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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500살' 정선 뽕나무 한 쌍 천연기념물 지정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시가지 중심부에 뿌리를 내린 강원도 기념물 제7호 ‘정선 봉양리 뽕나무' 한 쌍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강원도기념물인 ‘봉양리 뽕나무'를 ‘정선 봉양리 뽕나무'라는 명칭으로 바꿔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뽕나무는 강원도유형문화재인 유서 깊은 건축물 ‘상유재 고택' 앞에 있다. 고려 말 제주 고씨가 중앙 관직에서 물러나 정선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심은 것으로 알려져 최소 수령 5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정선 봉양리 뽕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국내에서는 천연기념물 제471호 창덕궁 뽕나무와 제559호 상주 두곡리 뽕나무에 이어 세 번째 천연기념물 뽕나무가 된다. 규모에 있어서는 창덕궁 뽕나무(수령 400년)나 상주 두곡리 뽕나무(수령 300년)보다 수령이 많고, 높이 역시 2배 가량 높은 25m, 밑둥 둘레 3.3m에 이르러 국내 최대 천연기념물 뽕나무가 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정선 봉양리 뽕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확정한다.

정선=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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