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곳곳에 눈이 쌓이거나 도로가 얼어붙어 창원과 밀양, 산청, 함양에서 도로 통제가 진행되고 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7일 아침 7시 45분 기준, 전날 밤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함양은 원통재(신촌마을~옥환마을)와 오도재(월평마을~촉동마을), 지안재(1023호 지방도) 5km 구간을 차단기로 각 통제하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조치 중이다.
산청은 59호 국도(금서면~심장면 양방향) 17km 구간을, 밀양에서 얼음골~석남사(구도로) 7.7km와 도래재(산내~단장) 6km 구간을 각 통제 중이다.
창원에서도 마진고개와 안민고개 각 3km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6일 오후 11시부터 7일 아침 7시까지 하동 4.7cm의 눈이 쌓이고 함양 4.5cm, 거창 3.4cm, 창원과 김해 등도 0.6cm의 적설량을 보였다. 경남서부내륙(거창·함양·하동)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눈 구름대가 경남서부와 중부로 유입되면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경남내륙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내외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인다.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당부됐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