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도 : 청정한 오봉산해수욕장·비교적 적은 썰물량 바지락·낙지 '소소한 손맛' 삽시도 : 해안선 따라 병풍 친 기암괴석들 장관… 깨끗한 물·고운 모래 명성 자자 웅 도 : 400년 반송 유명 '2016 휴가철 찾고싶은 섬' 선정… 다양한 생태자원 '덤' 고대도 : 태안해안 국립공원 지정·우리나라 기독교 역사 매우 중요한 가치 지닌 곳 끝 무렵의 무더위가 늑장을 부린다. 입추가 지난 지 꽤 됐음에도 여전히 여름은 가을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오래 묵은 더위 탓인지 사람들이 휴가를 가는 모습도 천태만상이다. 기간도, 장소도, 그리고 함께 하는 사람들마저 모두 다른 모양새다. 올 여름 뜨거운 장소에서 후끈한 열기를 이미 느끼고 왔다면, 가을 초입인 지금 조금 더 특별한 장소에서 남은 휴가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같은 바다라도, 그리고 같은 모래사장이나 같은 계곡이라 할 지라도 '그곳'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아름다운 그곳, 충남의 섬에서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는 것이야 말로 늦여름 낭만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 산 많고 물 좋은 섬, 원산도 그곳이 '고란도'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1914년 원산도(元山島)라는 이름
29일부터 '막국수닭갈비 축제' 무료시식·요리대회 맛의 향연 1천인분 만들기 체험·막국수 많이먹기 기네스대회등 '재미' 18·19일 오후 7~11시 공지천 의암공원서 '로맨틱 치맥 파티' 지역치킨업체 '색다른 맛'… EDM·통기타 콘서트 분위기 '업' 올여름 춘천에서 전통의 막국수닭갈비축제와 더불어 치킨과 맥주가 어우러진 '치맥페스티벌'이 펼쳐져 관심을 모은다. 춘천시는 오는 8월 29일~9월 3일까지 구 캠프페이지 춘천평화생태공원 일원에서 '2017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를 펼친다. 이에 앞서 18~19일 공지천 의암공원에서는 '2017 로맨틱춘천 치맥 페스티벌'이 여름밤 잊지 못할 의암호변의 추억을 선사한다.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막국수닭갈비축제와 새로운 지역 축제로 떠오르는 치맥페스티벌의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100인분 막국수·닭갈비 색다른 시식체험 가득 '막국수닭갈비 축제' 막국수닭갈비 축제는 각각 열리던 막국수축제와 닭갈비축제를 통합해 2008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다. 올해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전통막국수만들기(막국수 체험부스)와 다양한 축제 이벤트로 개막을 알린다. 첫날 오후 6시부터는
천연 습기제거제에 마법 물약·태양광 선풍기 자동차까지 구현 예술·과학·기술 접목 융복합 체험 '한강과 물' 전시장 인기·보조교사 상주한 영유아를 위한 공간도 마련 무료 주말엔 '100%예약제' 아이들의 긴 휴가, 방학이 시작됐다. 최근 학사일정이 늦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학교가 7월 말부터 본격적인 여름방학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부모들의 휴가(?)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 여름에는 역대 최대 인원이 해외로 나갔고, 국내의 바다, 산으로 떠난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그만큼 폭염에, 교통체증에, 바가지 요금에 휴가의 즐거움을 덜 느끼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다고 집에 있자니 에어컨 전기 요금도 무섭고, 나가자는 아이들의 보챔이 무서운 부모들을 위한, 놀이와 교육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피서지를 추천한다. 어린이를 위한 독립 박물관으로는 전국 최초, 최대 규모로 세워진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이 바로 그 답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현재 전 층에서 어린이 전용 전시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이 동시에 펼쳐지고 있다. 특히 오는 18일까지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즐길거리가 그 어느때보다 풍성하다. 이미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
우리나라 최초 활 관련 축제… 국내외 관광객 마음 훔칠 사냥체험·로빈후드 프로그램 등 다양 터키·일본 등 20개국 글로벌 전통 시연단 참가… 예천군, '세계연맹' 창설 국제네트워크 구축 양궁의 메카, 국궁의 본고장 예천에서 세계인이 함께하는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예천군 예천읍 남본리 한천체육공원에서 펼쳐질 활축제는 '큐피트의 화살!'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체험형 축제인 예천세계활축제는 예천의 활 관련 인적·물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최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활 관련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국궁·양궁·목궁·석궁 세계활쏘기 체험, 활사냥 체험, 어린이 활쏘기 체험, 다양한 나라의 활 전시, 활·화살 만들기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거리를 통해 단순히 관람하는 축제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관광객 마음 사로잡는 '큐피트의 화살' 이번 축제는 올해 주제인 '큐피트의 화살'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활 레크리에
2013년 엑스포 세계가 인정… 올 67만 발길 예상 단체여행객 대상 힐링아카데미 '꿀같은 2박3일' 9월 산청약초축제 무료 한방진료·약선음식 소개 경남 산청군 금서면 왕산과 필봉산 기슭에 자리 잡은 동의보감촌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방을 주제로 한 건강체험 관광지다. 산청 IC에서 승용차로 불과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이곳은 엑스포주제관, 한의학박물관 한방기체험장, 한방테마공원, 동의본가, 한방자연휴양림, 본디올한의원, 약초 판매장과 숙박시설 등 한방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에 그 가치를 알린 바 있다. 118만㎡에 이르는 부지에는 휴양림이 80만㎡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약 30만㎡는 관광지가 조성돼 있으며,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열린 2013년에는 210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이듬해 5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이후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61만명이 찾았다. 동의보감촌은 올해 6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의보감촌은 기존 관광지 외에 항노화 힐링센터, 생태학습장 조성, 숲속 수영장, 신재생에너지 교육장, 다목적시설 등을 추진
아시아의 독특한 숨결 소개·세계적인 예술가와의 조우 '예향 광주'서 가족문화피서 휴식&추억쌓기 안성맞춤 '행성 그 사이의 우리'·'…자밀 예술상' 등 전시·행사 풍성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불볕더위와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이다. 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피서도 하고 휴식을 취하며 소소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소로는 문화공간이 제격이다. '예향 광주' 광주광역시 금남로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가족 문화피서 공간으로 제격이다. 공연·전시 부문에서 영아부터 노년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시아문화전당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독특한 아시아문화와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방선규)에서는 다양한 공연, 전시, 교육, 어린이교육·체험 행사가 열린다. 야간에 달빛투어를 실시해 독특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전당(ACC·Asia culture center)의 문화창조원 복합1관은 초고화질 Full HD 프로젝션과 입체음향, 대형 전동 호이스트 시스템을 갖추는 등 대형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에 특화된 공간이다. 초대형 조각부터 미디어 아트까지 미술
'대한민국 넘어선 세계적인 축제' 21~30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서 펼쳐져… 거리 퍼레이드·싸이 콘서트·다양한 체험 프로 '손짓' ■성년 맞은 보령머드축제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한류 축제인 제20회 보령머드축제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충남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질 머드축제는 '가자 보령으로! 놀자 머드로!'라는 슬로건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올해로 성년을 맞는 보령머드축제는 국내축제 중 유일하게 수만명의 외국인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공했다. '여름하면 머드축제', '머드축제하면 보령'을 떠올릴 만큼 여름 대표성도 띄어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여정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세계인들과 함께 머드의 매력에 빠져보자. 한가닥 로프 끝 '짜릿한 자유' 한마리 새처럼 바다위를 날다 ■대천 새 관광아이콘 '짚트랙' 대천해수욕장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한 짚트랙은 백사장위 52m(지상 20층) 높이의 타워에서 지면까지 613m의 와이어 4개를 연결해 국내 최초로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스릴
내달 22일부터 삼척 해변 야간공연·DJ파티·불꽃놀이 '일탈로의 초대' … 휴먼비치도 운영 소금강서 흘러내린 연곡천서 은어 낚시·3, 8일마다 열리는 북평장 관광 '또다른 재미 선사' ■강원 청정바다 '입수 포인트' 무더운 여름이 올해도 찾아왔다. 푸른 동해바다가 더위에 지친 도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강원도내 해변들은 벌써부터 피서객을 맞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강원도 동해안 5개 시군의 피서객 맞이 움직임을 살펴봤다. # 강릉 경포·주문진·연곡 해수욕장 경포해수욕장은 동해안 최대 해변으로 명실상부한 피서지 1순위이다. 넘실거리는 푸른 파도와 눈이 부실 정도로 새하얀 백사장, 그리고 시끄러운 일상을 조용히 차단하는 울창한 송림병풍의 조화가 해변 특유의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아이클릭아트 길이 1.8㎞에 폭 80m의 백사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전거하이킹,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스킨스쿠버, 경포관광마차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여름바다예술제 등 축제도 열린다. 주문진해변은 수심이 얕고 바닷물이 맑아 조개를 잡을 수 있으며 단체의 피서지로 적합하다. 향호호수가 옆에 있어 사철 담수어 낚시도 할 수 있고 해변
작열하는 태양이 아스팔트 위로 넘실댄다. 포근한 봄 바람을 맞은 게 엊그제인데, 여름의 초입부터 태양빛이 예사롭지 않다. 여름은 집 밖을 나가 자리를 깔고 수박 한 덩어리라도 먹어야 제 맛인데, 벌써부터 따가운 햇살이 쏟아져 바닥에 엉덩이 대기가 영 무섭다. 그렇다고 여름 맛을 포기할 수 없다. 걷기가 무섭다면, 자동차 안에서 시원한 초여름 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자연이 어우러진 도심 속 드라이브 코스가 경기도 곳곳에 보석처럼 숨어있다. 드라이브 여행의 끝엔 지역 대표 먹거리를 즐기는 재미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11.2㎞ 시원한 풍광… 바다 한가운데 '나래휴게소' 인기 대부도 랜드마크 '달 전망대'·싱싱한 해산물로 입 호강 # 안산 시화방조제길 오이도와 대부도 사이를 잇는 시화방조제는 시원한 바다 풍광을 바라보며 달리는 경기도 대표 드라이브 코스다. 11.2㎞에 달하는 방조제 길을 달리면 오른쪽에는 황해 바다가, 왼쪽에는 시화호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시화 방조제 드라이브에서 '시화나래휴게소'를 들르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시화나래휴게소는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휴게소다. 온갖 먹을거리가 즐비한 것은 물론 바다가 바로 눈 앞에 보이
경북 끝자락 망양정은 '바다를 바라보는 정자' 뜻… 관동팔경중 마지막 안식처 태백산 줄기따라 7개 해수욕장에 시골 항구들·금강송 어우러진 경치 감탄절로 스킨스쿠버·요트 등 해양레포츠 '신나는 여름'·워터피아 페스타 '설레는 휴가' 머릿속에서 바다를 떠올려 보자。 새하얀 백사장에서 시작해 끝 간 데 없이 펼쳐진 쪽빛 바닷물。 아무리 둘러보아도 눈을 가로막는 것이 없다。 옅게 묻어나온 물비린내는 오히려 기분 좋게 숨통을 트인다。바닷바람을 맞아 이리저리 흔들리는 요트들이 도무지 우리나라에서는 볼 법하지 않다。 육지의 바람은 천연기념물인 금강소나무가 든든히 버티고 서서 상큼한 솔향을 덧입혀 준다。경북의 북쪽 끝, 울진에는 당신이 꿈꾸던 그 바다가 지금도 푸른 너울을 일렁이며 천연의 모습을 지키고 있다。망양정해수욕장 외에도 울진에는 태백산 줄기를 따라 7개의 해수욕장이 완만한 해안선을 따라 늘어져 있다。 어느 해수욕장이든 눈부신 백사장과 동해안 특유의 깊고 너른 파도가 장관이다。해수욕과 함께 시골항구가 주는 향취, 금강송으로 어우러진 경치는 <빼어나다>는 수식어가 모자랄 정도다。 # 송강 정철·겸재 정선이 감탄한 절경 조선시대의 문호, 송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