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3 해발 1124m 보현산 정상에 국내 최대규모 천문대 인근 테마마을·캠핑장 '원시별 탄생과 진화' 축제 동화 '어린 왕자' 스토리텔링 접목 동심의 세계로 경북 영천은 '별의 도시'다. 영천의 진산인 해발 1천124m의 보현산 정상은 전국에서도 별이 잘 보이는 장소로 손꼽힌다. 만원짜리 지폐 뒷면에 인쇄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1.8m 광학망원경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 보현산천문대가 영천에 들어선 것도 이 때문이다. 영천시는 이를 활용해 보현산 일원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특별한 추억을 안겨줄 '별빛테마관광지'를 조성했다. #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영천시는 2004년 화북면 정각리에 보현산천문과학관을 건립해 보현산별빛축제를 개최하면서 별을 주제로 한 테마관광지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보현산별빛축제는 '원시별의 탄생과 진화!'란 주제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그동안 가을에 열던 축제 시기를 6월로 앞당겨 천문과학관 인근의 별빛테마마을과 캠핑장을 찾는 다양한 여행객들에게 축제 참여의 재미와 여름밤 추억을 함께 선사한다. 지난 4년간 경북도의 유망축제에 머물러있던 별빛축제는
2019-06-06 웅장한 산세 곳곳 기암괴석 만나… 드라이브·등산 함께 하기 좋아 '철쭉 도깨비숲' 산에 얽힌 설화 조형물로 표현, 이야기 빠져들어 홍의송 군락지 등 10리 둘레길… 은하수 쏟아지는 한우정 야경도 연녹색 어린 잎이 제법 짙은 녹색으로 변하면서 어른티를 내는 계절이다. 이때쯤이면 한반도 어디를 가든 눈부신 신록에 빠져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함과 눈 호강을 하련만 하루도 빠짐없이 출현하는 미세먼지와 생존본능을 내세우며 덤벼드는 꽃가루 때문에 마음 놓고 외출하기가 꺼려진다. 그렇다고 마냥 집안에서만 보내기도 아쉽다. 무리하게 많이 걷기보다 자동차 드라이브를 겸해 가볍게 등산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가 보자. # 한여름에도 찬비가 내린다는 한우산 의령군 대의면과 궁류면에 걸쳐 해발 836m의 한우산(寒雨山)이 있다. 산세도 웅장하고 골이 깊으며 곳곳에 기암괴석이 즐비해 보는 것만으로 즐겁다. 한우산은 산이 깊고 나무가 울창해 한여름에도 찬비가 내린다고 하여 찰 한 (寒)과 비 우(雨)자를 쓴다. 산세가 웅장한 곳을 소개하면서 가볍게 자동차 드라이브하고 등산을 하자는 말이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사실이다. 의령군청에서 한우산 생태홍보관까지
2019-05-30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선유팔경' 접근 쉬워져 700m 공중하강 '스카이라인' 등 레포츠 명소도 고군산군도(지도)는 전북 군산 앞바다에 떠 있는 10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이다. 특히 '신선이 노닐던' 선유도를 중심으로 신시도·무녀도·장자도·대장도는 새만금 방조제와 이어진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으로 요즘 뜨고 있는 '핫플레이스'다. # 신선들도 반한 '선유팔경' 신선들이 괜히 선유도를 찾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을까. 이곳의 최고의 강점은 바로 수려한 절경이다. 선유팔경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선유낙조'는 해질 무렵 어디서 보아도 황홀하다. 서해바다 한가운데 점점이 떠 있는 조그만 섬과 섬 사이의 수평선으로 해가 질 때 선유도의 하늘과 바다는 온통 붉은 빛으로 감돌며 황홀하고 장엄하기까지 한 광경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명사십리 백사장은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와 맨발로 모래사장 위를 뛰어다녀도 아프지 않다. 선유도의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6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명사십리에서 남동쪽 방향에는 선유도를 대표하는 돌산인 망주봉이 보인다. 바위로만 이루어진 봉우리인 망주봉은 여름철 큰 비가
2019-05-23 전설 흐르는 황룡강 '洪길동무 축제' 26일까지… '축령산 편백나무' 심신 활력 피톤치드 장성호 협곡 길이 154m·폭 1.5m '출렁다리' 산길·호반길 조화 7.5㎞ 트레킹 코스 백미 '옐로우 시티' 장성에 꽃물결이 출렁거린다. 붉은 꽃양귀비, 샛노란 금영화, 푸른 수레국화, 순백의 안개초까지 물감을 풀어놓은 듯 화려한 색감을 뽐낸다. 이곳에서라면 SNS에 당당하게 올릴 수 있는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 것 같다. 제1회 '황룡강 洪(홍)길동무 꽃길축제'가 펼쳐지는 전남 장성으로 떠나본다. # 황룡강 5만평 洪길동무 꽃길 축제 누런 용이 살았다는 전설을 갖고 있는 황룡강은 전남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와 광주시 광산구 송대동 사이를 흐른다. 입암산과 백암산의 물줄기가 모여 일급수에 가까운 장성호를 이루고 황룡강으로 흘러든다. 황룡강 둔치 생태공원을 거니는 일상은 편안한 휴식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이곳 황룡강 일원과 홍길동 테마파크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洪(홍)길동무 꽃길 축제'가 개최된다. 장성군은 황룡강 일원 5만평 대지에 지난 겨울부터 붉은 꽃양귀비와 푸른 수레국화, 안개초, 백일홍 등을 심어 정성스레 꽃길을 조성하
2019-05-16 봄과 여름의 경계에서 얇은 겉옷조차 덥게 느껴지는 5월이다. 나들이를 떠나기에 안성맞춤인 요즘 대전 곳곳은 축제의 기운으로 들썩거린다. 대전을 상징하는 유성온천을 모티브로 한 '유성온천문화축제'와 황톳길 위를 맨발로 걸어 볼 수 있는 '계족산 맨발축제'는 대표적인 대전의 봄 축제다. 올해도 전국에서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처음으로 기획된 '토토즐 페스티벌'은 오는 10월까지 펼쳐진다. 토토즐 페스티벌로 매주 토요일 중구 은행동 일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꽃의 여왕을 만나러 가는 '오월드 장미축제'와 도심에서 펼쳐지는 빛의 향연 '서구 힐링아트 페스티벌'은 5월 대전의 특별함을 선사한다. 매주 토요일 은행동 스카이로드서 '토토즐' 인기 DJ 'EDM 파티' 먹거리 가득 '0시 포차' # 토요일 저녁 원도심 들썩 '토토즐' = 오는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중구 은행동 스카이로드와 중앙시장 일원에서는 대전 토토즐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토토즐 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간축제다. 토토즐은 '토요일, 토요일을 즐기자'의 약자다. 토토
2019-05-09 한반도 해빙무드 타고 세계적 이목 집중 작년 9·19 합의 산물 'DMZ 평화 둘레길' 차량·도보 이용 숨은 비경·안보현장 체험 '통일전망타워' 해금강·감호 등 한눈에… 6·25전시관 등 비극 교훈 삼아 평화염원 국도 7호선을 타고 남쪽에서 북쪽으로 끝까지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운전자의 의지와 무관하게 차를 세울수 밖에 없는 곳과 마주하게 된다. 북한 금강산까지 연결되는 길은 있지만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제진 검문소가 길을 막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고성군 현내면 국도 7호선 종단점이다. 이 도로는 부산광역시 중구에서 함경북도 온성군 유덕면에 이르는 총연장 513.40㎞의 일반국도다. 제진검문소에서 북쪽으로 더 들어가려면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와 안보교육을 받아야 가능하다. 이러한 불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남북정상회담과'고성 DMZ'가 한국관광의 별 관광매력물 분야에 등극한데 힘입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최전방 감시초소(GP) 일부가 철거되는 등 평화의 상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금강산 가는 길 = 철책, 벙커, 지뢰, 민간인통제구역, 남
2019-05-02 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 푸른 나무와 화려한 꽃이 어우러진 5월은 숨어있던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계절이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봄을 만끽하기 가장 좋은 이 시기에는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유독 많다. 이렇게 여행객이 몰리는 여행 성수기에는 큰 고민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바로 여행 경비와 교통문제다. 여행 경비가 상승하고, 도로에는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해 여행을 망설이게 된다. 이런 와중에 이와 같은 고민을 덜어줄 '알뜰 투어'가 나와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운전으로 인한 피로감도, 여행일정 고민도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명소를 둘러보고, 체험 프로그램도 즐기는 다양한 '시티투어'를 소개한다. 출판도시·임진각·감악산 출렁다리 등 당일·1박2일 총 13개 코스 운영 자연풍광·역사유적 조화 # 특별한 테마로 투어 (파주┃헤이리→프로방스→마장호수→벽초지수목원) = '파주시티투어'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파주만의 특별한 테마를 결합한 다채로운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요일별로 개발된 당일코스가 7개, 주말 1박2일 체류형 코스가 4개, 1박2일 별빛투어 코스가 2개다. 모두 테마와 일정이 다른 총 13개의 시티투어가 상
2019-04-25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표현의 해방구'… 역대 최대 260여편 만나 올해 '팔복예술공장'으로 무대 넓혀… 포스터·非극장 설치작품 展 4일 아카이브 특별전 '스타워즈' 에피소드 8편 상영·레고작품 체험 한국영화 100주년 맞아 12편 발굴·'VR 시네마' 국내외 화제작 선봬 20주년 특별공연·관객파티… 뮤지컬갈라·코리아나 필 OST 무대 '영화 표현의 해방구' 전주국제영화제가 성년을 맞았다.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주에서는 전통적인 영화 형식과 상영 방식에서 벗어난 전시와 축제 등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영화에 관한 생각들이 모이고, 표현의 해방구가 열린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영작은 역대 최대 규모인 260여 편에 달한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차려져 관객들을 기다린다. # 전주국제영화제 제2의 무대 '팔복예술공장' 올해 축제는 '영화의 거리'에서 더 나아가 '팔복예술공장'으로 무대를 넓힌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까지 영화제 주요 행사 공간을 '영화의 거리'로 일원화해 운영의 효율성과 관객 만족도를 높여왔다. 올해 역시 주요 행사와 영화 상영은 영화의 거리에서 진행하지만, 원
2019-04-18 내달 4~6일 안계면 위천 생태하천서 개최 미국·독일 등 20개국 선수 200여명 참가 길이 60m·폭 30m 초대형 '악어연' 압권 "어린이와 함께 하는 세계인의 하늘 축제에 전국의 어린이들을 경상북도 의성군으로 초대합니다." 지구촌 최대 연 축제인 '제9회 의성세계연축제'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의성군 안계면 위천 생태하천에서 열린다. 올해 의성세계연축제는 '어린이와 함께 하는 세계인의 하늘 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꿈과 희망을 키우고,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는 축제로 마련됐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도 준비돼 있다. # 지구촌 최대의 연 축제 '의성세계연축제' 매일신문과 의성군,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의성세계연축제'가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연휴 3일간 열리는 '의성세계연축제'에는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하고 희귀한 연들이 선보인다.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크로아티아, 폴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팀, 카메룬, 케냐 등 아프리카팀, 뉴질랜드, 중국,
2019-04-11 전국 70% 최대 미더덕 생산지… 대표 먹거리로 동맥경화·고혈압 예방효과… 봄철 맛·향 최고조 이번주말까지 축제… 민속문화 '낙화' 행사 절정 폐쇄 16년만에 문연 광암해수욕장 '잔잔한 휴식' 창원지역 사람들은 예로부터 미더덕과 아귀를 활용한 음식을 자주 만들어 먹고 이와 관련한 축제를 많이 열어 왔다. 오늘은 외지인들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미더덕'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미더덕 미더덕' 하면 아무래도 전국 최대 미더덕 생산지인 창원으로 눈길을 돌리는게 맞겠다. 특히 이즈음 창원에서는 미더덕 향기 물씬 풍기는 미더덕 향연이 열리고, 축제와 어우러지는 불꽃낙화축제도 열린다니 꽃구경 삼아, 바다구경 삼아 미더덕과 함께 하는 봄 여행을 떠나보자. # '창원진동 미더덕&불꽃낙화축제' 다채 = 창원시 대표 지역 특화 수산물 축제인 '창원진동 미더덕&불꽃낙화축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 개최된다. 3일간의 주요 행사내용을 보면, 첫째날인 12일은 미더덕 가요제 예심 및 초청가수 공연과 품바장구, 풍어제 등이 진행되며, 13일에는 가요제 예심, 전통공연에 이어 초청가수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