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강원도가 자체 개발한 전자출입명부 '클린강원패스포트' 인증포인트제도가 이달 말 종료된다. 클린강원패스포트 사용이 정착되면서 매월 인증포인트 지급액만 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자 상시 이벤트를 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도는 클린강원패스포트의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인증포인트에 따라 모바일 강원상품권을 지급해 왔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정착됐다. 인증포인트는 사용자가 업소나 시설을 방문할 때 클린강원패스포트를 사용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사용자에게는 1회 인증 시 100점(1점=1원), 해당 업소는 40점을 지급하고 월 최고 3,000포인트, 업소는 월 최고 20만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기간 내 양도가 가능하고 올 10월31일까지 강원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5,000원 이하의 잔여 포인트 사용 방법은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5,000번째, 1만번째 당첨 포인트 지급 등 인증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한다. 이창우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지속적인 앱 고도화를 통해 방역 시스템을 넘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
⑴ 혈세 1조 투입? 강원도 예산 투자 없이 행정적 지원 명시 ⑵ 대규모 中 문화 체험?시설부지에 한국존·중국존 동시 조성 ⑶ 100% 우리 기업 자본? 특수목적법인에 인민망 5억원 출자 속보='강원도 춘천과 홍천에 대규모 차이나타운 조성을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동의가 60만명(본보 19일자 4면 보도)을 넘어서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강원도는 “가짜뉴스가 대부분”이라며 반박하고 있지만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한 반중 감정까지 겹치면서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에 한중복합문화타운 사업을 주관하는 코오롱글로벌 측의 사업계획서를 입수, 국민청원 내용과 강원도의 입장을 팩트체크 했다.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 우리 땅에서 중국 문화체험 빌미를 제공한다”=청와대 국민청원의 내용이다. 청원자의 주장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사업계획서상에는 해당 사업은 '한국존(zone)'과 '중국존(zone)'이 각각 조성되는 것으로 돼 있다. 중국 전통테마거리, 문화체험공간, 전통 정원, 숙박시설 등도 만들어지고, 또한 한옥마을과 K-POP 공연장, K-드라마 세트장, 미디어 아트 등을 중심으로 한국테마공간도 같은 비중으로 조성된다. 또 유커(중국
사업 첫 관문 산자부 공모에 응모…내 최고 수준 진용 꾸려 1년간 실증 성공땐 강릉에 2,600억 투입 대단위 클러스터 조성 속보=국내 최초로 석탄재 희토류 추출 클러스터(본보 2020년 12월4일자 2면·7월2일자 1면 보도)를 강릉에 조성하는 사업의 첫 관문인 정부 공모가 시작됐다. 강원도는 14일 희토류 추출 미니파일럿 구축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응모했다. 석탄재를 재활용해 전략광물인 희토류를 추출하는 기술은 국내 첫 시도인 만큼 우선 실증 시설을 구축, 경제성을 검증한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강원도가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35억원을 확보, 강릉 옥계 첨단소재 융복합 지구에 추출 시설을 건립하고 올 하반기부터 1년간 가동한다. 희토류 클러스터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선정, 1년여간 공을 들여 온 강원도는 국내 최고 수준의 막강 진용을 꾸렸다. 이번 공모에는 강원도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주축으로 한국동서발전, 서울대, 강원대, 강원테크노파크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1년간의 실증에 성공하면 강릉에는 수천억원대 자금이 대거 투입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2,600억원(국비 800억원, 지방비 800억원, 민간투자 1,000억원)을 투자해 강릉에 대단
강원도와 더존비즈온이 전국 최초로 모바일 신분증·행정·금융서비스 통합 앱을 출시한다. 강원도는 최근 더존비즈온 컨소시엄과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가 19억4,000만원, 더존비즈온 측이 11억6,000만원을 투자해 앱 개발에 나선다. 이달 중 양측이 업무협약을 체결, 플랫폼 출시를 대외적으로 선포하고 6월 중 테스트 버전을 출시한다. 앞으로는 강원도 육아기본수당을 비롯해 재난지원금 등 각종 보조금을 이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지급하게 된다. 또 농협과 금융서비스 연계 협의를 완료해 통장을 비롯한 재산의 통합 관리도 가능하다. 최첨단 신원인증 기능을 통해 휴대전화로 신분증을 대신할 수 있다. 각종 민원도 앱으로 제기할 수 있으며, 전 도민 전자투표 기능까지 탑재하게 된다. 6월 출시되는 테스트 버전에는 육아기본수당 등 각종 보조금 신청 기능을 우선 탑재하게 된다. 연말까지 전자투표, 농협과 연계한 통합자산관리, 공공시설 신원인증 기능, 언론 구독 기능 서비스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이 밖에 강원형 배달앱인 '일단시켜', 강원도와 시·군 특산품의 온라인몰인 '강원마트', 강원지역 3,000여개 소상공인 상품을 인터넷으로
6개 역사 특성화 전략 가닥 수소연료전동차 운행 검토 부동산 투기근절 대책 마련도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6개 역사와 신설 추진 중인 3개 역사의 역세권 개발 전략 초안이 나왔다. 강원도는 8일 동해북부선(강릉~제진) 역세권 개발 종합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철도 건설과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 및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다. 동해북부선의 중추인 강릉과 속초역에는 광역·노선버스, 승용차·카셰어링, 택시, 1·2인승 개인이동수단(PM)을 모두 소화하면서 상업·업무·문화시설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한다. 역세권별 특성화 전략도 가닥을 잡았다. 강릉역은 관광정보센터 및 컨벤션, 호텔 등 숙박기능을 갖춘 국제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주문진역은 콜드체인 기능을 갖춘 첨단 수산물 가공단지와 쇼핑 관광 위주로 개발한다. 양양역은 스마트팜과 수도권 근로자들의 주말 휴양렌트단지 등을 콘셉트로 잡았으며 국가환승터미널 구축을 검토한다. 속초역은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과 볼거리, 먹거리의 중심지로 추진된다. 도는 또 간성역의 경우 숲·해양을 연계한 치료산업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전원주택 단지로 조성하고 제진역은 DMZ박물관, 통일박물관과 연계, 남북교류 문화
현대건설 1개 기업만 참여 경쟁입찰 조건 충족 못해 유찰 1~2개월 지연 불가피…하반기 예정된 착공 일정 악영향 속보=강릉~제진 동해북부선의 하반기 착공(본보 지난 1일자 2면 보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우선 시공 구간인 제9공구(고성군 거진읍~고성군 현내면)의 설계·시공사 입찰이 유찰된 것이 원인이다. 무난한 사업 진행을 예상했던 국가철도공단 등도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마감된 동해북부선 9공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서 제출에 1개 기업만이 응모, 경쟁입찰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유찰됐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인 것으로 전해진다. 연장 15㎞가량의 9공구는 동해북부선의 최북단 구간으로 제진역과 화진포 신호장, 민통선이 포함돼 있다. 공사비는 2,713억원 규모로 전체 구간 중 4공구(양양군 현남면~양양군 양양읍·3,714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북측의 철도와 직결되는 구간이자 남북출입사무소를 갖춘 동해안 최북단 제진역이 있어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전체 구간 중 가장 먼저 착공하기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됐으나 예상치 못하게 유찰이 빚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 17개 시도중 최초로 공식업무 평화특별자치도법 이달 발의…10년간 20조원 추가 확보 강원도가 '자치분권 2.0 시대'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국 처음으로 자치경찰위원회를 출범시킨데 이어 강원도형 지방분권 완결판으로 꼽히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법도 이달 중 국회에서 본격 논의되기 때문이다.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일 도청 내 자치경찰위 청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17개 시·도 중 최초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허영 국회의원,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 지사는 송승철 초대 강원도자치경찰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위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했으며 제1차 회의에서 상임위원(사무국장)으로 김종관(재향경우회중앙회 이사) 위원을 임명했다. 도자치경찰위는 6월말까지 시범 운영 기간 예산 수립 및 경찰공무원 인사 등 법정사무 처리를 위한 기능과 제도를 정립하고 위원회 운영세칙 마련 등을 보완한다. 송승철 위원장은 “주민들이 자치경찰 덕에 안전해졌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영(춘천갑) 국회
강원도는 오는 20일로 97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한다. 도는 1일 인사예고를 통해 과장급 5명(행정4·수산1), 담당급 20명(행정13·수산1·토목1·보건연구2), 6급 32명, 6급 근속승진 7명, 7급 승진 26명, 8급 7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사심의회와 인사위원회는 8일이며 발령사항은 16일 발표된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설계·시공 입찰 중인데…철도공단 “하반기 이후에 절차 진행” 지역에선 역사·노선 예상안 공개하고 위치 재조정 필요 목소리 사실상 일방 통보 가능성…일각에선 “역세권 투기 차단 때문” 속보=국가철도공단이 강릉~제진간 동해북부선의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올 하반기 이후에나 진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역사와 노선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 지역 반발(본보 3월22일자 12면 보도)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측은 지난 31일 양양군의회 앞으로 보낸 비공개 공문에서 “향후 설계 단계에서 관련법에 따라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동해북부선 사업의 경우 설계·시공 입찰이 진행 중인 것을 감안하면 주민 의견 수렴은 착공 직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전체 구간의 절반에 달하는 턴키(설계와 시공 동시진행) 구간은 사실상 지역 주민의 의견 반영 없이 일방 통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조속한 주민 의견 수렴을 바라는 지역의 요구에 반하는 것이다. 실제 양양군의회는 지난달 19일 공단측에 보낸 '동해북부선(강릉~제진) 철도 사업 주민설명회 촉구 건의문'에서 “사업 추진 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는
조례 따라 7월부터 500~700여명에 복지포인트 지급 “도 부채 역대 최고치 기록중인 상황서 수십억원 부담” 정부가 자치경찰제 도입과 함께 수십억원에 이르는 경찰 복지 비용을 지자체에 떠넘겨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올 7월부터 자치경찰사무를 맡은 경찰공무원 500~700여명의 복지포인트 10억여원을 강원도가 부담하게 됐기 때문이다. 도에 따르면 자치경찰 출범을 앞두고 제정된 '강원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는 자치경찰사무를 수행하는 경찰공무원에게 강원도 소속 공무원이 적용받는 후생복지를 지원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내년부터 교통과 생활안전, 아동·청소년·노인·여성·장애인 보호 등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에게 4인 가족 공무원 기준에 맞춘 130만원가량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해야 한다.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이 500~700명가량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예산 소요액은 최소 1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경찰에도 복지포인트 제도가 있으나 의무가입인 생명보험료를 제외하고 4인 가족 기준 연간 40만원 정도다. 단, 강원도와 경찰의 복지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