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앞으로 대구경북 일원에서 펼쳐질 신공항 관련 토목 건설 사업이 60조~100조원에 달할 겁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신공항 특별법 통과 이튿날인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이렇듯 침체한 대구경북 경기를 반등시킬 대역사(大役事)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지역사회에서는 '남의 잔치'가 되지 않게끔 지역 건설업계가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제2국가산단 사업시행 및 신공항 건설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주력하고, 특히 대형 국책 토건사업에 지역 업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홍 시장은 지난주 열린 간부회의에서도 "신공항 건설 사업대행자 선정 때 공항 건설 경험이 있는 메이저 업체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 건설업체와 지역 자본이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했다. 이에 지역 경제계에서는 신공항,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에 지역 자본과 지역 건설사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을 모은다. 하지만 또다른 일각에서는 '지역 업체의 역량
대구시가 '대구를 미래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로 만들어 부품의 집적화와 고도화를 이뤄내겠다'는 담대한 구상의 첫발을 내딛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공모 절차에 도전하기로 한 것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22일 "내달 12일까지 진행하는 산업부의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공모에 미래모빌리티 핵심 부품인 모터에 초점을 맞춰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구는 모터 산업 밀집도가 높고 소재 가공부터 단위 모듈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포진되어 있어 강점이 뚜렷하다. 시는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심사를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가 모터에 주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업성이다. 모터는 친환경 전기차에서 배터리 다음으로 가격이 높은 핵심 부품이다. 실제로 현대모비스가 e파워트레인을 약 600만원 수준에 판매하는데 이 가운데 모터가 250만원, 인버터 250만원, 감속기 100만원을 차지한다. 게다가 모터는 연평균 약 22%, 배터리팩 시장은 연평균 약 35% 이상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다. 김정화 대구시 미래차정책팀장은 "모터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