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차기 제주관광공사 사장에 고은숙 제일기획 자문위원 내정

고은숙 제일기획 자문위원(53)이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후임으로 지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5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임용 예정자에 고은숙 제일기획 자문위원을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고 내정자는 제주시 일도1동 출신으로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신문학 석사,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석사를 받은 뒤 1995년 8월부터 현재까지 제일기획에 몸담고 있다. 제일기획에서 고 내정자는 제일모직 패션부문 마케팅팀장, 제일기획 스페인 법인장, 익스피리언스캠페인 팀장, 익스피리언스비즈니스 그룹장, 옴니채널비즈니스·비이(BE)비즈니스 본부장을 지냈고, 올해부터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제주도는 “고 내정자는 25년 이상의 대기업 근무 경력과 임원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인사·재무 등의 능력을 지녔다”며 “통합 마케팅 전문가로서 공사의 재무위기 극복과 제주관광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달 중 고 내정자에 대한 신원조사를 마친 뒤 제주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승범 기자

• 2020-09-21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