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전날에 이어 급등하면서 6일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52초께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일종가보다 123.20포인트(6.36%) 상승했으며 코스닥150지수는 69.04포인트(3.47%) 상승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코스닥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로봇 공장 등 9조원을 투자해 ‘AI 수소시티’ 조성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한민국 산업 지도를 바꾸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재차 밝혔다. 김 총리는 불투명한 중동 상황의 여파에도 5일 새만금개발청 웰컴스페이스를 찾아 현대차그룹의 투자 계획과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이원택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실 전무, 민기 국무총리 비서실장, 김용수 국무2차장, 김진 경제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공장, 수전해 플랜트, 대규모 태양광 발전을 결합한 ‘새만금 AI 수소시티’ 조성 구상을 설명했다. 신승규 전무는 “대한민국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리는 프로젝트가 바로 새만금에서 시작된다”며 “에너지와 산업이 동시에 자립할 수 있는 전략 거점인 새만금에 로봇·AI·수소를 아우르는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AI 데이터센터(5조 8000억원), 로봇 제조공장(4000억원), 200MW급 수전해 플랜트와 기가와트급 태양광 발
제주들불축제가 3월 9~14일까지 엿새간의 일정으로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시는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를 주제로 들불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름 불 놓기를 하지 않는 대신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 콘텐츠를 보강했다. 제주시는 달집(볏짚) 태우기와 횃불 대행진을 다시 선보이고, 방문객들이 정성껏 적은 소원지를 태워 하늘로 날려 보내며 희망을 기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새별오름 전역을 활용한 융복합 미디어아트쇼인 ‘디지털 불 놓기’를 선보인다. 장비와 영상 품질을 높이고 특수효과를 더한 입체적인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의전 없는 축제’로 진행된다. 관행적으로 이어오던 내빈 소개와 장시간 축사를 폐지했다. 대신 축제의 유래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축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전 행사는 오는 9~12일까지 진행되며 소원지 쓰기, 꼬마달집 만들기, 오름 해설사와 동행하는 ‘오름 도슨트’ 투어를 1일 3회 운영한다. 11일에는 제주 가문잔치를 재현하고 포토존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
6·3 지방선거를 90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선룰을 발표하며 각 당 경선 주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양당이 여성·청년들에게 부여하는 가산점이 후보 간 경선 결과를 뒤바꿀 수 있어 입지자들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현직 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들 사이에서는 “현직이 지나치게 불리하다”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민주당은 이번 지선 경선에서 중증장애인 30%, 여성·만 35세 이하 청년 25%, 36~40세 청년·정치신인 20%, 41~45세 청년 15%의 가산점을 준다. 반면 공천 불복 경력자는 최대 25%까지, 8년 이내 탈당 이력이 있을 경우 25% 감점을 받게 된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다음달 20일까지 공천을 마무리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원도당 공관위도 4일 회의를 열고 공천을 위한 심사 준비에 착수했다. 국민의힘도 지난 3일 공관위 회의를 열고 경선 가·감산점 기준을 확정했다. 양자 대결을 하는 신인 기준으로 30세 미만 청년일경우 15점, 40세 미만 13점, 45세 미만 10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현역이거나, 다자 대결일 경우 가산점은 조정된다. 또 최
경남도가 동부권 180만 도민의 핵심 식수원인 낙동강 수질을 오는 2030년까지 Ⅰ등급으로 개선한다. 경남도는 4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형 낙동강 수질개선 종합대책(2026~2030년)’을 발표했다. 수질개선 종합대책은 낙동강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도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복되는 낙동강 녹조 발생과 비점오염원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한 차별화된 수질개선대책으로 경남도가 자체 수립한 5개년 중장기 수질개선 로드맵이다. 도는 목표 수질 개선을 위해 이 기간 동안 2조95억 원을 투입해 낙동강 수질개선 협력 체계 구축, 녹조 발생 대응, 발생원 중심의 비점오염원 관리, 촘촘한 점오염원 관리, 지류·지천의 윗물살리기, 경남형 수질개선사업 확대 등 6개 분야 44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오염원의 본류 유입을 사전 차단하고 녹조 대응 체계를 강화해 수돗물 안전성을 높인다. 도는 낙동강 본류인 창녕 남지 지점 수질을 2024년 기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1.7㎎/L, 총인(T-P) 0.051㎎/L에서 2030년까지 BOD 1.6㎎/L, T-P 0.035㎎/L 이하의 Ⅰb등급(좋음)으로 정량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발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하고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는 등 국내 경제가 크게 흔들렸다. 주유소는 차량이 붐볐고 대형마트에도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생활 현장도 불안 기류가 역력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은 전날 ‘검은 화요일’에 이어 또 한 번 ‘검은 수요일’을 맞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698.37p(12.06%) 내린 5천93.5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7.24% 급락에 이어 낙폭을 더 키운 것이다. 코스닥 역시 두 자릿수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59.26p(14.00%) 내린 978.44에 거래를 마치며 한 달여 만에 다시 1천선 아래로 밀렸다. 지난 1월 26일 ‘천스닥’을 돌파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중동발 리스크에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은 간신히 진정세를 찾던 외환시장까지 흔들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1원 오른 1천47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말 심리적 마지노선인 1천500원 선에 바짝 다가섰던 환율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정
미국과 이란을 중심으로 ‘중동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공포에 휩싸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주식을 던져버리는 ‘패닉 셀’ 현상도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8.37포인트(p·-12.06%) 내린 5093.54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틀만에 1100p 이상 폭락하며 5000선을 겨우 사수했다. 같은 날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보다 159.26p(-14.00%) 하락한 978.44에 장을 마쳐 ‘코스닥 1000’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중동 전쟁 여파로 모두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직전 역대 최대 하락률이었던 미국 9·11 테러 직후 2001년 9월 12일(-12.02%) 기록보다 0.04%p 더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폭락에 이어 199.32p 하락한 5592.59에 출발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폭을 키워 장중에는 5059.45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장중 지수 하락폭이 커지자 오전 11시 16분에 코스닥, 11시 19분에는 코스피에 ‘서킷 브레이커’를 각각 20분씩 발동시켰다. 서킷브레이커는 각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3월까지 안갯속으로 치달으면서 두 지자체의 실무 현장까지 혼선이 커지는 분위기다. 통합 특별법안 처리는 일정상 이달 중순까지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이와 별개로 내년도 살림살이 설계 단계에 접어든 두 시·도 입장에서는 수달째 공전하는 통합 논의로 후폭풍이 다각도로 전개될 수 있어서다. 당장 국비 신청 마감 시한인 다음 달까지 핵심 사업들을 정비하고 설득 논리를 보강해야 하는데, 현재 모든 이슈가 통합론에 매몰돼 있는 만큼 일선에서 "손발이 묶여 있다"는 토로가 나오는 셈이다. 4일 두 지자체에 따르면 충남도는 10일, 대전시는 19일 각각 국비 발굴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과제 점검과 단계별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충남도는 올해 확보액(12조 3000억 원)보다 1조 2000억 원(9.8%) 증가한 13조 5000억 원을, 대전시는 올해(4조 8006억 원)보다 2400억 원(5.0%) 늘어난 5조 406억 원을 각각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설정한 상태다. 부처제출안이 확정되는 4월 말까지 한두 차례 추가 보고회를 열고 사업과 국비 확보 목표액 규모를 조정할 여지는 있다. 녹록지 않은 지방재
쿠르드족 전사 수천명이 이라크에서 이란으로 건너가서 지상 공격작전을 개시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4일(현지시간)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전투원들 중 많은 수는 이라크에 여러 해 동안 거주해온 이란 쿠르드족이며, 이번 공격작전의 일환으로 이란 북서부로 돌아가고 있다. 이들은 이란 현 정권에 맞서는 대규모 봉기를 일으키려고 시도하는 이란계 쿠르드 민병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에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미군이 이란 내 봉기 세력에 무기를 제공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으나, 미국 정부의 다른 기관들이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스라엘 정부 당국자는 "우리(이스라엘)는 서부 이란에서 활동하는 쿠르드 민병대를 지원하고 있다"며 민병대가 이란 내 일부 지역을 장악해 정권에 도전하도록 해 더 광범위한 봉기를 유도하는 것이 지원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러 취재원들은 이라크 쿠르드족 전사들이 이란으로 넘어가 지상전을 벌이고 있다는 폭스뉴스의 보도와 상반된 정보를 내놓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쿠르드족 세력에 무기를 제공키로 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라크 쿠르디스탄 자치구 총리실
“육지와 20km 떨어진 배에 타고 있지만 ‘쿵’ 하는 폭발음이 2~3시간마다 한 번씩 밤낮 없이 들립니다. 살아생전 처음 보는 비현실적인 모습에 선원들 모두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여파로 쿠웨이트 인근 해역에 3일째 정박 중인 유조선 승선원 A 씨는 3일(현지 시간) 오후 2시께 〈부산일보〉와의 메신저 인터뷰에서 긴박한 현지 상황을 이같이 전했다. 쿠웨이트 항만에서 20km 떨어진 선박에 승선해 있는 그는 “호르무즈해협 봉쇄 뉴스 이후 매일 같이 미사일이 하늘에서 오고 가는 모습을 목격한다”며 “선박의 경적 소리가 들리는 최대 거리가 3.5km인데, 육지에서 20km 떨어진 선박에서 ‘쿵’ ‘쾅’ 소리가 들리니, 분명 엄청난 폭발일 것이다. 건물보다 높은 시커먼 연기를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을 거쳐 카타르를 지나는 길목에서도 계속해서 미사일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부터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에 위치한 미군 기지를 향해 동시다발적인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A 씨가 탄 유조선은 당초 예정된 작업을 위해 이 지역 항로를 지나던 중 갑작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