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충격 완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가 열기로 했던 상설정책협의회가 개최 직전 도의회가 취소를 결정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제주도의회는 의제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공감할 수 없는 추경계획 등을 취소 이유로 제시했지만 협의회 개최를 불과 두 시간 여를 앞두고 기관 대 기관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정책협의회가 개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도의회 측의 요청으로 취소된 것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11일 오후 4시 도청에서 ‘제주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민선7기 원희룡 도정이 들어선 이후 처음이자 2년만에 개최되는 정책협의회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도 컸다. 하지만 도의회는 협의회 개최 2시간 여를 앞두고 취소를 결정했다. 도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7월 추경계획을 검토한 결과 제주도의 코로나에 대한 인식을 많은 부분에서 공감할 수 없었다”며 “추경재원의 상당 부분이 도민을 향하지 않고 예산 누락분을 보충할 목적임에도 이러한 재원을 의회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삭감해 마련했다는 점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
경북 21개 시장·군수들이 국방부를 향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조속한 이전부지 선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국방부와 대구·경북, 군위·의성군 등이 이전부지 선정을 두고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커지고 있는 사업 무산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국방부가 다음달 10일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과 관련한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군위·의성을 제외한 경북 21개 시장·군수는 7일 경북도청 화백당에 모여 토론회를 열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올해 1월 21일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했으나 국방부에서 아직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군위·의성의 계속되는 갈등으로 시·도민은 이전부지 선정을 목전에 두고 사업이 좌초될까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부는 법률 및 지역사회 합의에 따라 정당하게 수립된 선정 기준과 절차에 따라 조속히 이전부지를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또 "경북 21개 시·군은 국방부의 이전부지 선정 결정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이에 군위군과 의성군도 적극 협조하라"고 요청했다. 경북
중국인 방문 전년 대비 60% 증가 기업·국제회의 3만8천여명 유치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 인천에서 지출한 돈이 2조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은 141만명으로 2018년보다 11% 증가했다. 국내 관광객은 13.6% 증가한 1천112만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이 63만명으로 2018년 39만명 대비 60% 증가했다. 특히 기업회의와 국제회의 개최 등을 통해 3만8천284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의료 관광 방문자(외국인 환자)도 2만3천명으로 2018년보다 29% 증가했다.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을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인천에서 쓴 돈을 계산했더니 총 2조2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인천관광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지출액은 국내 관광객이 9만7천482원, 해외 관광객이 81만1천201원이다. 인천관광공사는 관광객 증가 효과로 2017년 인수한 중구 하버파크호텔이 처음으로 7억4천만원의 영업 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 관광객은 '뉴트로' 열풍에 따라 개항장과 구도심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우린 젊은데… 큰일 있겠어요?” 지난 1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은 20~30대 젊은이로 북적였다. 이날 부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었지만, 젊은이들이 몰리는 서면 일부 골목은 ‘코로나 공포’에서 예외였다. 확산세 다소 주춤해지면서 “큰일 있겠어?” 젊은 층 방심 ‘사회적 거리 두기’도 느슨 확진자 10명 중 4명 20~30대 전염성 강해 경계 강화해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 난 고깃집은 대기 줄까지 생길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부산진구 당감동에 사는 김 모(26) 씨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별로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김 씨는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위생 수칙만 잘 지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젊은 세대는 면역력이 높아 코로나19에 감염돼도 큰 문제가 없다고 들었고, 오히려 유동인구가 줄어드니 평소 사람이 붐벼 못 갔던 명소에 갈 수 있어 편하다”며 웃었다. 부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비교적 소홀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젊은 층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열망이 다른 세대보다 강하고, 그만큼 건강면에서도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스크 5부제 시행 첫 날인 9일, 도내 약국마다 아침 일찍부터 마스크를 구하려는 시민들로 분주했다. 새 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구매 요일을 헷갈리거나 관련 증빙서류를 챙기지 못해 헛걸음 하는 시민들도 보였으며, 약국에 따라 공적마스크 입고 시간이 달라 여기저기 발품을 파는 시민들도 많았다. 이날 오전 8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한 약국 앞. 이른 아침부터 시민 10여명이 마스크를 쓴 채 문이 닫힌 약국 앞에서 줄 서 있었다. 시민들은 수시로 휴대전화 속 시계를 바라보며 초조하게 약국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오전 8시 30분쯤 한 시민이 “옆 약국 문이 열렸다”고 말하자, 기다리던 손님 모두 문을 연 인근 약국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약국에 도착하자 약국 안에는 마스크를 사기 위한 시민들로 이미 북적이고 있었다. 이들은 약사의 안내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적마스크 2매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시민 양지숙 씨(51년생·여)는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다고 해서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며 “다행히 마스크를 구할 수 있었지만 일주일을 버텨야 하는데 2개는 너무 적다”고 말했다. 이날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한 필수 지참물인 주민등록증을 집에 두고 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