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가 주최하고 ㈜대동컴퍼니(박광재 대표), P&K홀딩스(대표 박광재)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제주일보 육아박람회’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임신과 출산에서 유아 건강·교육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전시하는 행사로 60여 개 업체가 참여해 100여 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방문객들은 다양한 전시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참여해 바디용품, 스킨케어, 젖병, 임부복, 수유쿠션, 물티슈 등 다양한 상품을 전시한다. 배냇저고리, 내복, 기저귀, 아기 목욕용품 등 출산 관련 제품도 선보인다. 유모차와 카시트, 체온계, 범퍼침대, 유아용 욕조, 장난감 등 육아 관련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두뇌개발 관련 업체들도 참여해 영어교육, 미술교육, 수학교육 관련 제품과 레고, 각종 교규 및 교재, 유아 도서 등을 소개한다. 어린이 보험, 리본공예, 유화체험 등 생활 관련 서비스 제품과 함께 아토피 예방 제품. 건강식품, 유기농식품 등 건강 관련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출산과 육아 관련 정보교류의 장인 이번 박람회는 국가 문제로 확산하고 있는 저출산 문
전주영상위원회가 전북, 전주 지역의 영화인력 인프라 확장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2022 전주영화학교’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3기 수강생을 모집하는 전주영화학교는 매년 지역의 영화인을 대상으로 영화 연출 교육과 장편 극 영화 시나리오 기획ㆍ개발 멘토링 교육을 통한 시나리오 완성, 주제별 특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은 만 19세부터 만 39세 이하의 전라북도 거주자 및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인, 전북 소재의 영화ㆍ영상 관련 학과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정된 수강생은 5월 중순부터 약 5개월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새로운 역량을 보여준 장편영화를 주제로 영화 제작 과정의 핵심적인 노하우를 전달하는 전주영화학교의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영화 <우리들>,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과 제작진에 이어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출연한 영화 <세 자매>의 이승원 감독과 촬영, 미술, 편집 등 제작진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또 김희애가 열연을 펼친 영화 <윤희에게>의 제작, 편집 파트의 스태프들이 강사로 참여해 더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완주군 중앙도서관이 최근 ‘안작은도서관’이라고 이름붙인 작은 도서관을 완주군청 로비에 개관, 눈길을 끌고 있다. 불과 17㎡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법정문화도시 완주군이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만든 이곳에서 수준 높은 세계적 예술 거장들의 작품을 넉넉히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 전시된 예술작품 도서(도록)는 모두 7권이다. 아쉽게도 영어 원문으로 쓰여져 읽기가 힘든 측면이 있지만, 컬러판이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과 사진 등을 감상하기에는 충분하다. 렘브란트, 클림트, 프리다 칼로 등 세계적 화가들의 작품은 물론 꽃무늬 일러스트 작품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또 구약성경 에스더편의 놀라운 감동을 되새겨볼 수 있다. <Flower: Exploring the World in Bloom>에는 꽃을 주제로 한 316개의 일러스트가 생생한 총천연색으로 담겨 있다.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이 만든 환상적인 꽃과 꽃무늬의 향연이다. 미술작품도 있고, 식물 일러스트레이션과 조각, 꽃꽂이 등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들이 모여 있다. 이 책이 나오자 미국 포브스지는 “오랜 세월 예술가들과 디자이너들이 묘사한 꽃과 꽃무늬를 주
예술의전당 공연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스크린으로 만난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예술의전당 공연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배시시 명품극장’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총 8편의 상영작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상영한다. 상반기 상영작은 어린이·가족 대상의 교육적인 콘텐츠, 하반기 상영작은 대중적인 콘텐츠로 구성했다. 먼저 오는 27일에는 예술무대 산의 인형극 ‘달래이야기’ 공연이 상영된다. 배우와 인형이 함께 등장하여 연기하는 독특한 형태에 오브제, 연극, 마임, 한국무용, 그림자극, 3D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넌버벌 인형극이다. 5월 상영작 넌버벌 ‘스냅’은 마임, 미디어아트, 쉐도우그래피, 신체극 등을 결합한 매직 퍼포먼스다. 2016년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 ‘베스트 프로덕션’상 수상, 2018년 캐나다 시나르(CINARS) 비엔날레 공식 초청작 선정, 2019년 브로드웨이 42번가 뉴빅토리 극장 초청 등의 성과를 거둔 작품이다. 6월에는 연극 ‘봉장취’를 상영한다. 소쩍새, 꾀꼬리 등 다양한 새소리를 자진모리 가락으로 연주하
부산발 웹툰과 애니메이션이 드라마로 재탄생하거나, 해외에 소개되면서 K콘텐츠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부산글로벌웹툰센터 입주 작가인 선용민 작가의 웹툰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같은 제목으로 지상파 SBS 금토드라마로 편성, 8일부터 방영된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로 이해날 작가의 웹 소설이 원작이다. 선용민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도경 작가가 글을 쓴 웹툰은 2019년 6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했고, 70만 명의 구독자를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 인기 웹툰 드라마·영화로 재탄생… 수출도 ‘신귀한 식당’ 등 대박 애니메이션 동남아 등 세계 시장 겨냥해 기획 부산정보산업진흥원 IP비즈니스지원팀 고득영 팀장은 “최근 2~3년 전부터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만들고, 성공한 웹툰을 다시 드라마나 영화로 만드는 것이 트렌드”라면서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웹툰이 나왔고 인기를 끌면서 이번에 지상파 드라마 방영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주인공 검사 역할은 부산 출신 배우 이준기가 맡아 눈길을 끈다. 2017년 전
안동 벚꽃길을 비롯해 곳곳에서 봄 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서 봄꽃 맞이에 나선 상춘객들로 붐비고 있다. 안동의 벚꽃 명소인 낙동강변 축제장길에는 이번 주말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벚꽃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지만, 축제장길을 따라 난 벚꽃나무마다 연인들이 모여 인증 사진을 찍고 탈춤공원에는 소풍을 나온 가족 나들이객들이 봄햇살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동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와 인근의 안동민속촌에도 벚꽃맞이가 한창이다. 드넓은 안동호의 수변을 한바퀴 돌아 걷는 호반둘레길을 따라 민속촌 일원에 약 500m의 벚꽃길 구간이 이어진다. 야간에는 월영교와 둘레길 일대는 흐드러진 벚꽃들을 조명이 비추면서 몽환적 야경을 연출한다. 인근에는 한국의 지베르니라고 불리는 낙강물길공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 옆으로 수련 연못과 분수, 폭포가 어우러진 숲은 SNS를 통해 핫 포토 플레이스로 입소문나고 있다. 하회마을 강변길에서도 매력적인 벚꽃길을 감상할 수 있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 깎아지르는 부용대와 수백그루의 소나무 숲 만송정이 천혜의 비경을 연출하고 강변길 반대편으로 내려다 보면 수백년을 오롯이 버텨온
[태안]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제5회 목련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목련을 주제로 하는 봄꽃 축제로는 국내에서 천리포수목원이 유일하다. 천리포수목원은 세계 최다 목련 식물 종을 보유한 수목원으로 목련만 871 분류군을 수집해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이번 축제 기간에 천리포수목원은 6개의 비공개 지역 중 '목련원'과 '목련산' 두 곳을 개방하여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목원 비공개 지역은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연구·교육용 지역으로 다채로운 목련을 감상할 수 있다. 비공개지역 탐방 프로그램은 △목련산 자율 트레킹 '목련꽃 따라 봄을 걷다' △커피박 화분 만들기 체험 '목련, 우리 지금 만나' △프리미엄 가이드 '가드너와 함께 걷는 목련정원' 3개로 구성됐다. 한편, 천리포수목원 공개지역인 밀러가든에서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백목련, 자목련뿐 아니라 별 모양처럼 꽃잎이 많은 목련, 꽃송이가 어른 손바닥 크기만한 목련 등 113 분류군 150 그루 이상의 다양한 목련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천리포수목원은 밀러가든 곳곳에 봄기운 가득한 포토존을 조성하고 갤러리에서는 '서해안의 봄 이야기'를 주제로 한 중앙대학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충남 보령 '주산 봄꽃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재개된다. 보령시는 9일 주산면 화산천변과 벚꽃길 일대에서 '봄꽃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주산 벚꽃길은 보령댐 하류 웅천천에서 시작해 6.7㎞ 구간에 걸쳐 심어진 왕벚나무 2000여 그루가 매년 봄 벚꽃터널을 이룬다. 이 지역의 벚나무는 해양성 기후로 수도권과 남부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개화해 올해는 오는 14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주산초등학교에서 화산천까지 4.4㎞ 구간을 걸으며 벚꽃을 즐기는 '시민화합건강 걷기대회'와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벚꽃길 주변에는 '시와 숲길공원'이 조성돼 있어 봄철 대표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인근 무창포항에서는 제철 수산물인 주꾸미와 도다리도 맛볼 수 있다. tyvodlove@daejonilbo.com 정서윤기자
인천 소래포구 일대 관광객들이 바다를 더욱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바다 전망대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남동구 소래포구 인근에 너비 46m, 길이 84m 규모의 '소래 해넘이 전망대'를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소래 해넘이 전망대는 어선 모양을 형상화했다. 전망대 상부는 목재 데크와 강화유리로, 하부는 강관 구조물로 이뤄졌다. 전망대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LED 경관조명을 갖췄다. 소래포구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CCTV도 설치됐다. 총사업비 39억원이 투입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준공식에서 "잘 조성된 해양 친수 공간은 쉼이 있는 삶을 가능케 하고,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언제 어디서든 바다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연말까지 16억원을 투입해 중구 왕산해수욕장에 500m 길이의 친수 보행로와 광장을 조성하는 내용의 경관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왕산해수욕장 경관 특화사업은 을왕리해수욕장, 용유도 해변, 마시안 해변을 거쳐 거잠포 선착장까지 이어지는 용유도 유람길 테마 사업의 하나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창원시가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올해 문화도시 예비사업에 꽃씨를 뿌린다. 문화도시란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도시를 말한다.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경쟁방식으로 추진한 문화도시 조성계획 공모에 4차 예비도시로 선정돼 조성계획이 승인됐다. 문화도시 지정을 원하는 지자체는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받고 1년간 지자체 예산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이후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5년간 최대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창원시는 ‘안녕 민주! 마을 문화로 이어가는 삼시삼색 창원’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6개 분야 30개 세부사업에 총 14억 81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창원시와 창원문화도시지원센터는 문화도시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대면과 실시간 중계(유튜브)를 통해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튿날엔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지역 내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관계망 형성과 청년주도로 문화콘텐츠 발굴하는 ‘창원청년 네트워킹 발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