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하와이 첫이민' 떠났던 인천… 재외동포청, 내달초 닻 내린다
내달 초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오기로 확정됐다. 외교부는 8일 재외동포청 소재지와 관련해서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둔다고 발표했다. 재외동포청은 750만명 규모의 재외동포 정책과 사업을 전담·총괄하는 외교부 산하 첫 청(廳)급 기관이다. 재외동포 정책 수립·시행, 재외동포·재외동포단체 지원, 서비스 정책 이행 등과 관련한 업무를 한다. 정부가 국외 거주 한인 동포를 위한 첫 중앙행정기관을 설치한다는 상징성이 크다. 정부, 본청 인천-민원실 서울 발표 국외 한인 첫 중앙행정기관 상징성 외교부는 편의성·접근성, 지역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측면에서 재외동포청 본청을 인천에 두고, 정책 수요자인 재외동포들의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를 서울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국적, 사증, 병역, 세무, 보훈, 연금 등 각종 민원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민원 업무는 서울 센터뿐 아니라 인천 본청에서도 처리할 수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민의힘과 세 차례 당정 협의를 통해 재외동포청 소재지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며 "인천시,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
- 이현준·박경호기자
- 2023-05-09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