연구의 중심지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