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3살 유아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남도는 8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달 31일 확진된 100번 확진자(60·여·진주)의 손녀(3·114번 확진자)가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아 진주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앞서 손녀의 어머니인 103번 확진자(31)도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서 치료 중이었으나 이날 딸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진주경상대병원으로 전원시켰다. 오전에는 거제에 사는 뉴질랜드 국적의 외국인 남성(30)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113번 확진자인 뉴질랜드인 남성은 지난해 7월부터 남미를 여행 중이었으며 지난달 28일 미국을 통해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5일 첫 증상 발현이 나타나 거제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인 한국인 배우자와 장모 등 2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12번 확진자는 합천에 거주하는 남성(66)으로 역학 조사결과 100번 확진자(60·여·진주)의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윙스타워 관련 확진자인 100번 확진자가 지난달 27일 오후 112번 확진자의 합천 자택을 방문한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이 빠르면 오는 20일부터 지급될 전망이다. 김경수 지사는 7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오는 20일께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이 먼저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 및 규모와 관련, “기존 발표대로 중위소득 100%(소득 하위 50%) 가구를 대상으로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을 먼저 지원할 계획이며, 1차 추경으로 정부지원이 확정된 20만 8000가구를 제외한 48만 3000가구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불카드인 ‘경남사랑카드’로 지원하며 1인 가구 20만원, 2인 가구 30만원, 3인 가구 40만원, 4인 가구 이상은 50만원이 나간다. 하지만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고액 자산가들은 경제적 여유 등을 고려해 대상에서 뺐다. 신청은 당초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복e음’을 활용해 대상자 여부를 확인, 8일부터 받을 예정이었으나 읍면동사무소를 2~3회 방문해야 하고 소득 확인도 3~4일이 걸리는 등 애로점을 감안, ‘건강보험료 납부 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 경우 대상자가 선불카드(경남사랑카드) 수령을 위해 읍면동 사무소를 한 번만 방문하면 돼 번거로움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경남에서 지난 3~5일 사흘간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5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마산의료원 간호사로 근무 중인 여성(39·창원)이 지난 2일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 발현이 나타나 검사 결과 오늘(5일) 새벽 3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고, 아들(9)도 이날 오후 6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행히 배우자와 딸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관련기사 2·6면 앞서 지난 3~4일에는 사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27)과 10대 남성(16), 그리고 진주에 거주하는 여성(59)이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추가 확진된 마산의료원 간호사(경남 109번 확진자)는 그동안 일반병실에서 확진자 13명을 간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지난 1일 이후 휴가 등을 이유로 마산의료원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마산의료원은 의사와 간호사, 직원 등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현재 마산의료원에는 의사 22명, 간호사 180명 등 일반 직원을 포함해 39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능동감시를 실시 중이다. 다행히 간호사는 의사와 접촉은 없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도 금세 불어나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경남도는 해외 입국자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입국자 전원에 대해 능동감시를 실시 중인 가운데 주말 동안 해외 입국자 3명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1명 등 총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외 입국자 3명은 영국, 미국, 프랑스에서 지난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당시에는 무증상으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전날(28일) 발생한 김해 거주하는 경남 91번 확진자(23·여)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영국에 체류하던 유학생으로 지난 25일 입국했으며, 27일 증상 발현으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에 거주하는 경남 92번 확진자(42·남성) 지난달 11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출장을 다녀왔으며 지난 24일 증상 발현이 나타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거주하는 경남 94번 확진자(29·남성)는 2015년부터 프랑스에 거주하다가 지난 27일 입국한 다음 날 증상 발현이 나타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코로나19) 수가 주말 동안 2명 늘었다. 경남도는 22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창원에 거주하는 여성(54)과 남성(26)이 21·22일 각각 추가로 발생해 총 확진자는 8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경남 87번 확진자(54·여)와 88번 확진자(26·남)는 모자 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87번 확진자가 지난 20일 첫 증상이 나타나 민간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남편과 아들은 8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아들은 양성 판정을 받아 88번 확진자로 추가됐으며, 남편은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다. 역학 조사 결과 첫 증상은 지난 6일 아들(88번 확진자)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들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엄마(87번 확진자)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하지만 추가 확진된 2명은 최근 대구를 방문하거나 해외여행을 한 적도 없으며, 신천지 신도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이들의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GPS, CCTV, 카드사용내역, DUR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 중이다. 도내 코로나19 완치자는 계속 늘어 총 85명의
김경수 도지사가 국민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보편적 재난기본소득’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한 데 이어 지자체가 우선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선별적 긴급재난소득’을 편성키로 했다. ◇선별적 긴급재난소득= 김 지사는 1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선별적 긴급재난소득을 편성한다고 했다. 대상은 중위소득 이하 가구 100%로 최대 50만원까지 차등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사각지대 없는 대상과 범위를 확정하는 것이 관건이다. 정부 추경과 기존 지원과의 중복을 제외하면서 단시간 내 지원대상을 선별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도는 해당 가구가 정확하게 얼마나 되는지 다양한 방식을 대입해 산출 중이지만 정확하게 추계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대한 공평하게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상과 범위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늦어도 내주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타 광역 지자체 대책= 서울시는 재난상황으로 인해 생계가 곤란해진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비전형 근로자 등에 한시적으로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중위소득 이하 100% 가구다. 가구별 30~50만원을 1회 지원한다. 1~2인 가구는 30
경남도가 해외 입국자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입국자 전원에 대해 능동감시를 실시한다. 경남도는 18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질병관리본부가 19일부터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했으며, 입국자 명단도 지방정부에 통보키로 한 만큼 도는 질본으로부터 도내 입국자 전체 명단을 받는 즉시 전원에 대한 능동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17일) 기준 해외에서 유입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5명 중 27명이 유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에서도 이날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신혼여행을 다녀온 30대 남성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최근 코로나19 전파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대구·경북지역보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더 확산되고 있고, 해외 확진자도 중국 대신 유럽발 입국자의 확진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 강화가 코로나19 대응의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진 신고한 해외 입국자는 총 275명으로 이 가운데 231명에 대해 능동감시를 실시 중이며,
유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도내 처음으로 창원서 나왔다. 경남도는 17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8일 동안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여행을 다녀온 신혼부부 중 남편(30)이 양성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이후 닷새 동안 추가 확진자가 없었으나 엿새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남의 확진자는 총 82명으로 늘었다. 경남 85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자택에 머물렀으며, 15일 첫 증상발현이 나타나자 다음날 보건소를 방문·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함께 거주하는 아내는 음성을 받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85번 접촉자는 아내를 포함해 3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김경수 지사가 지난 8일 국민 1인당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총 51조원을 지급하자고 제안하면서 막대한 재원조달 방안과 함께 그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안 배경= 김 지사가 제안한 ‘재난기본소득’은 말 그대로 코로나19 위로금 명목으로 아이·어른할 것 없이 1인당 100만원씩 51조원을 나눠 주자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제안배경으로 “내수 시장을 과감히 키울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며 경제를 살리기 위한 투자 시기, 규모와 함께 필요한 시기에 충분할 정도로 과감하게 투자를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원 마련= 문제는 재원이다. 김 지사는 ‘코로나 채권’ 같은 대책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재정부담은 내년도 조세 수입 증가를 통해 완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지급된 기본소득 중 고소득층에 대해서는 내년 세금납부 시 지급금 전액을 환수하고, 내수시장 확대로 경기가 활성화되면 전체적인 조세수입이 증가해 정부의 재정 부담을 크게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51조원의 재난기본소득을 투자해 세금으로 8~9조원을 걷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부양 효과로 이보다 더 많은 세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지사의 주장이다. 51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이 계절, 경남의 내로라하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꽃축제와 생태예술제 등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하나같이 경남관광을 대표하는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 및 예술제들이어서, 행사에 참여하고 주변 여행도 즐기는 다목적 가을나들이에 나서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거제 29일부터 국화등 1억송이 11㏊ 꽃천지 아이들 곤충체험·고구마 수확 '색다른 재미' #거제서 가을꽃의 향연 제11회 거제섬꽃축제가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9일간 '꽃 향기 따라 떠나는 섬 나들이'를 주제로 거제시 거제면 농업개발원에서 열린다. 이번 거제섬꽃축제는 농업개발원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행사장 11ha에 1억 송이에 이르는 각양각색의 가을꽃으로 채워진다. 잔디광장에는 대형 유람선, 거제면기성관, 돌고래, 돛새치 무리, 문어 등 조선해양관광도시 거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국화 조형물이 전시된다. 특히 지난해 조성된 ㅤ'힐링허브랜드'는 30여종의 다양한 허브와 초화류들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ㅤ'농심테마파크'는 깨털기, 감따기 등 20여종의 토피어리, 50여종의 국화 및 초화류로 꾸며진다. 거제도에 자생하는 야생화인 해국과 쑥부쟁이, 갯국, 털머위, 구절초 꽃을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