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경북도의원(구미)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61세. 재선의 김 도의원은 5~7대 구미시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11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도의원은 ▷경북도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경북도 청렴도 향상 조례 ▷경북도 식품·공중위생 육성 및 지원 조례 등을 발의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그는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촉구와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협정 원천 무효 주장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큰 목소리를 낸 인물이다. 김 도의원의 빈소는 남구미요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3일(토)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2 청송사과 트레일런(이하 청송트레일런)'이 10월 16일 오전 10시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9월 23일 오후 4시까지 접수한다. 올해 개최 장소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상주~영덕고속도로 청송나들목에서 진보면 방향으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청송정원은 길이 1.5㎞, 면적 24만㎡의 생태(친수) 공원으로 화원 면적만 13만3천㎡(4만평)다. 대회 코스는 산소카페 청송정원~파천면 옹점리 옹점재~청송읍 부곡리 만지송 쉼터정~방광산 정상~산소카페 청송정원(21.95㎞) 등이다. 이번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는 청송사랑상품권 1만원이 지급된다. 자신들이 원하는 지역 전통음식을 먹을 수 있게 기회를 마련했다. 지역 상가 활성화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당 부스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먹을 거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청송트레일런이 열리는 이때는 청송사과를 대표하는 시나노골드와 후지 품종이 한창 수확되는 시기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10년 연속 대상에 빛나며 전국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청송사과는 대회 기간 무료 시식, 할인 판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대회 참가자 중
▶김무길 씨 20일 별세, 김성철(넷마블 상무) 씨 부친상. 빈소=경북 안동시 앙실로 11 안동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22일(금) 오전. 장지=안동시 노하동 선영하.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7, 8일 주왕산 일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마음을 깨우는 숲속 힐링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왕산사무소는 요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자연의 소리와 생태경관 등 주왕산의 다양한 자연적 요소를 활용해 가족 구성원 간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힐링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7일에는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탐방안내소 앞 잔디마당에서 힐링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은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상의자동차야영장 야외무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왕산을 방문한 탐방객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각 프로그램은 20명 이내로 진행되며 참가자가 쓸 요가 매트는 사무소에서 준비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주왕산사무소(054-870-5325)로 연락 후 신청서를 발급받아 담당자 이메일(crystal@knps.or.kr)로 다음 달 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주왕산사무소 신현승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의 숲속힐링요가 체험을 통해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로 소진된 가족에 대한 사랑과 함께 건강성을 다시 회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가 봄철 산불방지와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이달 2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10개 구간의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주왕산 통제구간은 산불 위험이 큰 절골입구~대문다리~가메봉 등 10개 구간(45.3km)이다. 반면 산불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전사~주봉 등 6개 구간(25.6km)은 평상시와 같이 출입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주왕산 등산객은 사전에 출입구간과 통제구간에 대해 정보를 파악하고 입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립공원의 개방 및 통제 탐방로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누리집(http://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산불방지 대책기간에는 통제구역 무단출입과 흡연 행위, 인화물질 소지, 불법 취사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시행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자연공원법 제86조에 의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신현승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에 국립공원을 탐방할 경우 탐방로 통제구간 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며 "산불로부터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산불 예방활동에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스마트폰 시대가 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사진 찍기가 일상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수많은 사진 명소들이 있지만 누구나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 있다.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가 바로 그곳. 상주-영덕 고속도로 청송나들목에 내린 뒤 청송읍 방향으로 들어오면 주왕산국립공원 또는 주산지 표지판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25~30분 정도 그 방향으로 차를 몰면 주산지를 만나 볼 수 있다. ◆입구 포토존, 안쪽 100년 왕버들 관람 주산지 입구에 도착하면 널찍한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주차장에서 주산지까지는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이동하는 길가에는 지역민들이 나와 특산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청송사과뿐만 아니라 버섯, 산나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저수지까지는 성인 걸음으로 20~30분 정도 산길을 올라가면 된다. 경사도가 급하지 않아 아이와 손을 잡고 걸어도 된다. 길을 둘러싸고 오래된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걷는 동안 풀 냄새와 벌레 우는 소리, 산새가 지저귀는 소리 등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저수지 입구에 도착하면 포토존이 있다. 저수지 전체를 배경으로 담
◆얼음골 청송 주산지를 둘러본 뒤 20분 정도 차를 몰고 같은 주왕산면의 얼음골을 둘러보면 좋다. 얼음골은 이름처럼 청송에서 가장 추운 곳이다. 한여름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고 오히려 서늘해 마치 얼음이 얼 것 같아서 얼음골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실제로 기온이 30℃를 웃도는 날씨에도 땅 곳곳에 얼음이 어는 신비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얼음골에는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큰 인공폭포가 있다. 높이 60m, 폭 100m의 거대절벽 정상에서 바닥으로 내리꽂는 물줄기가 보는 사람의 속까지 후련하게 만든다. 한여름 더위를 피하기 좋고 주변에 소나무와 잣나무 숲과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서 걷기에도 좋은 곳이다. 겨울에는 이 폭포를 얼려 대형 빙벽을 만든다. 매년 1월이면 이곳에 세계 정상급 클라이머들이 모이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열리기도 한다.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에서 얼음골 반대 방향으로 15분 정도 차를 몰면 청송을 대표하는 주왕산국립공원 입구가 나온다. 주왕산에는 용추·절구·용연폭포가 나란히 있고 월외폭포도 있다. 또한 외주왕계곡과 내주왕계곡, 월외계곡, 내원계곡 등이 있으며 내주왕계곡의 절골계곡이 유명하다. 산세가 깊고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곳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인해 국내 관광산업도 반등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관광은 물론 일상 대면조차 꺼리던 사람들이 집 문밖을 나서고 있다. 마스크를 벗고 코로나 이전 일상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여행으로 심신을 달래고 있는데 제주 관광이 그 중심에 있다. 코로나 사정으로 해외 관광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행기를 타고 일상과 조금 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제주로 몰리고 있다. 이 때문에 지금 제주는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제주관광,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 중 제주공항은 지난달 기준 올해 이용객이 2천87만여 명으로 연말까지 2천500만명 이용객을 바라보고 있다. 이 때문에 항공사들은 주로 소형기 운항에서 250석 이상 중대형기를 제주항로에 배치하면서 이용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부의 방역지침이 위드코로나로 완화되면서 개별 여행객 위주였던 코로나 초기와는 달리 단체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 완화 등으로 인해 관광형태가 변화했고 이는 실제 제주 실물 경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 따르면 하루 평균 제주 방문객이 4만명, 항공 탑승률도 90%를 넘어섰고 연말까지 주말에
▶김성동(청송영양축협 조합장·매일신문 자문위원)·정부자 씨 차남 봉현 군, 권천수(오천)·이길자 씨 차녀 지혜 양. 11월 6일(토) 오전 11시 안동두리원웨딩홀 5층 벨리타홀(경북 안동시 육사로 267).
안동에 사는 60대 장모 씨는 최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딱딱한 반찬을 씹다가 이에 큰 충격을 받았다. 식사를 마친 후에도 통증이 계속됐지만 늦은 저녁이라 치과에 가지 못했다. 통증 때문에 밤을 꼬박 새운 장씨는 다음 날 아침 동네 치과가 문을 열자마자 방문했지만 "예약을 해도 이틀 뒤에나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장씨의 사정에도 치과 측은 "코로나19 때문에 예약제로 운영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장씨는 딸에게 도움을 요청해 주변 치과에도 문의를 했지만 이미 예약한 손님들로 꽉 찬 상태였다. 장씨는 결국 안동을 벗어나 영주의 한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디지털 기기 확산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업무가 일상화하면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은 병원이나 시설 예약 등 일상 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 많은 예약 시스템이 사람이 아닌 디지털 기기나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이뤄지면서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은 '예약'이라는 과정 자체를 어려워했다. 대구 수성구의 정연숙(61) 씨는 "스마트폰으로 예약하면 된다고는 하는데 뭘 눌러야 하는지 전혀 사용할 줄 모른다"며 "ARS(자동응답시스템)라고 하는 것도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