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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여론조사-속초시장 선거]與 현역 김철수 당내지지 압도적…野 다자구도 경쟁 속 이병선 선두

 

 

더불어민주당 김철수 속초시장은 여야 및 당내 적합도 조사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국민의힘 이병선 전 속초시장이 턱밑까지 따라붙은 데다 당내 경쟁에서도 2위와 오차범위 내여서 현 상태라면 방어전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김철수, 민주당 지지층서 압도적=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철수 속초시장은 27.3%로 선두에 올랐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46.7%가 김 시장을 선택, 여당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2선거구(29.2%)와 40대(32.9%)층에서도 고른 지지를 받으며 전체 여야 적합도 조사 때보다 지지율을 8.2%포인트 끌어올렸다. 주대하 도의원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주 도의원은 제1선거구(20.5%)와 50대(31.1%), 중도(21.5%)층에서의 강세를 발판으로 전체 여야 적합도 조사 때보다 10% 넘게 지지율 상승을 일궈냈다. 김 시장이 끌어올린 지지율보다 높다. 두 주자의 격차는 8%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로 진입,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된다.

■이병선 다자구도 야권 경쟁서 여유 있게 선두=국민의힘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병선 전 속초시장이 26.4%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김진기 전 속초시의장과의 격차는 12.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38.4%)과 40대(28%)·50대(28.9%), 중도(32.2%)에서 경쟁자들보다 높은 선택을 받았다. 김진기 전 시의장은 제2선거구(15%)와 30대(18.9%), 중도(20.5%)에서 두드러졌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1.1%를 받아 이병선 전 시장의 뒤를 이었다. 이원찬 전 속초시부시장은 9.4%로 김진기 전 시의장을 추격했고, 박재복 전 강원도 농정국장과 이상래 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 이사장은 각각 4.8%, 3.2%였다.

■부동층 31.1%…민주당 부동층 비율 더 높아=여야 후보 적합도 조사의 부동층은 31.1%다. 선택할 후보가 ‘없음' 또는 ‘모름/무응답'을 꼽아 선택을 보류한 응답자들이다. 향후 새 인물이 등장하거나 각 주자들의 면면이 드러나는 변수가 생길 경우 얼마든지 마음을 바꿀 수 있다. 이들 부동층은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46.7%,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39.3%로 집계됐다. 여당의 경선 구도 변화에 부동층이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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