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경기도 지방선거 'D+100일'] 경제위기 대응 빨랐지만… '협치'는 갈 길 멀다
6·1지방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격전지는 경기도였다. 격전을 치른 만큼 출발을 알리는 승자들의 포부도 대단했다. 많은 지역은 정권교체로 새 바람이 불었다. 그리고 선거 후(後) 100일이 지났다. 민선 8기 경기도정과 11대 경기도의회, 31개 기초자치단체의 100일은 어떤 모습일까? 8일이면 지방선거 후 100일을 맞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우 역전승을 일궜고, 지방선거 최고의 스타가 됐다. 불과 100일이 지났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된다. 민선8기 초기 정책 면에선 경제전문가답게 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 경제위기를 선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가 높다. 김 지사는 인수위를 시작으로 수차례 경기도형 비상경제대책을 발표하며 경제에 '올인'하고 있는데, 하반기에 예고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선 스타트업 육성 및 환경 조성 등 김동연의 색깔을 드러내는 경제살리기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상황도 안정감 있게 처리했다는 평가다. 역전승 일군 김동연 '대권' 물망 고물가 '비상경제대책' 선제대응 '복지 정책' 새 패러다임도 주목 아울러 경제위기와 함께 최근 발생한 '수원 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경제 취약계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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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7 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