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후 관광업 회복세 4~5월 도내 2,487만9천명 찾아 강원도 관광업계가 거리두기 해제 이후 활기를 띠고 있다. 4~5월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은 1년 전보다 20% 가까이 늘었고, 강원도 내 소비지출액도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거리두기가 해제된 올 4월부터 5월까지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은 2,487만9,914명으로 전년 동기(2,088만4,084명)보다 19.1%인 399만5,830명이나 늘었다. 강릉의 관광객이 605만3,1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춘천(554만3,731명), 원주(542만1,553명), 속초(404만9,068명), 홍천(192만628명) 순이었다. 관광업계 매출도 훌쩍 뛰었다. 도내 관광소비액은 올 4월 기준 1,022억7,059만원으로, 지난해 4월(855억4,605만원)과 견줘 19.5%인 167억2,454만원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812억4,128만원)과 비교해도 5.3% 높은 수치다. 업종별로 식음료업종에선 강릉이 지출액 110억1,160만원(20.6%)으로 18개 시·군 중 비중이 가장 컸다.
‘국민MC' 송해(본명:송복희·사진)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자택에서 숨을 거뒀으며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송해는 최근 잦은 건강 이상으로 병원을 찾으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올 1월과 지난달에는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 후 복귀하기도 했다. 황해도 재령군 출신인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 1988년 5월부터 KBS-1TV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35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KBS 연예대상 공로상, 백상예술대상 공로상, 한국방송대상 공로상,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MC, 가수, 희극인으로서 전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송해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이 개봉했다. 올 4월에는 95세 현역 MC로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제주삼다수가 5년 연속으로 국제우수미각상 최고 등급을 수상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제주삼다수가 ‘2022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우수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Star)’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2018년 국내 생수업계에서 처음으로 미각상 최고 등급을 얻은 제주삼다수는 2020년 ‘크리스털 테이스트 어워드(Crystal Taste Award)’를 수상한데 이어 올해까지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거머쥐며 미식 전문가들로부터 우수한 물맛을 인정받았다.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은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글로벌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으로, 유럽 15개국에서 선발된 200명 이상의 미각 전문가들이 참여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제주삼다수는 맛과 향, 조직감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0% 이상을 획득하며 3스타로 선정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 높이에 스며든 강수가 천연 필터인 화산송이층에 의해 18년 동안 걸러진 결정체다. 국내 먹는샘물 제품 중 유일하게 국내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되고 있어 어느 지역에서 마시더라도 동일한 품
한민족의 전통문화를 연구·전시·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사업에 순풍이 불고 있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해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행정안전부는 이 사업에 대해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 개발 및 시설 운영의 전문성 확보 △유지관리비용 최소화 및 운영수지 개선방안 마련 등을 당부하는 내용의 투자심사 통과 조건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시는 향후 설계 전 사전절차를 밟아 설계 공모 및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으로, 각종 설계와 인허가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오는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말이면 시설을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이 들어서면 새로운 전통문화원형 기반의 산업생태계가 성장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 관련 기업 유입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 국비 228억 원 등 총사업비 3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본명 송복희) 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송 씨의 유족과 방송계에 따르면 송 씨는 이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34년간 진행해 온 KBS1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고 있었지만, 최근까지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을 제작진과 논의하고 있었다. 고인은 올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입원했고,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95세 국민 MC 송해 8일 별세 34년 진행 전국노래자랑과 한 몸 최고령 진행자로 기네스북 등재 평생 딴따라 자처한 진정한 예인 피란지 부산 ‘제2의 고향’ 여겨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9년 해주음악전문학교 성악과에 입학해 음악 교육을 받았다. 이후 ‘선전대’ 대원으로 북한을 돌며 공연하다 1950년 6·25 전쟁 때 단신으로 월남했다. 이때 화물선을 타고 내려와 부산 땅을 밟은 고인은 부산을 ‘제2의 고향’으로 여겼다. 고인은 생전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3000명을 태운 화물선이 부산항으로 들어왔다”며 “부산에 친구가 많다. 시간이 나면 부산에 와서 논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인은 창공 악
에어부산이 국내외 방역 완화 지침에 맞춰 6월 말부터 7월까지 동남아와 일본 노선을 잇따라 취항한다. 부산에서는 6월 부산~다낭 노선을 시작으로, 7월 부산~냐짱(나트랑), 부산~코타키나발루, 부산~울란바토르, 부산~오사카, 부산~삿포로, 부산~세부 노선 등이 일제히 취항을 준비 중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24일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비롯해 29일 부산~다낭, 30일 인천~나트랑 노선을 취항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코타키나발루와 나트랑 노선은 신규 취항 노선이며, 부산~다낭 노선은 약 28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복항 노선이다. 3개 노선 모두 주 2회 운항한다. 운항 요일은 △인천~코타키나발루는 화요일과 금요일 △부산~다낭은 수요일과 토요일 △인천~나트랑은 목요일과 일요일이다. 부산~다낭 노선의 경우 오후 8시 3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오후 11시 10분(현지 시각)에 다낭에 도착하며, 다낭에서 다시 오전 2시 10분(현지 시각)에 출발해 오전 8시 30분에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3개 노선 중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나트랑 노선은 7월부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노선을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7월 12일부
마늘은 우리나라의 건국 신화인 '단군신화'에 등장할 정도로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해서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불린다. 강한 향이 비린내를 없애주고 음식 맛을 좋게 하면서 식욕 증진 효과는 물론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거의 모든 요리에 사용하는 양념으로 사랑받고 있다. 세계 10대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미국암연구소(NCI)에서 발표한 '디자이너 푸드(Designer food·좋은 식품을 적극 섭취해 70세에 질병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프로그램)'에 최상위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고대 의서인 '본초강목', 조선시대 명의 허준이 편찬한 '동의보감' 등에도 약용·식용작물로서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난지형 대서마늘 경북 1위, 전국 2위 '명품 영천마늘' 경북 영천은 신녕면과 화산면을 중심으로 작년 기준 1천583농가에서 1천222ha, 연평균 2만5천톤(t) 정도의 생산량과 국내 수요량의 8~10%를 차지하는 경북 1위, 전국 2위의 난지형 대서마늘 주산지이다. 영천마늘은 국내 마늘 중에서도 크기가 가장 크고 맵기가 적당해 생식용으로 적합하며 단단한 육질과 수분이 많아 장아찌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알리신 성분도 풍부해 면역
오슬로에서 북극탐험을 기다리는데 노르웨이 친구 헤게리안(Hege Lian)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북극탐험을 도전하는 한국의 여행자를 위해 호르텐(Horten)의 유명한 숲속 나무위의 집, 트리하우스(Tree house)주인이 기꺼이 초청을 했으니 충전을 하고 가란다. 나무위에서 어릴 적 꿈을 만나고 싶었다. 꼭 가지고 싶었던 나만의 아지트 트리하우스를 찾아 나섰다. ◆ 피오르 숲속 뭉크의 마을 호르텐 숲속의 피오르 근처에 위치한 트리하우스는 어린이같은 공상을 자극하도록 지어진 숙소로 여행자들에게는 인기 만점이라는 것이다.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오슬로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했다. 호르텐은 노르웨이 오슬로 남부에 있는 오슬로피오르 서안에 있는 작은 해안도시다. 도시 면적의 절반은 숲이고, 약 3분의1은 농업지역이다. 호르텐과 가까운 기차역은 스코품(Skoppum)으로 오슬로에서 남쪽으로 100km정도 떨어져 있어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호르텐은 1920년부터 많은 예술가의 휴양지로 각광받던 곳이다. 이 작은 마을에 뭉크(Munch)의 집이 있다. 이곳은 뭉크가 그의 집에서 바라보는 경치로 영감을 얻은 곳이란다. 뭉크가 여름에 즐겨 찾던 이곳에는 유명한 '다리위
'포항을 대표하는 10미(味) 맛보고 가세요.' 포항시가 오는 11일 오후 2시 30분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제8회 야심만만 식도락 축제'를 연다. '포항의 맛을 담은 최고의 밀키트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특히, 포항을 대표하는 10가지 음식인 '포항 10미'를 활용해 청년 예비셰프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담긴 밀키트 및 가정간편식 요리경연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난달 2일부터 27일까지 참가자 모집공고를 통해 최종 12팀을 선정했다. 참가팀들은 행사 당일 본선 경연을 통해 개발 메뉴를 선보이고 음식의 맛·기술·창작·메뉴 활용성 등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대상(1등)을 선정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받게 된다. 이날 축제에서는 식전행사로 오전 11시부터 포항 특산식품 홍보 판매부스가 운영되고 우수 해썹(HACCP) 제조가공업소 라이브커머스 방송,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행사의 전 과정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포항 10미는 포항초산채비빔밥·포항물회·영일대조개구이·등푸른막회·아구탕·소머리곰탕·포항해신탕·과메기·구룡포대게·모리국수 등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열가지 음식을 말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이 내세운 '지역축제 세계화'에 문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표로 내세울 만한 지역축제 콘텐츠가 부족했단 지적 속에 문화계에선 활성화 방향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이 당선인은 지난 5월 '대전 문화예술계-시장 후보와의 대화' 등 자리를 통해 "지역축제를 세계적 수준으로 만들겠다"며 "'철도 역사문화-대전 0시 축제'를 중심으로 심야 관광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문화관광 핵심 전략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축제의 경우 주민화합형과 지역경제 활성화형 중 후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역 문화계에선 축제 활성화 방향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힐링아트페스티벌' 등 잠재력이 높은 자치구 축제를 대표 규모로 키우자는 의견과 함께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구상안이 필요하단 분석도 나온다. 지역 문화계 한 인사는 "축제를 새로 구상하는 것도 좋지만, 대표 축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관광공사의 '빵축제'를 키우는 작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이나 중구 '뿌리축제'·'칼국수축제' 등도 전략과 여건 등이 잘 뒷받침된다면 외부 확장도 가능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