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타당성 조사 기준 채워라…‘용문~홍천 광역철도’ 초비상
강원도 현안사업 중 하나인 용문~홍천 광역철도에 비상이 걸렸다. 건설 여부를 가늠할 사전 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중간 점검 결과에서 사업성이 기대보다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강원도와 홍천군 등에 따르면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전 타당성조사 중간점검 결과에서 B/C(비용대비편익)가 0.5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B/C가 0.5를 넘으면 사업 타당성이 있고 1.0을 넘으면 경제성까지 충족한 것으로 본다. 지역균형발전 측면의 가점을 고려하더라도 최소 0.5는 확보해야 한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공단에 출·퇴근 시간대 서울 청량리~홍천간 급행열차를 추가 운행해 B/C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청량리~홍천간 급행열차를 도입할 경우 운행시간이 1시간43분에서 1시간12분으로 30분 이상 줄어 통근자들의 이용편익과 B/C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사업 노선 역시 총 연장 32.7㎞(사업비 8,556억원·4개 정거장)의 최단 노선 반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에서 총 연장 38.6㎞(5개 정거장)의 우회 노선을 주장하고있으나 이럴 경우 사업비가 1조25억원으로 껑충 뛰어 타당성 조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용 수요 역시 최단 노선이
- 최기영·하위윤 기자
- 2022-10-23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