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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부산 땅값 3분기까지 3% 상승…울산 1.71%↑·경남 1.48%↑

 

부산 지역 땅값이 올 들어 3분기까지 3.0%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땅값은 주택 등 건축물의 부속토지와 순수토지를 모두 합해 계산한 것인데 건축물 부속토지가 필지수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땅값)는 1.07% 올랐으며 3분기까지 누계로는 3.12%가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의 경우 3분기에 1.09%가 올랐으며 3분기까지 누계로는 3.0%가 상승해 전국 상승률과 거의 비슷했다. 울산은 올 들어 3분기까지 1.71%, 경남은 1.48%가 올랐다.

 

부산 16개 구군별로 3분기까지 누적 상승률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수영구로 4.90%이다. 이어 △해운대구 4.46% △부산진구 3.78% △남구 3.74% △연제구 3.33% △동래구 3.14% △서구 2.67% 등의 순이었다. 아무래도 집값이 많이 오른 곳이 땅값 상승률도 높은 추세다.

 

땅값은 올랐지만 3분기에 토지 거래는 많이 줄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를 하면 부산은 올해 3분기에 3만 4705필지가 거래돼 32.7%가 감소했으며 울산은 1만 2539필지가 거래돼 21.5%가 줄었다. 그러나 경남은 5만 7311필지가 거래되면서 12.0%가 늘어났다.

 

부산의 토지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올 들어 주택매매 거래량이 지난해에 못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산은 지난해 1~8월 주택매매 거래가 5만 9601건이 있었으나 올해 1~8월은 5만 694건으로 9000건가량 줄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